고추야? 피망이야? 분명 땡초라고 심었는데... 난생처음 농사(?) 짓는 초보, 얼치기 농사꾼의 작은 베란다에는 끝이 뭉퉁하고 통통한, 꼭 피망같은 녀석이 달렸다. 분명히 땡초랬는데... 고추 끝이 땅으로 뻗지 못하고 쪼~옥 오므리고 있다. 고작 한 그루에 딱 하나씩만 달린 고추... 꼭 다섯그루에 고추하나씩, 모두 다섯개..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