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지금은 여행중 /2월 라오스 5

폴라로이드의 추억 - 고스란히 돌려 주고 온 그들의 미소

다시 라오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많은 뭔가를 챙기지 마라고 했다. 우리 주변에는 흔하디 흔한 학용품이나 옷가지들이지만 바리바리 싸가서 무턱대고 나누어 주는 우리 모습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라며 사거나 따로 준비하..

정신없이 바쁜, 그 한가운데서... 눈맑은 아이들을 떠올린다.

1월은 터키, 2월은 라오스를 여행하고 3월엔 유럽을 갔다왔다. 터키와 라오스는 분명 여행이었으나 유럽은 분명 그냥 '갔다온거'다. 사무적인 출장이었기 때문이다. 여행가방을 싸면서 보통 느끼는 설레임도 거의 없었고, 도착할 도시에 대한 관심도 그리 크지 않았다. 이미 나는 몇번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