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목구멍, 시기리야 우리를 스리랑카로 오게 한 건 한 장의 사진이었다. 지인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공중 도시 '시기리야 Sigitiya'. 사방은 낭떠러지, 깍아지른 절벽 꼭대기에 세운 도시. 인간의 욕망과 공포와 허무를 말하고 있는 공중의 시기리야. ... 370m 높이의 바위산인 시기리야는 사자가 웅크리는 모습이.. 2016년 지금은 여행중 /9월 스리랑카 2016.11.07
드디어 내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18일 일정으로 스리랑카로 간다. 내일 떠난다. 올해 처음으로 가는 내 여행이다. 그런데 아무 준비도 못했다. 저녁 10시 도착하는 콜롬보 국제 공항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곳에 숙박 예약을 해 놓은 게 전부다. 당장 공항을 나서면 어떻게 그 집을 찾아가야 하는지, 다음날은 어딜 가야하는지.. 2016년 지금은 여행중 /9월 스리랑카 2016.09.22
흑해에서의 하루, 불가리아 바르나 흑해의 바닷물은 진짜 검을까? 나의 경험으로는 '그렇다'. 2009년 터키 트라브존에서 만난 흑해는 아주 검었다. 한 겨울이라서, 날씨가 어두워서 이런 색깔을 가질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흑해를 끼고 달리는 터키 북부의 버스에서 바라본 바다 색깔은 내내 어두웠지만 내내 날씨 탓이라고.. 2016년 지금은 여행중 /5월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2016.05.16
TOP 9 EXPERIENCES IN CAUCASUS <1. 트빌리시 올드 타운 Tbilisi Old Town > <2. 스바네티 Svaneti > <3. 게그하드 수도원 Geghhard Monastery> < 4. 카즈베기 지역 Kazbegi Area > < 5. 예레반 거리 Yerevan Street Life > < 6. 아제르바이잔 쿠바 산악마을 Quba's Mountain Villages > < 7. 바쿠 올드 시티 Baku Old City > < 8. 다비.. 2016년 지금은 여행중 /6월 코카서스 2016.05.11
예레반에서 하루 나들이 3. 예치미아진, 즈바르노츠 수도원 이제 마지막이다. 6월 30일, 예레반에서 30분 거리, 에치미아진(Echimiadzin)으로 떠난다. 아르메니아는 313년 로마의 기독교 공인보다 12년 앞선 AD 301년에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공인한 나라다. 에치미아진은 아르메니아 그레고리 정교회의 중심지, 아르메니아의 바티칸이다. 에치미아진에는 .. 2016년 지금은 여행중 /6월 코카서스 2016.05.10
예레반에서 하루 나들이 2. 세반호수 세반 호수 (Sevan Lake) 해발 1900m에 위치한 코카서스 최대의 호수. Se는 검은 색을 뜻하니, Sevan이란 검은 Van이다. 터키 동부에 있는 Van 호수에서 이름을 따왔다. Van호 주변에 살던 아르메니아 인들이 이 곳으로 왔을 때 호수가 어두운 색깔을 띤다고 해서 Se Van 이라고 이름을 붙였단다. 호수의.. 2016년 지금은 여행중 /6월 코카서스 2016.05.10
예레반에서 하루 나들이 1. 가르니 계곡, 게그하드 사원... 낯선 곳의 지명은 머리를 마구 헝클어놓는다. 이게 마을 이름인지, 유적지 이름인지, 아니면 그보다 큰 행정구역이라는건지... 예레만, 가르니, 게그하드, 예치미안, 흐립시메... 집합으로 치자면 어느 게 대집합인지 어느 게 소집합인지... 어디가 어디를 포함한다는 것인지... 이건 무슨 .. 2016년 지금은 여행중 /6월 코카서스 2016.05.09
The best thing about the city is the people! 아르메니아 예레반 론니 플래닛의 한 구절 'The best thing about the city is the people!' 너도바람님 블로그의 한 구절 '코카서스 아르메니아는? 친절하고 따뜻하고 쌈빡하다. 게다가 신비롭고 잘생겼다. 사실 아르메니아를 여행중일 때 친절하단 생각은 했지만 새록새록 아르메니아를 그리워하며 그곳 사람들에게 열.. 2016년 지금은 여행중 /6월 코카서스 2016.05.09
수상한(?) 매력, 알라베르디 너도바람님이 그랬다. '아르메니아의 국경마을, 알라베르디(Alaverdi)는 수상한 매력이 있다'. 알라베르디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은 이렇다. '수도 예레반으로 가는 길에 있는 마을' '조용한 광산 마을' '구리광산' '20세기 초까지는 러시아 제국의 전체 구리생산량의 13%를 차지할 만큼 어마어.. 2016년 지금은 여행중 /6월 코카서스 2016.05.07
트빌리시에서 메스티아, 우쉬굴리까지 카즈베기에서 이틀을 머물고 온 우리의 다음은 조지아의 심장, 스바네티(Svaneti) 지역이다. Beautiful, Wild, Mysterious 라는 단어가 붙어있고 어떤 정복자도 심지어 소비에트 시절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문화와 자연을 지켜낸 곳. 4,000m 이상의 산에 만년설이 녹지 않는 대 코카서스.. 2016년 지금은 여행중 /6월 코카서스 201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