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전 여행/2005 1월(31일) 스페인 포르 모로코 17

모로코의 고대도시 페즈 1

Fez 는 계속 꽝이다. 어제 Fez 역에 도착할 즈음 웬 중년의 사내가 우리 칸에 타서는 내릴려고 기다리는사람이 너무 많다며 조금있다 내리란다. 그러면서 자기가 며칠전에 묵은 Pension을 소개한다. Good 테라스에 Good View 까지. 지은지 1년 밖에 안된 새 건물이란다. 안그래도 도착하면 어딜 묵어야 할 지 고..

사막에서 외친 "인샬라"

밤새 몹시 추웠다. 사막이 이리 추울 줄은 정말 몰랐다. 어제 낙타를 타기 전, 나누어 주었던 거적데기가 지난밤의 끔찍한 추위에서 유일하게 나를 지켜내줄 이불이었다는 건 땅거미가 어두워지자마자 깨달았다. 나는 그저 낙타 등에 얹어 앉기가 편하도록 만든 안장정도로 생각했는데... 부시 캠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