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배낭여행 36

그 곳의 지평선. 터키 소금호수엔 하늘과 땅의 경계가 없었다

물론 눈부신 태양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햇살과 그늘이 만드는 그 선명한 대비를 볼 수 있었을런지도 모른다. 밝음과 어두움의 극명한 차이를 느꼈을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은 얕은 비가 내린다. 하늘에 태양은 없고 짙은 구름이 덮혀있고 세상은 온통 은회색이다. 앙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