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여행정보/이란

이란의 도시

프리 김앤리 2009. 2. 24. 00:45

 

 시라즈  ( '하늘과 땅과 바람의 문명'에서 펌)

 

- 페르시아문화의 심장, 철학의 도시

  학문, 노래, 시, 장미, 와인을 상징되는 도시

- 아케메네스조 시대와 사산조 페르시아 때의 중심이며,

  13-14세기에 하페즈, 사디 같은 시인이나 학자들이 대거 배출된 도시

 

- 몽고지배가 끝나갈 무렵 시라즈의 학자와 예술가들은 사마르칸트, 인도 무굴제국으로 이주했는데... 이중 오스타드 이사가

  타지마할을   디자인(설계?)함

 

- 페르세폴리스 

  원래 '페르시아의 수도'라는 뜻으로 '파르사(Parsa)'였는데, 그리스인들이 페르세폴리스라고 부른것

  당시 세계제국의 중심, 실크로드와 인도를 거쳐오는 바닷길이 만나는 요충지로 풍부한 물자, 외국문물 등 동서양의 문화가

  모이고,  새로운 세계문화가 탄생하는 곳이 었다.

 

  * 크세르크세스의 문

   '모든 국가의 문'이라고도 함. 

    이 문에는

   " 나는 크세르크세스이다. 나는 대왕이며 왕 중의 왕이다. 제국의 왕이며, 모든 종족의 왕이며, 아케메네스의 왕이다.

    다리우스의 아들로서   아버지를 이어 이곳에 페르시아를 건설했다"고 새겨져 있다.

  * 100개의 석주 궁전 ( Palace of 100 Columns)

 

- 마르브다시트(Marvdasht)

  시라즈에서 1시간 떨어진 위치에 있는  작은 마을.  낙셰 로스탐(Naqsh-e Rostam),   페르세폴리스를 구경.

  낙셰 로스탐에서 다리우스 1세, 크세르크세스1세, 아타크세르크세스 1세, 다리우스 2세의 무덤을 볼수 있다.

 

- 바자레 바킬 ( Bazar-e Vakil) : 페르시아풍의 시장으로 시내에 위치

  * 카라반 세라이 (Caravan Serai ) : 낙타상인이 머무르던 곳, 이층은 숙소, 아래층은 창고이자 상품거래소

 

- 바그헤 에람 ( Bagh-e Eram ) : 일명 '지상낙원'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정원.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줄지어 섬.

 

 

 야즈드 ( Yazd)

 

- 파르티아(Partia)제국의 본거지.

  * 파르티아제국

    기원전 330년 다리우스 3세가 암살당한 후, 페르시아 지역은 알렉산더의 부하 셀레우코스가 세운 셀레우코스 왕조의 지배를

    받다가 , 기원전 250년부터 북부 이란의 이란계 유목민이 세운 나라.

    파르티아는 로마의 숙적이자 가상적국 1호일 정도롤 번성.

    흉노족을 정벌하려던 중국의 한무제도 파르티아와 동맹을 맺기 위해 장건을 파견할 정도 였다.

    이때 부터  중국의 비단이 알려져서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교역이 시작되었고(실크로드의 시작),

    파르티아는 로마와 중국의  중계무역으로 큰 이익을 보았다.

 

- 조로아스터(Zoroaster)교의 본거지

 

  * 조로아스트교

   조로아스교의 창시자 조로아스터(짜라투스트라 : Zarathustra )는 이란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그는 기원전 550년.

   아프카니스탄의 마자레 샤리프에서 출생.

   30세까지 고행으로 깨달음을 얻은 후 77세까지 가르침을 폈다고 함

   아베스타(Avesta)를 경전으로 하는 조로아스트교는 배화교(불을 숭배함)라고도 함.

   페르시아 뿐만아니라 오리엔트에도 큰 영향을 끼침.

 

  특히 선(빛의 신, 아후라마즈다)과 악(어둠의 신, 아흐리만)의 투쟁, 천국과 지옥의 개념과 같은 이원적인 개념을 갖고서도

  유일신을 숭배했다.

  유대교의 유일신 개념이나 구약성서시대에 신에 대한 제물을 바치는 희생의식과 신의 응답으로 보아서, 유대교가 조로아스터교

  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많다.

 

  또 자연의 순환과 인생의 헌신을 강조하여 풍장 혹은 조장을 하는 풍습이 있다. 

  이들은 땅이란 순결하고 깨끗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을 묻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침묵의 탑위에 죽은 사람의 시신을 놓아두고 

  독수리들이 쪼아먹게 했다. 

  이때 사제는 시신옆에 앉아서 독수리가 어느쪽 눈을 먼저 쪼아 먹는지를 지켜봤다고 하는데, 오른쪽 눈은 좋은 미래를, 왼쪽 눈은

  무섭고 나쁜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단다.  현재는이런 풍습이 사라졌지만 티벳이나 인도 등에 전해진 듯 하다.

 

- 침묵의 탑

 야즈드 시내에서 30분 떨어진 거리

 근처에는 우물, 목욕탕, 부엌 등이 있어서 조로아스터교도들의 공동체였음을 알려준다.

 

- 아테슈카데 (Ateshkadeh) : 불의 신전

 야즈드 시내에 위치

 조로아스트교의 신전은 단층. 입구에 3단의 달개를 편 조인이 조각되어있다. 조로아스트교의 상징인 아후라마즈다.

 

- 구시가는 자메 모스크 (Jameh Mosque)에서 시작. 자메 모스크에는 지하수로인 카나트(Qanat)를 볼수 있다.

  * 카나트 : 이란은 2천년 전 중앙고원에서 부터 이러한 전통 관개수로 방법을 통해 물을 구했다.

                  지하 100미터 이상 깊이 파내려가 수로를 뚫어 연결하는 방식

                  이란에는 5만개 이상의 카나트가 존재한다고 함.

 

- 세예드 록나딘 무덤 ( Mausoleum of Seyed Roknaddin)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돔의 타일 장식이 보통의 꽃이나 당초문이 아닌 반지에 보석을 박은 같은 기학적 무늬

 

- 구시가지내의 집대문 중 일부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남성 전용손잡이는 오른쪽 것이 크고 둥글고, 여성전용은 왼쪽의 가늘고 길쭉한 문고리

 

 - 차이후네 (Chaykhuneh-ye) : 바자르 안에 위치

   옛날 터키탕으로 사용되던 목욕탕을 개조해서 이란식 카펫의자와 탁자를 놓고 차이와 물담배를  필 수 있는곳.

   일종의 찻집?

  여성들도 이곳에 와서 자유롭게 물담배를  피는 모습을  볼수 있다.

 

 - 하무네 칸 ( Hamum-e Khan) : 바자르내 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카페

 

- 아미르 차크마크 ( Amir Chakhmaq) 광장 :  야즈드 시내 중심가에 위치, 해질 무렵 시민들이 모여들어 쉬는 곳

  3층으로 된 건물은 14세기 야즈드이 총독의 아내에 의해 디자인 됨. 야간에는 조명등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

  

 

시아파와 수니파

 

이란은 시아파의 나라이다.

 

수니파는 전체 이슬람공동체의 90퍼센트를 차지, 문자그대로 마호메트의 말과 행동을 따르는 사람을 의미.

시아파는 약 10퍼센트를 차지하는데 절대다수가 이란인이다.

 

수니파는 정통파로 마호메트 사후 선출된 칼리프를 인정하지만, 어느 누구도 마호메트의 지위나 위치를 대신할 수 없으며, 마호메트를 최후의 예언자라고 생각한다. 또 마호메트를 신의 계시를 전달하는 보통인간으로 주장.

 

시아파는 4대 칼리프였던 알리의 추종자들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예언자가 높은 학식과 완전무결한 '신적 속성'을 소유한 자

였음을 강조. 그리고 마호메트의 딸 파티마, 파티마의 남편 알리, 그리고 이들의 자손에게까지 신성이 계승된다고 주장.

따라서 이들은 이슬람의 지도자 역할을 하는 이맘제도를 인정한다.

 

원래 이슬람은 우상숭배를 배격하여 모스크에 가면 조각이나 인물화를 볼수 없고, 대신 아라베스크 무늬인 꽃무늬, 당초문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장식하는 기법을 사용하나, 이란에서는 이맘 알리의 사진이나 그림이 걸려 있다. 또 이란의 세밀화중에는

마호메트를 묘사한 것이 많이 있다.

 

 

이스파한

 

- '고대 페르시아의 보석'으로 불리우며 이란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도시.

 

- 이맘 호메이니 광장 : 1612년에 건설된 세계 최대의 광장.

   이맘 모스크, 세이크 로트폴라 모스크, 알리 카푸 궁전, 바자르

 

  * 이완 (Iwan) : 둥근 천장 아치

    이완은 유난히 짙은 코발트블루 타일과 아라비아 문자장식, 홈이 파인 둥근 띠 장식으로 한다.

    코발트블루는 이란에서도 고귀함을 나타내는 색으로 알라신에게 기도하는 모스크나 왕의 궁전을 장식하는데 사용

    물이 귀한 이란에서 푸른색 타일은 바로 '생명' 그 자체를 상징한다.

   이슬람의  답답하고 재미없으며, 지겨울 정도로 똑같이 반복되는 무늬는 '생의 연속성'을 의미한다.

 

 

 마한(Mahan)

 

- 이란의 동부지역.

- 이슬람 신비주의자(수피) 샤 네마톨랴 발리의 무덤이 있다.

 

- 샤흐자데 정원 ( Bagh-e Shahzade)

  19세기 카자르 왕조의 공주의 주거지로 '이란의 보석'이라고 불리운다.

 

 

 밤 (Bam)

 

- 파키스탄에서 이란으로 국경을 넘어올때  동쪽 국경도시 자헤단에서 만나는 첫번째 도시

 

- 대추야자나무가 많고 휴양도시 같은 분위기.

   * 아크바르 투어리스트 게스트하우스 ( Akbar ) : 서구식 유스호스텔

      집주인이 세계여행을 하다가 이란이 좋아서 눌러앉은 케이스. 대추야자나무 정원과 이란식 카펫이 깔린 평상과 의자 등.

      이란 숙소중 가장 좋다는 평?

 

- Bam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햇살이 너무 뜨거워 죽음의 도시처럼 조용하다. 가게도 문을 닫는다.

  

 - 밤성 (Arg-e Bam)이 밤의 하이라이트.

   고대의 진흙벽돌 도시로 사산조 페르시아때 성채의 기초. 이후 조로아스터교도, 기독교도, 유대교들이 같이 살았다.

   36개의 탑과 400여채의 집이 있었을 정도로 번성

   성문위에 차이후네가 있다.

 

 

 

 테헤란

 

-  인구 1200여만명

 - 팔레비 궁전 : 시내 외곽에 위치, 하얀궁전과 녹색궁전은 외관은 소박하지만 안은 엄청 화려하다.

 

 - 이맘 호메이니 모스크 : 황금빛의 거대하고 둥근 지붕과 첨탑, 호메이니의 시신이 있다.

 - 아자디 기념탑 ( Azadi Monument )은 1971년에 페르시아 건국 25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 다른 도시에는 없는 박물관이 많다. 이란의 물가는 상대적으로 싸지만 박물관의 외국인 입장료는 이란인의 10배로

   비싸다.

  

  - 국립박물관

  - 국립 보석박물관 : 멜리 은행 중앙지점 건물내에 있는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만 공개

  - 유리와 도자기 박물관 : 메소포타미아 창세신화인 길가메시 서사의 내용이 새겨진 도자기.  ... 황소와 반인반수인

     길가메시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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