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여행정보/러시아

러시아 일반 여행정보

프리 김앤리 2009. 6. 1. 21:51

<모스크바 일반 여행 정보>
1.가는 방법
대한항공과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는 인천과 모스크바 사이를 직항한다. 그 외 일본항공,루프트한자항공,에어프랑스 등의 경유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경유편의 왕복 할인항공요금은 90-120만원 정도. 모스크바에서 샹트 페쩨르부르크는 기차로 9시간, 헬싱키에서 모스크바는 기차로 14시간 정도 소요된다.

2.시내교통
혼잡하더라도 시내교통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다. 1회용 표는 5루블, 10회용 카드는 35루블이다. 택시는 일반적으로 비싼 편인데, 시내에서 5km이내에서의 이동시 150루블 이상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일반택시이외에도 거리에서 손을 들고 서 있으면 택시 푯말이 없는 일반 자가용으로 영업하는 택시가 와서 서기도 한다.

3.모스크바 물가
여행자가 느끼는 모스크바의 물가는 쌀 수도 있고 비쌀 수도 있다. 모스크비치의 생활수준은 한국의 생활수준보다 낮기 때문에 웬만한 여행경비는 싸게 느껴질 것이다. 단 관광명소의 입장료나 일부 카페나 레스토랑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한 예로 어느 작은 카페에서의 홍차 한잔 가격은 우리 돈으로 천원미만이었지만 다른 카페에서는 케익 한조각에 우리 돈으로 5천원가량이나 하였다.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세트메뉴는 한국보다 천원 가량 더 싸다.

4.숙박
모스크바에서 숙박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 현지 호텔에 묵거나 한인민박업소에 묵는 것이다. 모스크바에는 한인민박업소가 적지않게 있다. 미리 인터넷을 이용해 방을 예약하고 공항이나 기차역에서의 픽업서비스까지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러시아 현지 호텔들은 하루 숙박비가 50-60달러라 할지라도 시설이 낙후되어 그다지 안락하지 못한 곳이 많다. 러시아 입국 후 3일 이내에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하므로 이를 대행해주는 호텔에 묵는 것이 좋다. 호텔에 따라 대행비를 받는 곳도 있고 받지 않는 곳도 있으며 아예 거주지 등록 대행을 하지 않는 호텔도 있다. 모스크바 시내의 중소 호텔의 숙박비는 하루 50달러 정도이며 크고 안락한 객실의 경우 100달러 정도를 예상하면 된다. 한인여행사 등을 통해 거주지 등록을 할 경우 비용은 대략 30-40달러 정도이다.

 

동구권에서 배낭여행객들의 숙소를 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일반 호텔들은 거의 하루에 30-200달러까지 가격등급이 심한 것은 물론이고 우선 서구와 같은 유스호스텔이라든가 민박집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도 예상외로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 러시아가 개방되었던 초창기와는 달리 지금은 모스크바의 각 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여행객들을 받는 곳은 없고 모두가 비공식적인 수단으로 이용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비공식적인 수단을 이용하는 데는 그 대학의 학생들을 통하면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 보통 하루 10달러 내외의 경비만 주면 모스크바 어느 대학 기숙사라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배낭 여행객들이 많아지는 여름방학 시절에는 빈방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숙사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통신미비와 시설노후 등의 조건을 감수해야만 된다.

5.거주지 등록 및 비자

** 거주지 등록

   러시아를 여행하는 여행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반드시 외국인 등록처

   (OVIR. 42 Pokrovka St. 모스크바)에서 거주지 등록을 해야한다. 

   호텔이나 한인민박에서 대행해 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러시아에 입국한 뒤 3일 이내에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출국할 때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거주지 등록은 주로 호텔을 통해서 한다. 모스크바 현지에는 이를 대행하는 한인 여행사들도 있다.
러시아비자의 경우 관광비자는 한 달간 유효하며 요금은 발급 소요일에 따라 4만5천원(2주 ),9만원(1주),14만원(급행-3일)이다. 비자 발급시 현지에서의 단체나 기관, 또는 개인으로부터의 초청장이 필요한데, 국내 러시아 비자 대행 전문 여행사를 통해 초청장을 대행해 받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관광 초청장 비용인 경우 2만5천원)
바이칼 투어 홈페이지 참조 www.baikaltour.co.kr

6.환전 및 환율
러시아 화폐명은 루블(Ruble)이며 1루블은 약 40원 정도이다. 공항, 기차역에서의 환율은 그다지 좋지 않다. 시내 곳곳에 작은 환전소들이 많아 시내 관광 중 환전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일부 상점은 달러나 유로화를 직접 받기도 한다.

6.복장
겨울철 모스크바 방문에는 뭐니뭐니 해도 여행복장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외투는 오리털 점퍼가 가장 좋으며 특히 따뜻한 털모자와 포근한 방한용 신발은 필수이다. 운동화를 신을 경우 두꺼운 양말을 신어야 한다. 모스코비치들은 눈 속에서 제대로 걷기 위해 목이 긴 신발을 신으며 머릿속의 뇌가 얼지 않게 하기 위해 두꺼운 털모자를 쓴다. 이는 단순히 패션이 아닌 생명 보호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7.치안 및 주의사항
복잡한 지하철 내에서나 역사주변에서 소매치기등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최근 관광객들에게 파렴치하게 돈을 요구하는 부패한 경찰들이나 군인들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경계대상이다. 밤에는 한적한 곳보다는 사람들이 많은 거리를 걷는 게 좋다. 경찰이라며 여권을 보자고 하더라도 쉽게 여권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 경찰을 가장한 사기꾼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여권을 호텔에 두고 왔다고 말하는 것이 좋으며 상대가 진짜 경찰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호텔로 같이 가자고 말하면 된다. 그가 호텔까지 가서 여권을 확인할 이유야 없지만 혹시 호텔까지 동행하고자 한다면 그 때 가서 가방 속의 여권을 보여주어도 늦지 않다. 러시아에서 자신의 여권은 남에게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 게 상책이다.
혹한이 지속되다가 날씨가 포근해지면 건물 지붕 위에 매달린 고드름이나 얼음덩어리가 길가를 지나는 행인들 머리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를 주의해야 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이 필수이다.

8.언어
모스크바의 상당수의 인텔리계층은 영어구사에 능숙하다. 또한 박물관이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젊은이들 중 상당수는 영어를 구사한다. 하지만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러시아는 영어만을 사용하면서 여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나라인 것은 사실이다. 러시아어로 말을 할 줄 모른다 할지라도 러시아 문자는 어느 정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특히 문자의 발음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편리하다. 예를 들어 지하철노선도는 모두 러시아문자로 적혀있어 이를 읽을 줄 모르면 지하철을 갈아타고 이용하는 데 상당히 불편하다.

<출처 : 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

 

9. 러시아 기차역

  

   서울에는 서울역, 부산에는 부산역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다.

   러시아에는 종착역이 그 기차역 이름이 되기 때문에 모스크바에는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역이

   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모스크바역이 있다.

 

** 극장 매표소에서 공연을 예약하라.

   길거리에 KACCA 라고 써있는 모든 곳에서 공연 표를 구할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무조건

   몇 배에 해당하는 요금을 받는다. 반드시 극장 매표소 (카잔 다리 근처)에서 구입 할것.


** 외국인 매표소를 이용하라.

   관광지의 매표소에는 러시아 인이 줄을 서는 곳과 외국인이 줄 서는 곳이 따로 있는 곳이 있다.

   (피의 사원, 여름 궁전 등) 긴 줄이 있을 때는 외국인용 줄이 따로 없는지 살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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