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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여행 팁

프리 김앤리 2009. 6. 7. 18:11

(펌) 다음 까페 " 러시아 여행클럽"

혹시 이번 여름에 리투아니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참고하세요. 아마 리투아니아 여행을 보다 알차고 효율적으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버스터미널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개인영업택시를 잘 활용한다.

 

리투아니아 주요도시의 버스터미널에 가시면 터미널 입구에 도시 이름을 부르면서 승객들을 모으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처음 볼 경우 혹시 사기꾼이 아닐까 하고 일단 의심을 해보게 되는데, 그 사람들을 잘 활용하면 목적지로 보다 빠르고 싸게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우나스나 클레이페다에 가기 위해서 빌뉴스 터미널에 가게 되면 그 앞에서 '카우나스!', '클라이페다!' 하면서 서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가슴에 명찰이 있는 경우가 많구요, 그곳에 간다고 이야기하면 차가 서있는 곳으로 안내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터미널 옆에 있는 큰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있는 경우가 많죠, 12인승 승합차나 5인승 자가용인 때고 있는 특별히 정해진 시간 없이 사람이 다 차게 되면 출발을 합니다.

버스처럼 자리가 넓은 것이 아니고 사람을 꽉꽉 채워가기 때문에 좀 불편할 수가 있지만, 기차나 버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카우나스 같은 경우에는 버스보다 20분 이상 빨리 갑니다. 그리고 같은 차에 앉아서 가면서 리투아니아 현지인과 이야기를 해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요.

보통 카우나스에서는 카우나스 터미널 바로 앞 주차장, 빌뉴스는 터미널 왼편으로 있는 주차장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차를 세워놓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도 많이 이용해봤고, 그리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라서 지금까지 그런 택시를 가장한 범죄행위가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혹시 모르니 타실 때 사람이 타고 있는지, 그리고 차가 너무 으슥한 곳에 세워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버스표는 버스터미널의 매표소에서만 파는 것이 아니다.

 

버스기사한테서도 표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버스시간이 촉박하거나, 매표소에 줄이 너무 길 경우 과감하게 기사한테 표를 달라고 이야기해 보세요. 거스름돈이 없는데 너무 큰돈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친절하게 표를 줄 겁니다.

국내선이 아니더라도 유로라인 등 외국으로 가는 버스도 기사에게서 표를 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혹시 미리 표를 구하지 못한 경우 시간에 맞추어 버스출발 장소에 가면 표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3. 커피숍을 잘 활용한다.

 

커피숍 그러니까 리투아니아 말로 kavine에는 우리나라 커피숖과는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커피숍에는 무조건 마실 것만 팔지만 (샌드위치 같은 간단히 먹는 거 빼놓고) 리투아니아 커피숍에서는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럴 경우 kavine와 baras를 같이 병기해 놓곤 하지만, 그냥 baras 가 없는 일반 커피숍에서도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값은 일반 식당보다 저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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