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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년

프리 김앤리 2010. 5. 28. 17:03

브라이스 캐니언

 

 

면적은 145㎢이고, 일부지역이 국립기념물로서 보호지정된 지 5년 뒤인 192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미국 유타주 남서부에 있는 일련의 거대한 계단식 원형분지로,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가운데 하나이다. 지명은 초기 몰몬교 개척자였던 에비니저 브라이스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브라이스캐니언골짜기에는 일출과 일몰 때 선명한 오렌지색·백색·황색 등의 빛깔을 띠는 암석과 흙으로 된 대규모의 돌기둥[石柱群] 수백만 개가 있다.

그밖에도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협곡과 아름다운 산들이 많다.

부근에는 자이언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 시더브레이크스국립기념공원, 캐피틀리프국립공원, 아구아캐니언(Agua Canyon) 등도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연중 내내 개방되며 소나무, 전나무, 미루나무 등이 늘어서 있고 많은 포유동물과 새들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침식과 풍화, 비에 의해 형성된 자연부식 분지다.

 

*유타주 남서쪽에 위치

미국의 5대 국립공원중 하나이고, 그랜드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과 더불어 미서부의 3대 캐니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첨탑의 성루 모양을 한 Hoodoo라고 불리는

특별한 지질적한 구조물이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빨강, 오렌지, 하얀색 등을 띠고 있는

이 후두는 모습이 정말 독특하고 아름답다

 

*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주도 9번을 타고 동쪽으로 가다가 다시 US-89번으로 들어선다. US-89번에서 북쪽으로 가다가 12번 주도를 타고 동쪽으로 그리고 다시 63번 주도를 타면 된다. 항공편을 이용하여 가려면 세다시티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세다시티에서는 약 145㎞ 정도 떨어져 있다. 14번 주도→US-89(북향)→12번 주도→63번 주도 순으로 가면 된다. 자이언 국립공원과 같이 세트로 묶어서 관광하면 효과적이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

자동차 렌탈과 버스 투어버스 등이 공원 밖에서 출발한다. 봄, 여름에는 승마투어를 이용하여 공원 내를 돌아볼 수 있다. 자전거 타기는 포장도로에서만 허용되고 자전거 레인 표시는 없다. 자전거는 공원 내의 트레일에서는 타는 것이 금지된다.

브라이스 앰피시어터 :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원의 안내 책자에 대표적인 사진으로 등장한다. 무수한 바위 기둥들이 제각기 다양한 모양을 하고 마치 숲처럼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이곳의 전경을 보고 있으면 아무리 억만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러한 모양을 만들어 놓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63번 주도를 따라가다가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간다. 접어들면 페어리랜드 포인트(Fairyland Point)가 나오는데, 이곳이 브라이스 캐니언 안의 첫번째 조망 장소. 여기에서부터 브라이스 캐니언을 조망할 수 있는 트레일이 계속 이어진다. 선라이즈 포인트(Sunrise Point), 선셋 포인트(Sunset Point), 인스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 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브라이스 포인트!

레인보 포인트 드라이브 :

3번 주도를 따라서 공원 전체를 죽 돌아볼 수 있는 도로가 놓여져 있다. 이 도로는 공원 깊숙이 위치한 레인보 포인트까지 이어지는데,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여러 곳으로 이어지는 트레일 코스를 올라가 볼 수 있다. 특히 이 길을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도로 왼편으로 핑크색의 암벽들이 펼쳐진다. 온통 바위가 분홍빛으로 비치는데, 해가 질 무렵이면 빛깔이 더욱 진해져서 매우 인상적이다. 입구에서부터 약 38㎞ 정도 이어지는 이 길을 따라 펼쳐지는 광경도 다양하지만 레인보 포인트까지는 입구에서 가까운 페어리랜드 포인트에서 트레일로 이어진다. 이 트레일을 따라서 2박 정도 야영을 하며 돌아보자. 그야말로 신이 만들어 놓은 장관이 펼쳐진다. 레인보 포인트에서는 더이상 차로는 들어갈 수 없다. 이곳에서 멈추지 말고 도보로 더 들어가보자. 브리스틀콘 루프 트레일(Bristlecone Loop Trail)을 따라가면 나오는 요빔파 포인트(Yovimpa Point)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을 갖고 있다.


공원 안에서의 야영 :

14일 제한의 두 개의 야영장. 연중 개방의 노스 야영장과 3월~9월 개방의 선셋 야영장. 선셋에서의 그룹 야영은 예약이 필요하다. 그 외 트레일 중간중간에 있는 트레일러스(Trailers)가 야영할 수 있는 장소이다.

공원 드라이브하기, 시닉드라이브 :

18마일의 메인 공원도로는 고원의 가장자리를 따라 구불구불 달리고 있으 며 공원의 남쪽 끝에서 끝난다. 그리고 이 도로는 다시 공원입구로 돌아온 다. 공원내 도로에서의 제한속도는 25 - 35 mph. 브라이스캐니언의 조망장소 들 대부분은 메인 공원도로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레인보 포인트 에서 시작해서 공원 남쪽 끝까지 이어지는 18마일 도로를 추천한다. 레인보 포인트에서 공원입구로 돌아오는 중에 곳곳에 자리한 조망대에 멈춰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루트가 공원 내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는 시닉드라이브 길이기도 하다. 공원내 조망포인트로 향하는 대부분의 도로가 포장도로이며 포장도로의 길이는 56킬로미터(35마일)이다. 페어랜드 뷰 (Fairyland view), 선라이즈(Sunrise)·선셋(Sunset)·인스퍼레이션(Inspiration)·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 파리아 뷰(Paria View) 등 이 공원 내 유명한 산봉우리, 천연기념물 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조망장소로 꼽힌다. 파리아 뷰의 도로 남쪽을 따라 있는 경치들은 파리아 밸리 동쪽 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믹 전경. 요빔파 포인트(Yovimpa Point)에서는 고원과 캐년 남쪽에 이르기까지의 파노라믹 전경 감상이 가능하다. 트레일러는 선 셋 캠프그라운드를 제외한 곳에서 운행할 수 없으므로 관광객들은 비지터센터 주차장에 트레일러를 주차해놓고 공원 내를 관광해야 한다. 여름에는 대부분의 조망장소의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다. 선라이즈, 선셋, 인스퍼레이션, 브라이스, 파리아 조망지역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그리고 파리아 뷰 포인트는 오전 10시 이전, 저녁 5시 이후 주차를 권한다.

브라이스 캐니언에서의 야생생물관찰 :

브라이스캐니언의 숲과 초원은 다양한 종류의 야생생물들에게 훌륭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먹이사슬의 하부에 자리한 쥐, 다람쥐 같은 설치동물들이 이 곳에서 열매 및 기타 야채 등의 먹이를 구하고 있다. 북미산 다람쥐의 일종인 췹멍크스, 얼룩다람쥐, 마멋, 마멋의 일종인 프레리 독 등이 낮 동안에 활동하는 반면 밤에는 쥐, 북미산 숲쥐, 들쥐, 뒤쥐 등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북미 서부산 산토끼와 솜꼬리 토끼 등을 포함해 위에 열거한 작은 설치동물 들은 포유동물인 오소리, 스컹크, 살쾡이, 족제비, 꼬리에 고리무늬가 있는 고양이, 회색여우, 북미 대초원에 사는 늑대인 코요테 등과 같은 밤의 사냥꾼들의 먹이가 되고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포유동물은 귀가 길고 꼬리 끝이 검은 사슴인 뮬 디어. 이들은 공원도로를 따라 펼쳐져 있는 초원에서 여름의 아침과 저녁에 보통 나타난다. 또한 마운틴 라이온과 퓨마로 불리는 쿠거는 브라이스캐니언에 살고는 있지만 볼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총, 덫, 독약 등에 의해 그 수가 급속히 줄었기 때문. 이 커다란 고양이는 공원 주변 공유지에서 계속해서 사냥되어지고 있다. 핑크 클리프 아래 바위가 많은 지역이 마운틴 라이온과 퓨마 등의 북미 서부에서 아직까지 남 아있는 몇 안되는 은신처들 가운데 한 곳. 뮬 디어와 쿠거는 상호간에 유익 한 먹이와 약탈자의 관계. 한 마리의 쿠거가 매년 50마리에 이르는 사슴들 을 먹어치운다. 여기에는 가축 떼의 어리거나 늙고 병든 구성원들이 포함되 있으며 이러한 쿠거의 약탈이 수의 균형과 건강한 사슴 인구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가시가 있는 돼지라는 뜻을 가진 아프리카산 호저는 여름내 잎, 딸기류 열매, 나무껍질, 들꽃 등을 먹으며 살고 특히 눈이 많은 겨울에 는 폰데로사 소나무와 기타 나무들을 먹이면서 근근히 생명을 유지한다. 이 동물들의 가시는 대부분의 육식동물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호저는 천적이 거의 없다. 매년 브라이스캐년에는 164종 이상의 조류가 찾아든다. 특히 5월과 10월 사이에는 가장 많은 종류의 새들이 이곳에 날아든다. 육식·잡식·초식성 조류들은 곤충, 딸기류 열매, 쥐와 다람쥐 같은 설치동물 등을 먹는다. 이밖에 딱따구리, 동고비, 들종다리, 푸른 울새, 유럽물새 등은 대부분 초원지대 에서 활동하고 있다. 10월까지 공원 내 대부분의 동물들은 겨울나기 준비를 시작한다. 사슴, 쿠거, 코요테 등은 저지대로 이주한다. 어치, 동고비, 갈가마귀, 매, 올빼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류는 따뜻한 기후를 찾아 날아간다. 블루 뇌조는 공원을 떠나지 않고 4계절을 보낸다. 마멋과 북미산 얼룩다람쥐는 봄까지 칩거하며 겨울을 보낸다. 인간에 의해 일부 야생 생물이 제거되기는 하지만, 많은 포유동물들이 브라이스캐니언에서 꾸준히 종족을 유지, 번식하고 있다. 그러나 회색곰과 북미산 얼룩 이리는 이 지역에서 멸종되었으며 고라니, 쿠거, 큰 뿔양, 검은 곰 등은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 수가 아주 적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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