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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로 국립공원(펌)

프리 김앤리 2010. 5. 27. 18:17

사와로 국립공원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 동쪽의 소노란(Sonoran) 사막 지역에 있다. 이 국립공원 안에는 여러 종류의 선인장들과 새, 그리고 동물들이 서식하는데 특히 사와로라고 하는 거대한 선인장이 유명하다. 이 선인장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늦게 자라는 선인장이다. 사와로 선인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1933년에 이 공원을 유적지로 만들었고, 1961년에는 케네디 대통령이 투산 마운틴을 포함하여 공원을 확장하다. 그리고 1994년 10월 14일에 현재의 사와로 국립공원이 탄생하였다. 공원은 일년 내내 개방하고, 3월에 가장 방문자 수가 많다.

사와로는 사람 모양의 선인장인데 다 자란 선인장의 크기는 약 15m에 달하고, 그 무게는 8t이 넘는다. 그러나 아주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15년 정도 자라야 겨우 30cm 정도 된다. 30년이 되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50년이 되면 2m 정도 자라며 75년이 되면 첫 번째 가지를 뻗는다. 100년이 되어야 7.6m 정도로 자란다. 수명은 150년 이상이다.

 

꽃은 보통 4월말에서 6월 사이에 피고 6~7월에는 열매가 익는다. 인디안들은 그 달콤한 열매로 음식을 만들거나 음료수를 만들고 종교의식을 위한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사와로 씨와 묘목은 사막의 다른 식물들 그늘 밑에서 보호를 받기도 하고, 열매는 배고픈 사막 짐승들의 먹이가 되며, 사와로 가지에는 딱따구리 종류가 구멍을 파서 살기도 하는 등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이 지역의 여름 한낮의 온도는 38℃를 넘고, 평균 한해의 강수량은 30cm 이하이다. 여름과 겨울 사이에는 여러 달 동안 비 한 방울 안 오기도 한다. 이 공원은 동쪽의 린콘(Rincon) 마운틴 지역과 서쪽의 투산(Tucson) 마운틴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두 지역에는 새 구경, 사진촬영, 하이킹, 가이드를 따라서 걷기, 드라이브 등 여러 가지 관광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라이브 코스를 택하지만 도시의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은 약 240 Km나 되는 트레일을 선택해서 소노란 사막의 평평한 곳을 시작으로 가파르고 바위투성이인 린콘 마운틴까지의 길을 하이킹하기도 한다.

 

사와로국립공원은 거대한 선인장을 배경으로 지는 일몰 광경 유명하다. 많은 여행객들이 캠핑을 하며 이 일몰 광경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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