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입어보는 새옷이예요. 우리 사무실에 '발'이라는 친구가 있다. 이름이 '발'이다. 외자 이름이다. 이름 한자가 무엇인지 묻지는 않았으나 내게는 사실 별로 필요가 없다. 나는 그의 이름이 순 한글 '발'이어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부터 투어야 여행사와 인연을 맺은 그는 유럽 배낭여행의 대장..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