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ife is so young!" "쎼쎼!" 조그만 목소리였다. 방금 자리를 비켜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리라. 베네치아의 수상 버스, 바포레토. 아주 늦은 밤시간이었다. 혹시 돌아가는 배(바포레토) 편이 끝났을까봐 우리도 걱정하며 잡아탔던 터였다. 용케 자리에 앉았나 싶었는데 다음 역에서 한 무리의 노인들..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