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5 비겁한 놈, 징한 놈 비겁한 놈. 힘 있을 때는 어디에 짱박혀 쪽도 못쓰고 깨갱거리고 있다가 주인님의 힘이 약해지자 물 만난 고기마냥 활개를 치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쿡쿡 찌르고 쑤셔먹고, 시름시름 앓고 있는 사람의 그나마 조금 가진 걸 빼앗아 지 배를 채우는 놈. 질긴 놈. 수십년 몸속에 살아남아 그 많은 양의.. 2010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1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