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45(11월 30일, 월)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이집트의 아스완에서.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 가는 밤 기차 안에서의 내 모습이 딱 이랬다. 도대체 먼지 냄새 때문에 참을 수 없었다. 어디선가 야금야금 피어오르는 것 같은 곰팡이 냄새까지. 그래도 일등석이었는데. 침대기차를 끊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잘못 걸리면 밤새 낯선 사람의 발냄새를 맡아야 할 수도 있고, 또 툭.. 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200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