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부스러기 글자와 아라비아 숫자를 외면하는 아라비아 <2013 이집트 여행 준비 10> 아랍권을 여행하면 가장 난감한 것이 문자다. 라면을 마구 부숴 땅바닥에 내팽개친 뒤 한번 질끈 밟은 듯 구불구불 지렁이 모양들이 글자라 하니 말이다. 발음이 좋든 안좋든 그나마 영어는 읽을 수라도 있고, 일본 글자나 중국 한자등은 그나마 볼 수라도 .. 2013 지금은 여행중/1월 이집트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