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듣는다면 아주 추운 북극을 연상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는 최근에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국가에 속하는 이 나라는 화산으로 생겨난 아주 독특한 자연 환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비록 국토는 크지 않지만 그 속에는 화산, 빙하, 만년설산, 온천, 간헐천, 초원, 황무지고원 등 천연의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또한 20여종에 이르는 고래와 바다표범, 북극여우, 순록, 밍크 등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문학과 예술적으로도 여행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아이슬란드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이다. 비록 비싼 물가가 여행을 망설여지게 만들지만 호스텔에서 자고, 때론 캠핑을 한다면 보다 저렴한 경비로 여행자를 경이의 세계로 인도 할 것이다.
1. 기초정보
국명: 아이슬란드 공화국
면적: 103,000 평방 km
인구: 290,000명(2003년)
수도: 레이캬빅(Reykjav?k)
인종: 97% 아이슬란드인
언어: 아이슬란드어 (영어통용)
종교: 95% 복음 루터교, 3% 다른 종파의 기독교, 1% 로만 카톨릭.
비자: 한국과는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3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통화: 아이슬란드 크로네 Kr?na (Ikr)
환율: US$1 = 70 Ikr (2004년 6월 기준), 카드사용이 생활화 되어있다.
전압: 220볼트, 50싸이클
시간대: 그리니치 표준시와 동일
2. 여행시기와 예산
1) 여행시기
아이슬란드 최고의 여행시즌은 내륙까지 열리는 7월과 8월이다. 이시기에는 날씨도 따뜻하고 하늘도 맑고 쾌청하다. 또한 백야로 인해 한밤의 태양을 구경할 수 있다. 가히 전국이 여행자들로 들끓는 시기이다.
온 나라가 꽁꽁 얼어붙긴 하지만 겨울 여행도 색다른 흥미를 준다. 특히 겨울 여행의 백미인 오로라를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커튼 형 오로라를 볼 수 있다. 해양성 날씨 때문에 비가 자주 내리긴 하지만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다.
축제 기간을 맞추어 가면 좀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주요축제
#독일 기념일 축제: 매년 6월 17일 날 펼쳐지는 가장 큰 국가적 행사.
가두퍼레이드부터 야외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선원의 날 축제: 6월 셋째 주에 열리는 뱃사람들을 위한 행사.
참가자들이 모여 줄 달리기, 수영대회, 해양구조 등을 겨룬다.
#하지축제: 매년 6월 24이날 열린다.
#8월에는 각 지방별로 열리는 축제가 많다.
2)예산
어떻게 여행 하느냐에 따라 예산이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항공권과 버스패스를 제외한 여행경비는 유스호스텔 여행과 캠핑여행으로 나눌 수 있다. 레이카빅을 제외한 나머지 여행지들은 대부분이 자연을 체험하는 곳이라 입장료가 드는 곳이 없다. 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하고 한 끼 정도는 레스토랑에서 사먹을 경우에는 하루에 50달러 정도를 잡아야 한다. 캠핑 장에서 자고 걸어 다니며 스낵바에서 먹거나 직접 해먹는다면 하루에 30달러 정도를 잡으면 된다. 하지만 여행자가 어떻게 지출하느냐에 따라서 변동은 크다.
! 체험물가(단위는 크로네, Ikr)
유스호스텔 1500~2000Ikr, 캠핑장 사용료 500~800Ikr, 버스비 220Ikr
콜라 작은 것 150Ikr, 물 99Ikr, 식빵 119Ikr, 햄버거 작은 것 290Ikr, 핫도그 190Ikr, 콘 아이스크림 180Ikr, 엽서1장 55Ikr, 우표1장 90Ikr, 영화 800Ikr, 인터넷 30분 400Ikr, 우유 큰 것 89Ikr, 자판기 커피 100Ikr, 오트밀 310Ikr
쌀 1KG 220Ikr, 계란 한판(12개)300Ikr, 캔 맥주 50Ikr
! 레이카빅 트래블 카드 : 버스, 수영장, 박물관, 미술관 및 각종 할인 포함.
24시간 패스 1200Ikr, 48시간 패스 1700Ikr, 72시간 패스 2200Ikr
3)도움이 되는 인터넷 사이트.
#박혜정의 아이슬란드 이야기: http://cafe.daum.net/IcelandStory
레이카빅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 유학생 박혜정씨의 사이트로 아이슬란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알 수 있다.
#오불생활자 클럽: http://cafe.daum.net/owtm
최고의 여행가들이 모인 곳으로 아이슬란드나 여타 다른 국가들에 대해 질문을 올리면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아름다운 사계절 사진을 볼 수 있는 곳: http://www.photos.is
아이슬란드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전국 대부분의 풍경 사진을 볼 수 있다.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http://www.icelandrovers.is
3. 가는 방법과 현지교통
아이슬란드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와 배를 타고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비행기는 수도인 레이카빅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케플라빅(Keflav?k) 국제공항에 착륙한다. 레이카빅의 공항은 국내선 비행기만 다닌다. 런던에서 아이슬란드까진 3시간이 소요되며 시차는 런던과 1시간 차이가 난다.
1)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 편
#국적기인 아이슬란드 에어 http://www.icelandair.net
런던 파리 코펜하겐 등 유럽의 주요 대도시와 미국으로 취항한다.
국적기라 가격이 비싸고 왕복으로 표를 구입해야 된다.
#저가 항공사인 아이슬란드 익스프레스 http://www.icelandexpress.com
런던의 스테인스테드 공항과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취항하며 편도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출발하는 날짜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보통 편도 20만원 내외로 구입한다. 날짜만 잘 맞춘다면 편도 15만원(세금제외)에도 갈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예약된 사항을 프린터해서 출발당일 카운터에 제출하면 바로 발권 받을 수 있다. 프린터를 하지 않더라도 예약된 번호만 불러줘도 가능하다. 저가 항공사이기 때문에 기내음식은 모두 판매하는 것이다. 스테인스테드 공항은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버스로 2시간이 소요되는데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 받을 수 있다.
2)아이슬란드로 가는 배편
#대형 유람선 스밀리라인 http://www.smyril-line.fo
스코틀랜드의 셔틀랜드섬과 덴마크의 에스베리 노르웨이의 베르겐에서 아이슬란드의 동부 세이디스피외르두르(Seydisfjordur)까지 페리가 운항한다.
추천하는 방법은 노르웨이에서 피오르드를 여행하면서 베르겐으로 간 뒤 출발하는 것이 좋다. 베르겐은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항구이다. 페리는 도중에 덴마크령 페로스(Faros) 제도에서 하루 밤을 정박한다.
3) 아이슬란드 내에서의 이동방법
#국내선 에어 아이슬란드 http://www.airiceland.is
레이카빅에서 주요 도시로 국내선이 취항을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거나 일정이 짧은 이유가 아니라면 배낭 여행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보통은 여러 버스회사에서 실시하는 투어를 이용하거나 개별적으로는 버스패스 구입해서 여행한다.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다면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히치를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여행자를 위한 두개의 버스패스
*FULL CIRCLE PASSPORT: 가격 22,900크로네
중심 도로인 1번 도로(RING ROAD)만 이용할 수 있는 버스패스다.
날짜 기간은 없으며 시계 방향이던 반대 방향이던 출발은 상관없으나 일단 출발하고 나면 돌아갈 수 없다. 만약 왔던 길로 되돌아서 갈 경우에는 할인받은 가격으로 버스비를 따로 내야한다. 일단 출발하면 한 방향으로만 갈수 있는 패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투어를 이용 할 경우에 이 패스를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심도로: 아이슬란드 지도를 보면 해안을 따라 둥글게 그려져 있는 도로가 중심도로이다)
*OMNIBUS PASSPORT
중심도로 이외의 간선도로까지 모두 갈수 있는 패스이다. 이 패스로는 서부의 피오르드 지역과 내륙까지 아이슬란드의 거의 모든 관광지를 다 갈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단위: 크로네)
1주일권: 25.600 2주일권: 37.100 3주일권: 45.500 4주일권: 50.300
#투어와 차량 렌트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동안 차량을 렌트하지 않는 이상 적어도 한번 이상은 투어를 하게 되어있다.
#http://www.icelandexcursions.is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투어 프로그램과 그 요금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http://www.sba.is
아이슬란드의 전역을 운항하는 버스회사로 투어 프로그램과 요금을 소개.
#http://www.austurleid.is
버스투어 전문 회사로 자세한 투어 내용과 시간 및 요금 등을 소개.
#http://www.re.is
여름과 겨울의 투어프로그램이 자세히 소개.
#http://www.budget.is #http://www.alp.is
대표적인 렌트카 회사로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공항에서 받을 수도 있다.
가이드북은 론리플래닛사의 ‘아이슬란드, 그린란드&패로 제도(Iceland, Greenland & Faroe Islands)’와 디스커버리의 ‘아이슬란드(Iceland)’가 나와 있다. 홈페이지나 여행 블로그를 통해 얻는 정보가 더 알차다. 아이슬란드 여행(www.visit.is), 레이캬비크 여행 홈페이지(www.tourinfo.is), 데스티네이션 아이슬란드(www.destination-iceland.com), 블루라군(www.bluelagoon.com) 등이 추천할 만하다.
4. 숙소와 음식
1)숙소
배낭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는 것과 캠핑을 하는 것이다. 아이슬란드의 물가가 세계최고(일본다음)의 수준이라서 호텔을 이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 주요 관광지에는 모두 유스호스텔이 있으며 회원증을 가진 사람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역마다 하나씩 밖에 없어 여름 성수기 때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가 없다. 그리고 추운 한겨울에는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많다. 지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1500~2000크로네 사이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 캠핑여행이다. 개인이 텐트를 들고 다니면서 캠핑하는 것과 렌트 회사에서 캠핑카를 대여하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마을에는 잔디가 매우 잘 정돈된 캠핑장이 있고, 깨끗한 화장실과 식수 그리고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다. 캠핑장마다 700~800 크로네의 사용료를 받는다.
유스호스텔과 버스를 묶어 판매하는 투어패키지도 있다.
#지역별 유스호스텔
(1번 도로 기준이며 호스텔은 하나씩만 있다. 인터넷 메일로 예약은 필수!)
REYKJAVIK = info@hostel.is (연중무휴 )
수도인 레이카빅에 있으면 일반버스 5번을 타고 갈수 있다.
더블룸 10개, 4베드 도미토리 18개, 6베드 도미토리 12개
자전거가 렌트되며,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
AKUREYRI = storholt@simnet (1/10 ~ 12/15 오픈)
북부에 있으며 중심도로인 1번 도로에서 갈수 있다.
싱글3, 더블6, 트리플6, 4베드 2개, 5베드 1개
음식조리 가능. 고래투어 승마 투어가 있으며, 방갈로 대여가 가능하다.
HOFN = nyibaer@simnet.is (3/1 ~ 12/31 오픈)
동남부에 있으며 중심도로인 1번 도로에서 갈수 있다.
더블3, 트리플1, 4베드 3개, 6베드 2개
음식조리가능, 자전거대여, 승마투어, 하이킹, 골프코스가 있다.
VIK = nordur-vik@simnet.is (5/1 ~ 9/30 오픈)
남부에 있으며 중심도로인 1번 도로에서 갈수 있다.
더블4, 4베드 4개, 6베드 2개
음식조리 가능, 하이킹, 골프코스가 있다.
HAMAR = hamar@gbborgarnes.net (5/15 ~ 9/15 오픈)
중심도로인 1번 도로에서 갈수 있다.
싱글1, 더블3, 트리플1, 4베드 2개
음식조리 가능, 하이킹, 골프코스, 고래투어가 있다.
! 아이슬란드는 전국에 걸쳐 27개의 유스호스텔이 있다. 레이카빅만 예약한다면 나머지는 그곳에서 예악하고 정보도 구할 수 있다. 위 5군데 이외에도 2개의 호스텔이 중심도로에 더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간선도로에 있다.
2)음식
규모가 있는 주요 도시와 마을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부터 햄버거나 피자를 파는 패스트푸트점 까지 다양하다. 보통의 레스토랑에서는 1500크로네 내외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캠핑을 하는 여행자라면 마을마다 큰 슈퍼가 있고, 파는 음식품목도 일반 생필품에서 고기 채소 과일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그리고 슈퍼에서는 간단하게 핫도그를 파는 곳도 많다.
5. 추천여행지 BEST5
1)레이카빅과 팅벨리르(Thangvellir) 국립공원
레이카빅은 아이슬란드의 수도로 문화, 예술, 경제 등 모든 것의 중심이다. 여행자는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꼭 한번은 들리게 되는 곳이다. 레이카 빅 근교의 블루라군은 지열로 만든 거대한 온천리조트로 세계적으로 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팅벨리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장소이자 수많은 계곡과 강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유명한 굴포스 폭포와 간헐천 게이시르도 팅벨리르 국립공원 내에 있다. 또한 이곳은 아이슬란드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2)뮈바튼 호수(Lake M?vatn)
북부에 있는 화산폭발로 생겨난 거대한 호수이다. 새들의 천국인 이곳은 주변지형이 화산으로 인한 독특한 모양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적인 곳이 크베르크피욜 빙하동굴과 거대한 흐베르펠 화산분화구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곳에 텐트를 치고 주변으로 하이킹을 떠난다.
3)요쿨사우르글루프르 국립공원(J?kuls?rglj?fur National Park)
아이슬란드의 그랜드캐넌이라 불리는 거대한 협곡이다. 다양한 지형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주변에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다. 땅 전체가 함몰된 아스뷔르예 계곡, 유럽에서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데티포스 폭포, 유럽 제일의 고래투어 장소인 후사빅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4)남부 빙하지대
신비한 빙하 호수인 남부의 글래시어 라군과 해안절경이 빼어난 비크,
최고의 트래킹 코스인 스코가 포스는 남부해안의 대표적 여행길이다.
5)란드만나라우가르(Landmannalaugar)
남부 내륙에 있는 이곳은 이색적인 지형과 폭포, 황무지 고원, 화산 등으로 최고의 하이킹 코스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상기정보는 T5낭인님의 여행에세이 "세상에 못 갈 곳은 없다"에서 발췌한 내용임)
(레이카빅의 블루라군)
(남부 글래시어 라군)
(북부 후사빅의 고래투어)
(유럽 최대의 폭포 굴포스)
(남부 빙하국립공원내의 스바르띠 폭포)
(북부 뮌바튼 호수, 외로운 나의 텐트)
(남부 스코가포스)
(남부 비크 마르달)
(스코가포스와 본인)
(3주간의 캠핑 여행중 처음으로 만난 동지)
(간헐천 게이시르, 최대 80미터까지 나온다)
출처: 5불생활자 클럽 http://cafe.daum.net/owtm
'나라별 여행정보 > 아이슬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슬란드 지도 다시 (0) | 2009.06.04 |
---|---|
이것 저것 (0) | 2009.06.04 |
[스크랩] 아이슬란드 관련 여러가지 정보입니다. (0) | 2009.02.07 |
아이슬란드 들고나기(비행기, 배) (0) | 2009.01.16 |
아이슬란드 지도 (0) | 2008.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