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여행정보/캐나다

밴쿠버(펌)

프리 김앤리 2010. 5. 27. 08:52

 

 

밴쿠버(Vancouver)

 

밴쿠버라는 이름은 1792년 태평양 연안을 탐험한 조지 밴쿠버 선장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캐나다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이며 서부의 최대 도시이다. 동부지역에 비해 비교적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숲이 울창한 공원이 많고 도심의 거리는 활기가 넘친다.

도시의 주변은 바다와 산으로 둘러쌓여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항상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 밴쿠버 시내여행

 

밴쿠버 스카이 트레인 1day pass

워터 프론터역에서 출발...컬럼비아역에서 나뉘어진다.

 

EXPO LINE

MILLENIUM LINE

 

1구간 - C$2

2구간 - C$3

1 DAY - C$8

티켓은 버스, 스카이트레인 모두 사용가능

 

- 퀸엘리자베스파크(Queen Elizabeth Park)

돌을 채취하던 황폐한 채석장에 조성된 공원이다. 193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밴쿠버 방문을 기념하여 만들어졌으며 밴쿠버 교외 리틀 마운틴으로 불리는 높은 언덕 위에 위치므로 밴쿠버 시내를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다. 1만 5000평의 공원 곳곳에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봄과 가을에는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다. 울창한 거목과 넓은 잔디밭, 아기자기한 오솔길 등이 조화롭게 가꾸어져 있어 밴쿠버의 젊은 연인들에게 인기 있다. 주말에는 결혼 기념촬영을 위해 연인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언덕 정상부에는 블로델(Bloedel) 유리온실이 위치하는데 아열대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며 앵무새 등 열대의 새들도 함께 기른다.

- 개스타운(Gastown)

밴쿠버의 개스타운은 1867년에 건설된 밴쿠버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영국 상선의 선원이었던 존 데이튼이라는 사람이 최초로 이곳에 정착하였는데 그의 별명인 개시 잭(Gassy Jack)이 알려지면서 개스타운으로 불리게 되었다. 술통위에 서 있는 그의 동상이 개스타운 거리에 있으며 초창기 개스타운의 풍물들이 거리 곳곳에 남아있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고전적인 향취가 물씬 풍겨나는 빅토리아풍의 건물과 도심의 화려함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있는 곳이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넘쳐나며 밴쿠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개성있는 장식과 분위기가 독특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골목마다 늘어서 있고, 쇼핑을 위한 아기자기한 부티끄들이 즐비하다.

벤쿠버에서 가장 유럽풍인 곳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증기시계다.

세계최초의 증기시계다. 15분마다 한번씩 증기를 내뿜는다.

 

 

- 스탠리파크(Stanley Park)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 쪽으로 튀어나온 반도에 위치하며 400만㎡가 넘는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다. 원래 캐나다 인디언 부족들이 살았으나 1859년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한 군사기지로 이용되었고 1888년 밴쿠버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개방되었다.

벤쿠버 다운타운과 이어져 항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교통이 편리하여 접근하기 쉽고 공원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원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는데 이를 둘러보는 관광마차도 운행된다. 해안선을 따라 공원을 일주하는 조깅코스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주말이면 이곳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공원 한쪽에 위치한 9,000종이 넘는 해양생물을 보유한 밴쿠버 수족관에서는 주말마다 돌고래쇼를 공연한다. 또한 이곳에서 살았던 인디언 원주민의 유적이 보존된 토템플 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3개의 작은 호수가 있다.

캐나다 내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걸어서 한바퀴를 도는데 적어도 대여섯시간은 걸린다.

자전를 타고 공원 한바퀴를 도는 것이 좋다.

- 밴쿠버 차이나타운(Vancouver Chinatown)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이어 3번째로 규모가 큰 차이나타운이다. 미국의 골드러시를 좇아온 중국인 노동자들이 금을 찾아 캐나다로 옮겨오면서 정착하게 되었다. 1977년 홍콩 반환 이후 중국계 이주민이 더욱 증가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밴쿠버 주민의 10%를 상회할 정도로 많은 중국계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 퍼시픽 센트럴 역에서 가까운 차이나타운의 입구에 들어서면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중화문이 서 있고, 차이나타운 거리는 붉은색 간판과 산만하게 늘어선 상점들이 특징적이다.

- 밴쿠버 공공도서관(Vancouver Public Library)

1869년 설립되었다.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공공도서관으로 밴쿠버에 분관 22개가 있으며 밴쿠버 도심 동쪽 지역의 도서관광장(Library Square)에 본관이 있다. 회원수는 39만 5000명이며 매년 800만 권이 대출된다. 이와 함께 CD, DVD, 비디오테이프를 대여하고 각종 강연회, 작가와의 만남, 생활 강좌, 밴쿠버 소재 주요 다문화 지역사회에 맞춘 모국어 컬렉션과 지역사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서관광장에 있는 본관은 1995년 5월 26일 세워졌으며, 130만 권의 방대한 장서 및 수십만 장의 사진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건물은 외관이 로마의 콜로세움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유명하며, 대형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도서관 내부를 환하게 비춘다. 도서관광장에는 밴쿠버공공도서관 외에 연방오피스타워(Federal Office Tower), 소매상점, 서비스시설이 있다.

 

- 밴쿠버 미술관(Vancouver Art Gallery)

규모 면에서 캐나다에서 5번째,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미술관으로 혼비 거리(Hornby Street)에 위치해 있다. 에밀리 카(Emily Carr)의 주요 작품 200점, 마르크 샤갈의 삽화 등 9,10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1931년 웨스트조지아 거리에 개관하였고, 1983년 현재 자리로 이전했으며 이후 건축가 아서 에릭슨(Arthur Erickson)이 수리했다. 총 전시면적은 3,846㎡이다. 미술관 내 상시 전시 외에 다양한 정기 순회 전시회도 개최하며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과 강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미술관 건물은 이전에 법원으로 사용되었던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프랜시스 래튼베리(Francis Rattenbury)가 1905년의 설계 공모에서 우승한 후 디자인했다. 원 면적은 15,329㎡이며 건물 내에 선물용품점, 카페, 도서관이 있다. 1966년 밴쿠버섬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합병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물 옆 조지아 거리 쪽으로 센테니얼 분수(Centennial Fountain)가 세워졌다.

-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1986년 밴쿠버 엑스포가 개최되었던 전시장으로, 현재는 개조하여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한다. 지붕은 범선의 마스트와 돛을 형상화한 독특한 형태이며, 밴쿠버 해안선의 이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물 내부에 대형 스크린의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으며, 국제회의장으로 사용되는 부분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없다. 매년 7월 1일 캐나다데이(Canada day) 때 이곳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개최된다.

- 배니어 공원(Vanier Park)

밴쿠버 중심지인 다운타운에서 버라드 다리(Burrard Bridge)를 지나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에 위치한 도심공원으로 선셋 비치 공원과 마주보고 있다. 공원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가 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애완견을 반드시 사슬로 묶어 다녀야만 하는 밴쿠버의 다른 공원들과 달리 애완견을 자유롭게 풀어줄 수 있기 때문에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간은 오전 6시~10시, 오후 5시~10시로 한정된다. 공원 내에는 밴쿠버박물관, 해양박물관, H.R.맥밀란 스페이스센터(MacMillan Space Centre)가 있다.

 

- 밴쿠버 박물관(Vancouver Museum)

건축물의 하얀색 파라솔 지붕 모양이 독특하다. 전시장 중앙에 스틸로 만든 바닷게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인디언 전설에 의하면 인디언 땅을 지키는 수호신이라고 한다. 주로 캐나다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는데, 인디언에 대한 주제가 대부분이다. 그외 캐나다 정착 초기의 풍속과 이주에 관한 역사자료가 전시된다. 부속 전시관인 우주센터에는 우주선 모형이 있고 영상쇼가 상영된다.

- 브리티시 프라퍼티스(British Properties)

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고급주택가로 테일러 웨이(Taylor Way)와 1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넓은 대지에 고급 자재로 지은 대저택들이 늘어서 있다. 비교적 고도가 높은 지대이므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에 자연과 어우러진 주변 환경, 편리한 교통, 각종 편의시설과 좋은 학군까지 갖춰 최고의 주택가로 손꼽힌다.

아일랜드 기업 기네스의 자회사인 브리티시 퍼시픽 프라퍼티사(社)가 1931년 4,700에이커의 땅을 사들여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1938년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라이언스 게이트 다리가 개통되었고, 인근에 웨스트 밴쿠버의 쇼핑 중심지인 파크로열 쇼핑센터가 있다. 밴쿠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콜링우드 스쿨(Collingwood School)을 비롯해 홀리번(Hollyburn), 차트웰(Chartwell) 초등학교, 웨스트 밴쿠버 중학교 등이 모두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

 

북쪽으로 선셋 비치(Sunset Beach), 세컨드 비치(Second Beach), 서드 비치(Third Beach) 등이, 남쪽으로는 키칠라노 비치(Kitsilano Beach), 제리코 비치(Jericho Beach) 같은 유명한 해변들이 늘어서 있다.

밴쿠버 시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여름이면 많은 사람이 해변을 찾아 일광욕과 수영을 즐긴다. 해안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에는 산보나 조깅을 하고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거나 관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한 밴쿠버의 각종 문화행사들이 잉글리시 베이 주변에서 개최된다. HSBC가 후원하는 불꽃축제 겸 경연대회가 매년 7월 말에서 8월 초에 이곳 해변에서 열리는데,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해변으로 몰려든다. 이외에도 게이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하는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가 매년 여름에 열리고, 폴라 베어(Polar Bear) 수영대회가 매년 1월에 열린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해변 주위에는 노천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으며, 해안 산책로에는 푸른 잔디밭과 아름드리 나무들이 서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 버라드만(Burrard Inlet)

밴쿠버 북쪽에 동서로 가로놓인 만으로, 해안산지가 빙식되어 형성된 피오르이다. 위로는 노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 지역이 자리하고, 아래로는 밴쿠버 다운타운과 스탠리 파크를 포함한 버라드 반도가 펼쳐진다. 동쪽 2/3 지점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지류인 인디언 암(Indian Arm)까지 포함하면 총 길이는 약 45km이다.

거친 외해(外海)와 차단되어 물이 깊고 잔잔하기 때문에, 원양 항해를 하는 대형 선박들이 드나드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천연의 양항(良港)이다. 이에 따라 만을 둘러싼 해안의 많은 부분은 주거지구나 상업지구보다는 대형 선박이 정박하고 화물을 선적하는 공업적 용도로 사용된다.

만에서도 특히 좁은 지역에 남북을 연결하는 두 개의 다리가 놓여 있고, 만의 가장 넓은 부분에서는 시 버스(Sea Bus)라는 여객선이 운항된다. 버라드만이라는 이름은 18세기 영국의 장군 해리 버라드 경(Sir Harry Burrard)에서 비롯되었다.

 

- 차이니즈가든(Chinese Garden)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있는 전통 중국식 공원으로, 펜더 스트리트와 캐럴 스트리트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중국 근대 정치지도자 쑨원[孫文]의 호를 따서 중산공원(中山公園)이라 부른다.

명(明)나라 때 쑤저우(蘇州) 지방의 정원 양식을 모방하여 건설했는데, 중국 전통 양식을 최대한 살렸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공원 건설을 위해 중국 쑤저우에서 건축가들이 직접 파견되었고, 건축재료까지 중국에서 직접 조달했다. 자그마한 정자와 인공 연못, 인공 산, 기암괴석, 많은 정원수까지 모두 쑤저우 전통 양식을 따랐다. 1986년 국제박람회를 준비하던 캐나다 정부는 외국인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의도에서 중산공원 건설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공원은 1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국제박람회가 열리는 1986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중산공원은 밴쿠버 외에 중국대륙과 타이완의 대도시에는 대부분 하나씩 있다. 기존 공원을 명칭만 바꾸거나, 새로 지은 공원에 이 이름을 붙인 경우도 있다.

 

 

- 유럽호텔(Hotel Europe)

밴쿠버 개스타운의 알렉산더 거리와 파월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좁은 삼각형 모양의 6층 건물이다. 1909년 세워졌다. 1886년 밴쿠버로 이주한 호텔업자 안젤로 칼로리(Angelo Calori)가 설립한 건물이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안젤로 칼로리 빌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다리미 바닥 모양이라 해서 이런 형태의 빌딩을 플랫아이언(flatiron) 빌딩이라고도 하는데, 무엇보다 모양이 독특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08~1909에 건설된 오래된 건물인 데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아 대리석 타일과 장식 유리 등을 써서 유럽적인 색채를 한껏 살렸기 때문에, 19세기 유럽풍으로 꾸며진 개스타운과 잘 어울린다. 완공 당시 밴쿠버에서 처음으로 강화 시멘트를 써서 만든 건물이자 최초의 내화건물(fireproof building)이라 해서 관심을 끌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가 개스타운 전체를 역사보존지구로 지정하고 재정비함에 따라 옛 모습 그대로 남게 되었다. 호텔 정문 위에 ‘Angelo Calori, 1908-1909’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 스패니시 뱅크(Spanish Bank)

잉글리시 베이에 접한 인기 있는 해변으로 잉글리시 베이의 가장 서쪽에 있다. 노스웨스트 해안도로(North West Marine Drive) 상에 위치하며, 1770년대 이곳을 처음 발견한 스페인 탐험가가 ''스패니시 뱅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패니시 뱅크는 위치에 따라 동·서 스패니시 뱅크와 스패니시 뱅크 익스텐션(extension)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스패니시 뱅크 익스텐션 지역에는 비치발리볼 코트나 매점이 없는 등 기본시설이나 이용규칙 등이 조금씩 다르다.

무료 주차장, 화장실, 탈의실, 넓은 잔디밭, 스낵바 등을 갖추었으며 특히 가족들이 많이 찾는 해변으로 알려져 있다. 비치발리볼이나 연날리기를 즐기는 가족들이 많고 백사장 곳곳에 바비큐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물놀이가 많은 5월부터 9월까지는 해상 안전 요원이 배치되며, 수영은 물론 스킴보드(skimboard, 원반형 널을 이용한 파도타기)를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썰물 때는 갯벌의 길이가 무려 200m에 이른다.

스패니시 뱅크 서쪽은 소위 ‘조용한 해변(Quiet Beach)’으로 지정되어 앰프 사용이나 고성방가 등이 금지된다. 캐나다에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선셋 비치(Sunset Beach)나 로카르노 비치(Locarno Beach)처럼 이런 ‘조용한 해변’들이 어느 정도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캠퍼스와 닿아 있어 젊은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 라이언스게이트교(Lion's Gate Bridge)

1937년 3월 공사가 시작되어 1938년 11월 개통되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다리로 공중에 매달린 현수교(懸垂橋, suspension bridge)로, 버라드만의 첫 번째 협만(First Narrows)을 지나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 밴쿠버 및 웨스트 밴쿠버 지역을 잇는다. 다리 길이는 1,500m이며 3차선으로 중앙 차선은 통행량에 따라 가변차선으로 운용한다. 하루 운행 차량이 6만~7만 대로 교통량에 비해 차선이 적어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일어난다. 2001년 양옆으로 인도가 생겼으며, 13톤 이상의 화물을 실은 화물차는 운행이 금지된다.

건설 당시, 다리 남단의 스탠리 공원을 훼손할 수 있다는 등 여러 반대 의견이 제기되어 두 차례나 찬반투표를 거쳐야 했다. 자금조달 또한 만만치 않아서 결국 아일랜드 기업인 기네스사(社)가 비용을 대 건설이 이루어졌다. 기네스는 1931년 자회사인 브리티시 퍼시픽 프라퍼티를 통해 웨스트 밴쿠버 지역에 4,700에이커의 땅을 사들였기 때문에 이 지역 개발에 필수적인 다리 건설을 서둘렀다.

개통 후 차 한 대당 통행료 25센트를 징수했으며, 기네스사가 1955년 약 600만 달러를 받고 지방정부에 다리를 매각했고 1963년에 통행료 징수가 폐지되었다. 다리 윤곽을 따라 설치된 전등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데, 이 전등은 기네스사가 1986년 국제박람회를 맞이해 밴쿠버시와 시민들에게 기증한 것이다.

- 선셋비치(Sunset Beach)

잉글리시 베이 북쪽에 위치하며, 잉글리시 베이의 여러 인기 있는 해변 중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 버라드 다리 근처에 있으며, 탈의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 자전거 통행로 등이 있는데, 북쪽으로 가면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로 연결되고 반대쪽으로 가면 예일 타운(Yale Town)이 나온다.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만큼 많은 밴쿠버 시민들이 수영과 일광욕을 즐긴다. 선셋 비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지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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