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여행정보/캐나다

빅토리아

프리 김앤리 2010. 5. 27. 08:55

 

빅토리아(Victoria)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캐나다 서쪽 밴쿠버섬에 있는 인구 약 30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일년내내 온화한 기후로 각종 식물이 잘자라며 도심주변에는 녹음 우거져 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항상 꽃이 피어나고 도시조경이 아름다워 정원의 도시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차트가든 등 아름다운 관광명소와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있어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 비콘힐 공원(Beacon Hill Park)

밴쿠버섬 최남단 언덕의 광할한 잔디밭에 조성된 공원이다.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언덕 정상은 태평양을 항해하는 선박을 안내하는 등불(Beacon)을 밝히던 곳이었으며 지금은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었다. 공원 곳곳에 다양한꽃, 연못, 장미정원, 작은 동물원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공원 주변으로 조깅코스와 산책로가 나 있고 레포츠 시설이 있다.

- BC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 of British Columbia)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해상활동 역사 및 개척시대 탐험가들의 발자취와 위대한 도전정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배스천 광장(Bastion Square)에 있는 박물관 건물은 원래는 1889년 세워진 지방법원 건물이었다. 1954년 처음 박물관이 건립될 때는 다른 건물을 사용하다가 전시물이 늘어나 공간이 부족해지자 1965년에 현재의 건물로 이전한 것이다.

20여 개의 전시실에 해상활동과 관련된 소장품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특히 방문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실물 그대도 전시되어 있는 틸리컴(Tilikum) 호와 트레카(Trekka) 호다. 두 배 모두 통나무로 만든 카누인데 이채로운 항해 기록을 가지고 있다. 틸리컴 호는 1901년 캐나다 빅토리아를 출발하여 1904년 영국 마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 장장 3년 3개월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트레카 호는 1955년 10월 빅토리아를 출발하여,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뉴질랜드 등을 두루 항해한 뒤 1959년 9월 출발지로 돌아왔다. 두 배 모두 3~4년 동안 세계일주를 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선체가 작아서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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