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여행정보/미국

자니언 캐년

프리 김앤리 2010. 5. 28. 17:50
자이언 국립공원은 그랜드 캐니언의 북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약 180㎞ 정도 올라가면 있는 곳. 그 규모는 그랜드 캐니언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랜드 캐니언 못지않은 비경을 안고 있다.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광경을 갖고 있어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상당하다. 북서쪽으로는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국립공원도 있다. 자이언은 유타주 남부의 평원을 버진(Virgin)강이 오랜 세월 침식하여 형성한 지형이다. 강 양옆으로 100여m 이상 되는 절벽과 바위의 사면들이 약간 붉은 색을 띠면서 서 있고 그 사이사이로 나무와 풀들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색조는 강한 콘트라스트를 이루고 있다.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

자이언 국립공원 관광의 거점이 되는 도시는 세더 시티(Cedar City)이다. 이곳에서 자이언 국립공원으로의 패키지 투어를 운행하고 있다. 그 외의 주변 대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라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Ⅰ-15번을 이용하여 북동쪽으로 가다가 유타주로 들어서서 9번 주도로 꺾어지면 자이언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로 도착한다. 동쪽 입구로는 그랜드 캐니언의 노스 림에서 주도 67번, US-89번, 그리고 주도 9번을 이용한다.
시내 교통 :

공원 내에서는 자인언 랏지(Zion Lodge)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하이커들을 트레일 입구까지 운송해주는 셔틀버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관광명소  

- 자이언 캐니언 드라이브 Zion Canyon Drive
버진강의 북쪽 지류를 따라 펼쳐지는 자이언 캐니언을 드라이브 하는 코스. 자이언 국립공원 안의 도로는 캐니언에 보이는 암벽들의 빛깔을 따라서 주황빛이다. 자이언 국립공원의 남쪽 입구에서 이어지는 이 도로는 북쪽의 자이언 캐니언의 대부분을 지나서 시나와바(Sinawava)라 이름 붙여진 곳까지 이어진다 .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에메랄드 풀스(Emerald Pools), 웨스트 림(West Rim) 트레일 출발점과 만나고 다시 한참을 가다보면 큰 바위가 불쑥 솟아 있는데, 이것은 그레이트 화이트 스론(Great White Throne)이다. 이 거대한 바위 정상으로는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 내로스 트레일 Narrows Trail
자이언 국립공원 안의 트레일 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이다. 거리도 짧고 경사도 심하지 않는 편한 산보 코스 정도로, 좁은 협곡 안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은 색다른 경치를 드러내준다. 비포장된 좁은 도로를 따라서 양 옆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위세 당당하게 뻗어 있고 그 위로는 좁은 하늘이 보인다. 자이언 캐니언 드라이브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 콜롭 캐니언 로드 Kolob Canyon
북쪽 입구로 들어서면 있는 곳으로, 마치 자이언 국립공원의 가장 멋있는 풍경들을 집대성해 놓은 것 같다. 허리케인 클리프(Hurricane Cliff)에서부터 콜롭 아치(Kolob Arch), 그리고 콜롭 캐니언 뷰 포인트(Kolob Canyon View Point) 등이 여행자들의 탄성을 기다리고 있다.

- 여행 정보
국립공원 관리본부: ☎(801)772-3256, Springdale, Utah 8
비지터 센터는 연중 무휴이고, 남쪽 입구에 자이언 캐니언 비지터 센터가 있고 북쪽 입구에 콜롭 캐니언스 비지터 샌터가 있다.

'나라별 여행정보 > 미국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뉴먼트밸리 (펌)  (0) 2010.05.29
그레트 샌드듄 국립공원  (0) 2010.05.28
요세미티 국립공원(펌)  (0) 2010.05.28
옐로스톤 국립공원(퍼고 추가)  (0) 2010.05.28
브라이스 캐년  (0)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