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지금은 여행중 /7월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정보

프리 김앤리 2012. 6. 4. 07:00

 

<2012. 7월. 크로아티아 여행 준비 02>

 

자그레브에서 반드시 가야할 곳

 

1. 토미스라브(Tomislav) 광장

   - 자그레브 중앙역을 나오면 바로 앞으로 보이는 광장이다.

   - 크로아티아를 통일한 토미슬라바 왕을 기념하여 만든 광장이다.  뒤로 보이는 것은 아트 파빌리언

 

2. 자그레브 예술전시관(Zagreb's Art Pavilion)

    크로아티아 현대예술의 역사를 담은 곳으로 19세기에 건축. 크로아티아에서 전시만을 목적으로 한 유일

    한 대규모 건물이며, 남슬라브지역 국가들에서 가장 오래된 전시관이기도 하다. 수많은 그룹의 전시회 

   가  개최되었고 전통 회화재단과 크로아티아 현대조각가 협회 등이 창단되는 등 크로아티아 문화와 예

    술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아르누보 기법으로 건축된 노란색 건물은 1896년에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한 국제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다. 부다페스트에서 건축된 건물의 철골조만을 자그레브로 옮겨온 후 헬머(Helmer)와 펠너(Fellner)

    가 그 위에 다시 건축하여 지금의 예술전시관이 탄생하였다.


 

                                                                           

 

 3. 즈리네바츠공원(Zrinjevac Park)

 처음에는 광장으로 계획했다가 1873년에 공원으로 바꾸어 조성했다. 수많은 나무와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가꾸

 어져 있고 분수와 조각품이 어우러졌다. 야외 전망대와 밴드들이 공연하는 조그만 무대가 있으며 실크처럼 매끄

 럽게 깎아놓은 잔디밭이 인상적이다. 조그만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박물관, 갤러리, 상점 등 자그레브의 볼거리들

 이 보이며, 많은 시민들이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자그레브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반 옐라치츠 광장(Ban Jelacic Square)과도 가깝다.

 

 

 4. 반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

    자그레브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며 여행자들에게는 자그레브 여행의 출발지다.

    트램 외에는 차가 다닐 수 없다.

    광장 중앙에는 1866년에 오스트리아 조각가가 만든 동상이 세워졌는데, 오스트로-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을 맡

    았던 반 옐라치치 백작의 상. 결국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을 물리친 사람으로 크로아티아의 영웅이다. 

    광장 이름은 이 동상에서 유래되었다.

    동상은 여러 번 정치적인 위기를 맞이했는데 1947년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가

    크로아티아가 독립한 1990년에야 그가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는 판단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구 돌라츠(도이치) 시장(Old Dolac Market)의 남쪽과 접해 있다.

 

 

5. 돌라츠 시장(Old Dolac Market)

 옐라치치 광장에 있는 자그레브 최대의 시장. 과일과 치즈, 꽃등을 사고 판다. 매일 아침 7시 열림.

 

                                                  엄마 걱정    -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6. 자그레브 대성당(Zagreb Cathedral) -ㅡ 슈테판 성당

 1093년에 헝가리 왕인 라디슬라스(Ladislas)가 건설을 시작하여 1102년에 완공했고 1217년에 성모마리아에게 헌정

  되었다. 높이 77m, 넓이 46.2m. 두 개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데 북쪽 탑이 105m, 남쪽 탑이 104m이다.

  성당 내부의 면적은 1,671㎡로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로크 양식의 제단, 신고딕 양식의 제단 등이 있고 성당에만 보물급 유물이 10개 이상 있어  '크로아티아의 보물'이라 부른다.
  외관은 로마네스크의 과도기적인 양식으로 건축되었고 1242년 타타르족의 침공으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1264년부터 20년에 걸쳐 고딕 양식으로 복구했고,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초까지 성당 주위에 성벽을 쌓아 또 다른

  침입에 대비하고자 했다. 그러나 17세기에 발생한 2번의 커다란 화재로 인해 성당은 손상을 입게 되었고 이후 17세 

  기 중반까지 복구했으며 육중한 종탑을 남쪽에 세워 감시대로도 활용했다.

 

7. 우스피냐차 케이블카 (Zet Uspinjaca)

  신시가지와 구시가를 연결해 주는 교통수단. 원래는 구시가로 물건을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가

  점차 사람을 나르는 교통수단으로 바뀌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자그레브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아주 짧은 구간이므로 걸어 올라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

 

 

 

 

8.  성마르크성당(St. Mark Church)

 1256년에 건설. 도시의 교구성당으로 성마르크 광장(구 그라데츠 광장)에 위치.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빨강, 흰색, 파란색 타일로 만든 지붕으로 유명하며 왼쪽의 것은 크로아티아 문장, 오른쪽은 자그레브 문장이다.


건물 남쪽의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고 현관은 고딕 양식으로 19세기 말 프라하 출신의 건축가가 지었다.

현관에는 15개의 조각상이 11개의 벽감(조각상을 놓기 위해 만든 곳)에 놓여 있고 맨 꼭대기에는 예수와 성모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조각상이 있다. 측면에는 예수의 12제자 조각상이 있는데, 이 조각상들은 예술적 가치가 높아 성당뿐만 아니라 남동유럽에서도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겨진다. 북서쪽 측면 외부에는 1499년 제작된 석조작품의 복제품이 있는데, 크로아티아·달마티아·슬로베니아 기사들이 문장이 들어간 덧옷을 걸쳐 입은 모습을 표현했으며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원본작품은 자그레브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9. 스톤게이트(Stone Gate)

13세기에 건설된 문으로 언덕으로 된 올드 그라데츠(Gradec) 지역을 감싼 4개의 문 중 북쪽을 지키는 문이다. 성모마리아 그림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 건축물은 1760년에 다시 건축한 것이다.

원래 성문에는 많은 나무 장식이 되어 있었으나 1731년의 대화재로 모든 것이 불타버렸는데, 성모마리아 그림만이 전혀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로 인해 기적적인 힘을 지닌 그림으로 추앙받기 시작했고 성지순례지가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성모마리아 그림이 발견된 곳은 이곳 재 한가운데였으며 액자만 탔을 뿐 그림은 전혀 타지 않았다. 이후 스톤게이트의 깊이 들어간 부분에 바로크 양식의 제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성모마리아 그림을 모셔놓았다. 1778년에는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철문을 만들어 제단 주위를 감쌌다. 그림에 있는 금으로 된 왕관은 1931년에 새로 덧붙여 그려넣은 것이다.

 

 

 스톤게이트를 돌아다오면 있는 동상.

소설 크로웨이샤의 주인공 ' Dora Krupleceva.

<세계 테마기행 크로아티아- 은희경 참조>


 

 

10. 로트르슈차크탑(Lotrscak Tower) - 성당 앞에 있는 탑

  중세시대에 도시를 방어하던 탑으로 보존이 잘되어 있다. 그라데츠(Gradec) 타운의 남쪽 문에 있으며 13세기에 건축되었다. 외형은 사면으로 된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서로 모양이 다른 돌과 벽돌을 혼합하여 만들었고 성벽의 두께는 1.95m이다. 탑에 있는 종은 매일 저녁 도시로 진입하는 문을 닫기 전에 울렸는데, 종(Bell)이 없어졌기 때문에 ‘도둑의 종’이라는 뜻의 '로트르슈차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19세기에 4층으로 증축되었고 창문도 덧대었으며 맨 위에 대포를 들여놓아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매일 정오에 종 대신 대포를 발사한다. 이러한 대포 발사는 자그레브의 역사적 전통을 알리는 조그만 행사이면서 사람들에게 기준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오늘날에는 전시관으로 사용되며 근처에는 선물가게와 갤러리들이 있다. 높은 전망대에서는 자그레브가 한눈에 바라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