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여행 Tip

인터라켄에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

프리 김앤리 2013. 2. 18. 14:30

 

 

스위스 인터라켄이라면 알프스 산과 레포츠가 대세다.

알프스 산 트레킹과, 멋진 자연에서 패러글라이딩이나 래프팅 같은 짜릿한 레포츠를

즐기러 인터라켄을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 멋진 인터라켄에 음악까지 있다!!!

 

'Interlaken Classical Music Festival'

인터라켄 클래식은 1960년대에 시작하여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뮤직 페스티벌 중의 하나이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The Gustav Mahler Youth Orchestra(GMYO)와  The European Union Youth Orchestra

(EUYO)의 젊은 뮤지션들이 기량을 뽐낸다. 

페스티벌 기간동안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 음악가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운영하여 숨겨진 보석을 찾아내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래서 특별하게 인터라켄 클래식 페스티벌의 부제가

"Meet Tomorrow's Classic Stars"다.  

 

올해는 3월 23일부터 4월 18일까지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와 EU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로 배출되는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인터라켄 중심부에 있는 카지노 Kursaal에서 있는데

19세기부터 고급 사교장으로 이용되던 쿠잘 카지노는 최근에 카지노 영업 뿐만 아니라

대형 홀에서 각종 공연을 유치하여 인터라켄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관람 가격은 좌석에 따라 다르지만 20~95스위스 프랑 정도한다.

 

한편 인터라켄에서는 봄의 클래식 페스티벌과 아울러

매년 가을 무렵에는 스위스 전통악기와 춤, 그리고 공연이 펼쳐지는 갈라쇼(Interfolk jungfrau)도 진행된다.

 

 

 

 

                                                          <Casino Kursaal  Interlaken>

 

 

 

<왼쪽은 2013년 'Interlaken Classical Music Festival' 스케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