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여행 Tip

스위스 융프라우 열차 할인쿠폰

프리 김앤리 2012. 9. 12. 15:30

 

스위스 융프라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우체국이 있는 곳이지요.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수십Km의 빙하, 스핑크스 전망대, 얼음궁전이 있는 곳입니다.

붉은 바탕의 흰 십자가 모양의 스위스 국기가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곳,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푸른 색깔의 옷보다는 붉은 색깔의 옷을 입고 가야 사진빨이 잘 받는 곳.

 

그런데 이 곳을 오르려면 반드시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타고 가야합니다.

아무리 비싼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어도 융프라우 철도에는 무용지물이지요.

이 구가는 반드시 기차표를 끊어야 한다는 사실.

그런데 슬프게도 이 기차는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는 사실.

무려 190.2프랑.

우리나라 돈으로 치자면 거금 24만원.

흑흑...

 

그런데 걱정마시라.

쿠폰만 다운받아가면 무려 60프랑정도는 다운받을 수 있다는 사실.

유럽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유레일 패스와 쿠폰을 가지고 있으면 190.2프랑이 132프랑으로 할인된다.

만약 스위스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125프랑만 내면 된다.

7만원 돈은 거뜬하게 아낀다는 것이다.

 

복잡하지도 않다.

그냥 요걸 다운 받아 가기만 하면 된다.

 

융프라우 기차 할인쿠폰 받으러  가기

http://my-europe.co.kr/7/7_2.php?city=INT&g_div=C&mn=31

 

인터라켄 동역(혹은 라우터브룬넨, 그린델발트역)에서

융프라우 기차표를 끊을 때 자기가 해당되는 박스에 체크만 하면 된다.

게다가 이 쿠폰으로 공짜 라면도 먹을 수 있다.

(융프라우 꼭대기에서 라면은 거의 만원은 한다.

 게다가 컵라면을 개인이 가지고 올라가도 뜨거운 물만 받아도 3프랑, 나무젓가락도

 2프랑씩 꼬박꼬박 받아먹는 무서운 동네에서 '공짜라면'이라, 거의 황홀경이다. )

 

역에서 인쇄해 간 쿠폰을 제시하면 기차표와 함께 라면 쿠폰도 같이 준다.  

 

        

 

위에 있는 건 기차표, 아래에 있는 건 라면 쿠폰.

 

눈 앞의 만년설,

약간의 고산증 증세로 어질어질, 속은 메쓱거리는데

먹는 매콤한 신라면... 그리고 얼큰한 국물!!

아~~~ 먹어 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안다.

그런데 주의하시라.

때로는 라면이 너무 많이 나가 어떤 때는 라면 대신  핫 쵸코를 주기도 한다는 사실.

 

 

 

 

그러면 정리해볼까?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

 

1.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3,571m 스핑스 전망대에 오르기. 야외로 나가 오들오들 떨면서 알프스를 정면으로 바라보기

2. 다시 내려와 까페테리아에서 융프라우 할인쿠폰으로 주는 공짜 라면 먹기

3. 세상에서 가장 높은 우체국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편지 보내기

4. 까페테리아의 바닥에 엎드려 대형 유리창 너머 알프스 만년 빙하를 오랫동안 바라보기

5. Top of the Europe 이라는 글씨 앞에서 사진찍기

6. 각종 조각품이 있는 얼음궁전 구경하기

7. 밖으로 나가 붉은 스위스 국기와 함께 사진찍기

8. 까페테리아의 오른쪽 밖으로 나가 눈썰매, 개썰매 타기

....

흑 흐린 날이라면, 그래서 밖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날이라면...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알프스를 꿈꾸기. ㅠㅠㅠ

 

 

<융프라우 지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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