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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먹거리

프리 김앤리 2009. 2. 18. 02:19

 

 중국  먹거리 (펌)

 

중국인들은 물이 귀해서 물이 별로 필요하지 않는 요리를 개발해서 즉석에서 해먹는 요리가 발달했다고 한다.


중국은 아침을 간단히 먹는다 .  아침은 대략 2-4元이면 충분.


①조우(粥, zho?u) : 아침 식사로 즐겨먹는다. 밥알이 성글다는 뜻으로 시판(稀飯, x?fa?n)이라고도 한다. 만든 재료에 따라

따미조우大米粥(흰쌀죽), 

샤오미조우小米粥(좁쌀죽), 

뤼또우조우綠豆粥(녹두죽), 

빠바오조우八寶粥(팔보죽-쌀, 녹두, 팥, 흑미, 땅콩, 율무, 연밥, 대추를 넣어 만든 죽) 등.

죽은 먹는다고 하지 않고 “마신다(喝粥, he?zho?u)”고 표현한다.


②훈툰(??, hu?ntu?n) : 밀가루 반죽을 얄게 밀어 사각으로 썬 다음 가운데 작은 소를 넣고 접어서 만든다. 물만두 같기도 하고 수제비 같기도 한데, 국물에 마른새우, 김, 쏸차이酸菜(sua?ncai), 샹차이香菜(x?angcai)를 넣어주는데 라쟝辣醬(la?jia?ng 물고추를 다져 논 양념)과 다진 마늘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샹차이를 싫어하면 넣지 말도록 미리 부탁.


③또우푸날(豆腐腦兒, do?ufu?na??r) : 따뜻한 연두부에 쏘스를 언져 준다.

④또우장(豆醬, do?ujia?ng) : 따뜻하게 덥힌 콩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설탕을 넣어 마신다.

⑤빠오즈(包子, bao?zi) : 돼지고기와 파 혹은 앙꼬 등의 소를 넣은 찐만두.

⑥쟈오즈(餃子, jia?ozi) : 물만두.

⑦만토우(饅頭, ma?ntou) : 속이 없는 맨 찐빵으로 반찬과 함께 먹는다.

⑧요우티아오(油條, yo?utia?o) : 기름에 튀긴 꽈배기.

⑨요우빙(油餠, yo?ub?ng) : 밀가루 반죽을 얄게 밀어 네모나게 튀겨낸다.

⑩로우빙/탕빙(肉餠, ro?ub?ng/糖餠, ta?ngb?ng) : 중국 호떡으로 속에 돼지고기 다진 것이 들어가면 로우빙이고 설탕이 들어가면 탕빙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맞는 중국음식

조그만 중국 음식점에 들어가도 메뉴판에는 100가지가 넘는 요리가 있는데 무엇을 주문하여야할지 정말 고민된다.

메뉴판을 보면 렁챠이凉菜, 러차이熱菜, 탕蕩, 주?췽ャ?, 인랴오飮料 등의 구분이 있는데


凉菜는 미리 만들어 식혀 놓았거나 조리할 때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이고,

熱菜는 열을 가하여 즉석에서 만들어 오는 음식이다.

湯은 국물이 있는 음식으로 껑(羹)도 여기에 속한다.

주식은 밥, 국수, 혹은 빵 종류를 말하는데, 지형과 기후에 따라 쌀과 밀이 생산되므로 지역에 따라 즐겨먹는 주식이 다르다.

중국의 코스 요리는 먼저 凉菜부터 나오는데, 凉菜를 먹는 동안 주문한 熱菜를 만들어 한접시 한접시 어어져 나오고 마지막으로 간단히 밥이나 국수를 먹는 것으로 끝이 난다.

여럿이 함께 음식을 먹을 경우 육해공과 탕으로 구색을 맞추어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무난.

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만 골라서 소개한다.


* 랑차이(凉菜lia?ngcai)

- 주화셩(煮花生, zhu?hua?she?ng) : 땅콩을 소금 간하여 삶은 것. 煮는 물에 삶는 조리법

- 파이황과(拍黃瓜, pa?ihua?nggua?) : 오이를 칼로 두들겨 깨뜨린 후 적당한 길이로 썰어

  소금과 식초, 잘게 썰은 파에 무친다. 拍은 “두둘기다”라는 뜻이다.

- 샤오총빤또우푸(小?拌豆腐, xia?oco?ngba?ndo?ufu?) : 부드러운 두부 한모를 세로 방향    으로 썰어 부채살 모양으로

  만든 후, 참기름, 소금, 잘게 썬 파를 얹는다.

  두부는 차고 맛은 담백하다. 拌은 “비빈다”라는 뜻으로 양념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된다.

- 우샹쟝로우(五香醬肉, wu?x?angjia?ngro?u) : 다섯가지 향료를 섞은 간장에 소고기를 넣    고 삶은 후 식힌 것을 얇게 썰어

  놓은  것으로 우리의 장조림과 비슷하다.

- 쏭화단(松花蛋, so?nghuada?n) : 발효시킨 오리알을 길이 방향으로 여섯조각씩 내고 접    시에 방사형으로 담은 후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을 뿌린다. 흰자는 가무스름하고 투명하며 노른자는 검고 찐득찐득하게 발효되어 있어 처음에는 좀 먹기 힘들다 .


* 러챠이(熱菜, re?cai)

- 징쟝로우쓰(京醬肉絲, j?ngjia?ngro?us?) : 돼지고기를 가늘고 길게 썰어 짜장에 볶아 그    릇에 담은 후 위에 채로 썬 대파를

  얹는다. 얇은 두부피가 함께 나오는데 파와 고기를 두    부피에 싸서 먹는다.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絲는 실처럼 가늘게 썰은

  모양을 말한다.

- 위샹로우쓰(魚香肉絲, yu?x?angro?us?) : 돼지고기를 가늘게 썰고 죽순, 목이버섯, 파,

  생강 등 야채와 고추, 식초, 소금, 간장, 설탕 등을 넣고 볶다가 전분과 육수로 걸죽하게    마무리 하는 요리이다.

  짭짜름하고 달고 맵고 약간 신맛 나는 이 魚香은 우리 입맛에 잘 맞는데 이 소스에 가지    를 볶으면 위샹치에즈(魚香茄子),

  납작하게 썬 감자를 볶으면 위샹투돌피엔(魚香土豆片),    두부를 볶으면 위샹또우푸(魚香豆腐)라 한다.

- 투돌쓰(土荳兒絲, tu?do?urs?) : 투돌은 감자를 말하고, 감자를 아주 가늘게 썰어 기름과    소금 식초를 넣고 살짝 볶은 것

  으로 약간 매운맛을 낼 때는 마른 고추를 함께 넣는다.

- 꿍빠오지띵(宮保鷄丁, go?ngba?oj?d?ng) : 닭고기, 땅콩, 고추, 오이, 당근, 양파, 생강 등    을 조미용 황주, 간장, 설탕,

  식초로 맛을 내어 볶은 요리로 외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丁은 깍두기 같이 네모나게 써는 것을 나타낸다.

- 라즈지딩(辣子鷄丁, la?zij?d?ng) : 깍두기처럼 썬 닭고기를 피망, 빨간고추 썬 것과 함께    기름에 볶는 요리로 매콤한 맛이

   있다.

- 티에반니우로우(鐵板牛肉, tie?ba?nniu?ro?u) : 소고기, 양파, 파, 마늘 등을 참기름, 간장    후추, 조미용황주, 전분, 도마토

  캐찹 등으로 간을 해서 철판에 올려놓고 열을 가한다.

  불에 달궈진 철판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뚝배기처럼 오래도록 뜨끈하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의 입맛에 잘 맞는다.

- 샹구요우차이(香姑油菜, x?anggu?yo?ucai) : 표고버섯과 어린 유채를 기름에 볶아 접시    에 따로 가지런히 담은 다음

  간장과 전분을 넣어 만든 쏘스를 살짝 얹어 나온다.

- 마라또우푸(麻辣豆腐, ma?la?do?ufu?) : 간장, 辣醬, 참기름, 마늘, 파, 생강 등을 기름에    볶다가 깍두기 모양으로 썬 두부를

  넣고 마지막에 전분으로 걸죽하게 만든 요리로 매콤한    사천요리 중의 하나이다. 특히 향료로 넣은 화초(花椒)가 입에 씹히면

  맵고 톡쏘는 맛에  혀가 얼얼하다.

- 탕츄리지(糖醋里脊, ta?ngcu?l?j?) : 돼지고기 등심을 밀가루 옷을 입혀 손가락 길이 정도로 튀겨낸 다음 새콤달콤한 시럽을   

  묻힌 것으로 탕수육을 생각하면 된다. 糖醋는 파, 생    강, 당근, 파슬리 등을 잘게 썰어 기름에 볶고 식초, 설탕, 전분을 넣어

  걸죽하고 새콤달    콤하게 만든 시럽으로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탕추로우( 糖醋肉), 잉어는 탕추리위(糖醋鯉     魚), 갈비는

  탕추파이구(糖醋排骨)가 된다.

- 베이징카오야(北京?鴨, be?ij?ngka?oya?) : 숫불에 구운 오리를 껍질이 붙게 비스듬히 얇    게 썰어주는데 얜화빙(蓮花餠-

  밀가루를 만두피 모양 얇게 밀어 찐것)에 티엔쟝(甛醬 짜장 의 일종)을 찍은 오리고기를 대파와 함께 싸서 먹는다

  보통 1마리면 4명이 먹기 충분하 다. 그리고 살을 발라낸 오리뼈는 물을 붓고 끓여 탕으로 만들어 주는데 맛이 괜찮다.

  췐치더 베이징카오야(全聚德 北京?鴨)가 제일 유명하다.

- 렁미엔(冷麵. le?ngmia?n) : 중국으로 전해진 우리음식의 하나로 연길냉면이 유명하며 북    한에서 개점한 해당화와 유경

  식당도 유명하다.

- 마이샹수(馬蟻上樹, ma?y?sha?ngshu?) : 소고기를 아주 잘게 갈아 볶은 다음 당면과 섞    는 요리인데, 잘게 갈은 소고기가

  당면에 붙어있는 모습이 마치 개미가 나무에 올가가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어졌다.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 구어바(鍋巴, guo?ba?) : 뜨겁게 튀긴 누룽지와 삼선 소스를 따로 가져와 위에다 부어 주는데 순간적으로 요란한 소리가 난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아주 맛있다.

- 바쓰(拔絲, ba?s?) : 바쓰는 우리의 맛탕과 비슷한데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면 설탕을 녹    여 만든 엿이 실처럼 따라 올라온다.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 먹는데 빨리 먹어야지 식으면    서로 엉겨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만드는 재료에 따라 바쓰샹지아오

  (拔絲香蕉바나나),  바쓰투돌(拔絲土荳 감자), 바쓰핑구어(拔絲?果 사과), 바쓰황슈(拔絲黃薯 고구마) 등이  있다.

  맛이 너무 달아 후식으로 적당하다.


* 탕(湯, ta?ng) / 갱(羹, ge?ng)

- 샤구어또우푸(沙鍋豆腐, sha?guo?do?ufu?) : 육수에 죽순, 배추, 닭고기, 두부를 넣고   질그릇에 끓인 것이다.

- 지룽위미껑(鷄茸玉米羹, j?ro?ngyu?m?ge?ng) : 달걀을 부드럽게 푼 옥수수 수프이다.

  보통 중국의 탕은 느끼한 경우가 많은데 이 탕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옥수수의 고소한 맛    이 국물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내

  우리 입맛에 맞는다. 약간 단 것이 흠이다.


* 주식 (主食 zhu?shi)

- 미판(米飯, m?fa?n) : 쌀밥으로 우리처럼 불 붓고 열을 가하여 밥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불린 쌀을 김에 쪄낸다.

  특히 남방에서 생산된 쌀은 쌀이 길쭉하고 풀기가 없어 찰진 밥    을 먹던 우리 입맛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

- 진챠오판(什錦炒飯, shij?ncha?ofa?n) : 돼지고기, 감자, 홍당무, 쏘세지, 지단, 야채를   잘게 썰어 기름에 볶다가 밥을 넣고

  함께 볶은 것으로 중국집에서 먹던 볶음밥이다.

- 지단챠오판(鷄蛋炒飯, j?da?ncha?ofa?n) : 끓는 기름에 계란을 풀고 야채, 밥과 함께 볶아   낸다.

- 쉐이쟈오즈(水餃子, shu?jia?ozi) : 물만두로 만두 속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돼지  고기와 부추 다진 것

  (쥬로우지우차이?肉?菜), 파 다진것(쥬로우따총?肉大?)이 입맛에 맞는다. 餃子 전문점에 가면 餃子 종류만  50가지가 넘는다.

  餃子를 주문 할 때는 근(斤=500그람)이나 냥(兩=50그람)으로 주문한다. 쟈오즈만 먹을 경우 1인 쓰냥(4兩 200그람)이면 충분.

- 미엔티아오(面條, mia?ntia?o) : 국수를 미엔티아오라 하며 보통 국물이 있는 것이 많은데,  미펀(米粉)은 쌀가루로 만든 가늘고

  납작한 국수로 국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볶은 국수이다.


국수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뽑아내는데 이를 라미엔(拉面) 이라고 한다.

란죠우라미엔(蘭州拉面)이 유명하며 시내 곳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뉴로우따왕미엔(牛肉大王面) 체인점도 눈에 잘 띤다.

보통 국수는 1그릇에 4元 정도.

따오샤오미엔(刀削面)도 비슷한데, 밀가루 반죽을 몽둥이에 감아 놓고 끓는 솥에 멀찍이 서서 머리위로 혹은 뒤로 서서 칼로 벗겨내어 던지듯이 한 국수가 하나의 오차도 없이 끓는 물 속으로 들어가는 묘기는 보기만해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삶은 국수에 간장에 볶은 돼지고기, 숙주나물, 향채 등을 얻어준다. 역시 4元 정도.


* 인랴오 (飮料 y?nlia?o)

차, 음료수, 술 등을 통틀어 음료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차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곳에 따라서는 차 주전자 혹은 잔으로 파는 곳도 있다. 마시고 부족하면 물을 더 부어달라고(지아쉐이 加水) 하면 된다.

음료수로는 콜라를 커러(可樂, 코카콜라는 커코우커러 可口可樂, 펩시콜라는 바이스커러 百事可樂)라 하고 사이다는 치쉐이(氣水), 쉐삐(雪碧) 등.

주류로는 맥주는 피지우(?酒), 일명 빼갈이라고 하는 도수 높은 바이지우(白酒)가 주종이다. 가격은 천차만별. 주머니 사정에 따라 싼거 비싼거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 기타

- 양로우촬(羊肉串, ya?ngro?uchua?n) : 꼬치 양고기를 숯불에 구어 고춧가루와 소금,  향료(즈란)를 뿌려 먹는 회족음식이다.

- 쑤안양로우(?羊肉. shua?nya?ngro?u) : 훠구어(火鍋)라고도 하는데 샤브샤브와 같이 육수를 끓인 물에 얇게 저민 양고기

  소고기 버섯 야채 새우 등을 살짝 익혀 참깨묵으로 만든    마쟝(麻醬)에 찍어 먹는다.

  만주족 고유의 음식이다. 똥라이쑨(東來順)이 유명하며 총칭훠구어(重慶火鍋)는 사천지방    의 요리로 육수가 빨갛고 매운 향료 

  (花椒, 大料, 辣椒)를 넣었는데 얼마나 매운지 혀가  얼얼하다.

  매운것과 담백한 육수를 짬뽕한게 있는데 원앙(鴛鴦)훠궈라고 솥을 반으로 갈라

  한쪽은 매운 육수를 한쪽은 담백한 육수를 넣어줘 입맛대로 즐기면 된다.

- 카오로우(?肉, ka?oro?u) : 우리의 불고기. 조선족 음식으로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다.

  소고기와 양고기가 있는데 소고기가 더 우세.

  체인점 삼천리와 한라산이 경쟁이 심한데 한라산이 더 고급스럽고 정갈하다.

  우리나라에서 진출한 고급음식점 서라벌도 유명. 불고기는 중국사람도 좋아한다.


* 예?쳉?(夜市場, ye?shicha?ng) : 야시장은 우리 개념으로는 밤에 서는 시장이지만 중국 개념으로는 저녁 무렵부터 노천에 서는 포장마차로 이름난 야시장에 가면 포장마차가 집단을 이루어 여러 민족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가 있다. 또 여름에는 동네의 많은 음식점들이 점포 앞의 공터를 이용하여 파라솔과 테이블을 갖추고 야시장을 운영한다. 다만 노천에서 음식을 진열하고 만들기 때문에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 롱샤(?? 가제)에 시원한 생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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