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가계부

스위스 (7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 완료

프리 김앤리 2009. 7. 22. 06:32

스위스

1스위스 프랑(Fr)= 1,166원


▷ 7월 18일 (T 110, 토) 아이슬란드- 제네바   8,722걸음

   공항 - 제네바 시내 Train 6Fr                                                                                       총 6Fr


▷ 7월 19일 (T 111, 일) 제네바    15,654걸음

   숙박비 (제네바 유스호스텔) 58프랑, 인터넷 (4시간) 10프랑, 저녁(타이식당) 24.5프랑

   슈퍼(와인, 빵) 6.3프랑                                                                                                 총 98.8Fr


▷ 7월 20일 (T 112, 월) 제네바- 쩨르마트  17,871 걸음

   점심(빵, 땅콩등) 5.3프랑,  슈퍼 (문어, 연어, 빵, 와인,햄 등) 14.5프랑

   담배 6.9프랑                                                                                                                총 26.7Fr


▷ 7월 21일 (T 113, 화) 쩨르마트에서 마테호른 산 오르기   36,522걸음

   쩨르마트 - 트로크너(Trokener) 케이블카 one Way 32프랑 (스위스패스 소지 50%할인)

   트로크너(Trokener) - 마테호른 그레이셔 파라다이스 (Matterhorn glacier paradaise) 42프랑 (50%할인)

   소세지 6프랑,  슈퍼 17.2프랑 , 숙박비(Hotel Phoenix, 이틀치) 200프랑     총 297.2 프랑


▷ 7월 22일 (T 114, 수) 쩨르마트 - 베른 - 스피에츠- 배-인터라켄-라우터브루넨    22,620걸음

   슈퍼(빵, 소세지, 계란, 토마토, 양파, 마늘, 스파게티재료....) 24.5프랑, 부엌사용전기 4프랑

                                                                             총 28.5프랑

   

▷ 7월 23일 (T 115, 목) 라우터브루넨에서 하루종일, 산책..     11,129걸음

   담배 6.9프랑,  우유 1.9프랑                                                 총 8.8프랑


▷ 7월 24일 (T 116, 금) 라우터브루넨 - 쉴트호른 오르기     18,545걸음

   Murren-Brig-Sichthorn 케이블카 왕복 (스위스패스 50%할인) 71.4프랑 ,   T셔츠 50프랑   

                                                                             총  121.4프랑

  

▷ 7월 25일 (T 117, 토) 라우터 브루넨에서 하루종일, 산책...              10,820걸음

   우유 1.9프랑  인터넷 5프랑, 맥주 7프랑, 커피 5,5프랑                       총 19.4프랑


 

▷ 7월 26일 (T 118, 일) 라우터브루넨- 크라이네샤이데거- 아이거북벽- 걸어서 아래까지

                                                                            25,002걸음

   라우터브루넨-크라이네샤이데거 기차 one Way 30.2프랑(스위스패스  소지 50%할인)

   빵 2.8프랑, 점심 (소세지, 감자튀김) 15프랑, 슈퍼 (우유, 아이스크림등) 10.5프랑

   부엌 사용 전기 2프랑                                                        총 60.5프랑

 

▷ 7월 27일 (T 119, 월) 라우터브루넨에서 하루종일   Staubbach폭포              11,386걸음

   슈퍼 9.8 프랑, 인터넷 5프랑, 커피 5.5프랑  슈퍼 4.2 프랑                      총 24.5프랑


▷ 7월 28일 (T 120, 화) 라우터브루넨에서 하루종일  Trummelbach폭포            13,759걸음

   전화 (프랑스 르노사) 6프랑,  트룸멜바흐폭포 입장료 22프랑, 슈퍼 11.2프랑

                                                                                총  39.2프랑


▷ 7월 29일 (T 121, 수) 라우터브루넨에서 하루종일    4,452걸음

   인터넷 5프랑, 커피 5.5프랑                                                   총  10.5프랑


▷ 7월 30일 (T 122, 목) 언니 만남. 융플라우 오름   28,585걸음

   빵, 우유 5.2프랑, 

   (4명 - 7.2프랑, 클라이네 샤이데거 점심 31.5프랑,  --- 언니가 다 계산)        총 5.2  프랑


▷ 7월 31일 (T 123, 금) 필라투스- 제네바     18,718걸음

   (4명 -필라투스 스위스패스 소지 32*2=64, 유레일패스소지 47.6*2=95.2프랑, 점심 30.4프랑

         숙박비:제네바 유스호스텔 110, 아이스크림 8.1프랑, 빗,비타민 36.5프랑 - 언니가 다 계산)

 

<스위스 여행경비 총결산>

기간: 7월 18일~7월 31일(13박 14일)

총   : 876,000원(하루 평균 : 62,200원)

       ▷숙박비 :  300,800원

       ▷교통비 : 162,800

       ▷식   비 : 231,000

       ▷입장료 및 투어비: 74,600

       ▷기   타:  101,400

총 걸음 : 243,785걸음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에서의 13박 14일의 두 사람 여행경비가 870,600원이라~~~

두 사람이 하루에 6만2천원 정도밖에 안썼다는 이야기다.

사실 이건 말도 안되는 금액이다.

물가가 비싸서 몸이 덜덜덜 떨린다는 스위스에서...


13박의 숙박비 중에 우리가 지불한 건 사흘치밖에 안된다.

제네바 유스호스텔에서의 하루(58프랑), 그리고 쩨르마트의 아주 좋은 호텔에서의 이틀치(200프랑).

- 쩨르마트의 호텔은 우리 여행 전체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고급 호텔에 속한다.

   여름 최성수기라 싼 방은 아예 없었다. -

나머지는 투어야 여행사에서 스위스 제베바의 좋은 호텔 하루, 그리고 라우터브루넨 산장에서의 8일간의 숙박을 제공했다.

그리고 또 하루는 언니와 형부가 스위스로 와서 또 제네바 유스호스텔의 숙박비를 다 지불했다.

만약 우리가 숙박비를 다 계산했다면 숙박비만 해도 7~80만원은 더 들었을 것이다.

감사 감사... 투어야 여행사에게도 감사.... 그리고 언니네 부부에게도 감사.


스위스의 교통비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비싸다.

산악기차를 한번만 타도 10만원은 훌쩍 넘는 금액이 된다.

우리는 사흘짜리 스위스 패스를 사가지고 가서(여행 준비금으로 사전 지불) 참 요긴하게 썼다.

제네바에서 베른까지, 그리고 라우터 브루넨까지, 다시 제네바까지 가는 데는 사흘을 잘 계산해서 모두 이 패스를 이용했다.

여행준비금으로 이전에 이미 지불해서 그렇지 현장에서 기차를 이용했다면 이것 역시 40만원 이상이 드는 돈이다.

그리고 스위스 패스 소지자는 쩨르마트나 라우터브루넨에서의 산악열차를 타는데 모두 50%씩을 할인해줘서

할인 금액이 스위스패스 가격만큼 되었다.

융플라우를 올라가는 그 비싼 산악열차 또한 투어야 여행사에서 우리에게 무상으로 제공해줬다.

게다가 필라투스를 오르는 산악열차는 또 언니가 계산을 다해줘서....

그러니 교통비도 아주 많이 절약한 셈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스위스는 거의 공짜로 다닌 것 같은 기분까지 든다.


식비 또한 마찬가지.

제네바에서 딱 한 번, 식당에서 제대로 먹었을 뿐이다.

라우터브루넨에서는 산장에 며칠씩이나 머물면서 슈퍼에서 음식재료를 사와서 산장의 부엌을 이용해서 밥을 해 먹었고,

두차례에 걸친 투어야여행사 단체 배낭팀을 만나 배부르게 얻어먹을 수 있었다.

장기여행자라고 그냥 삐대면서...

언니를 만나서는 언니가 계산을 다 한 것도 있고...

 

모든 것 다 제대로 계산했다면 지금 쓴 이 금액의 세배는 더 들었을지 모른다.

우리 여행을 도와주신 모든분들게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