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3

T157(9월 3일) 절벽아래의 피요르드, 스타방에르의 프라이케스톨렌

<노르웨이숲, 피요르드의 한가운데서 맞은 아침> 간 밤의 우리 잠자리입니다. 저녁 늦게 페리에서 내려, 오다(Odda)로 가는 길은 왜 그리 무서웠던지... 가로등도 없는 도로,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한 피요르드의 어두움. 이미 모두들 보금자리로 돌아갔는지 달리는 차 한대 보이지 않고, 어쩌다 만난 ..

T156 (9월 2일) 노르웨이 송네피요르드에서- 플렘,구드방게르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지금은 파리. 8월 1일 프랑스령 제네바공항에서 차를 인수 받은 지 꼭 42일만에 이곳 파리에서 차를 반납하고 다시 홀가분하게 나섰다. 노트북 액정이 깨지는 바람에 10일 정도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는 커녕 인터넷 접속도 못했는데 한국 민박집에 오니 화려한 반찬의 한국 ..

T154 (8월 3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우리가 세계여행을 결심하고 준비한 기간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해 온 노트북의 액정이 마침내 깨졌다. 지난 150여일 여행기간 동안 우리의 등 뒤 가방에 들어가서, 우리와 함께 땀을 흘리며 우리의 여행일기를 만들고, 각종 정보와 자료, 전화번호, 숙소의 예약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없어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