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3

흑해에서의 하루, 불가리아 바르나

흑해의 바닷물은 진짜 검을까? 나의 경험으로는 '그렇다'. 2009년 터키 트라브존에서 만난 흑해는 아주 검었다. 한 겨울이라서, 날씨가 어두워서 이런 색깔을 가질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흑해를 끼고 달리는 터키 북부의 버스에서 바라본 바다 색깔은 내내 어두웠지만 내내 날씨 탓이라고..

T204 (10월20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키릴 문자의 원조, 불가리아> 알파벳을 마구 뒤흔들어놓은 문자,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형태의 문자, 러시아에서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놓은 문자, '키릴문자'의 원조가 불가리아라는 사실, 불가리아에 들어와서 처음 알았다. 그래서 키릴 문자를 만들어낸 불가리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

T203 (10월19일) 불가리아의 옛수도, 벨리코 뚜르노보에서

세계 어느 곳엘 가나 대도시는 늘 비슷비슷했다. 넓고 길게 쭉 뻗은 거리, 잘 가꾸어진 가로수, 도심 한가운데는 광장 그리고 그 주변에는 여행자들이 많이 들어가는 레스토랑... 맥도날드는 어디에서도 만날수 있었고, KFC도 마찬가지였다. 백화점 안에 파는 물건조차 어느 나라엘 가나 이제는 거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