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3

T265 (12월 20일) '호섭이' 때문에 용서한다,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이란 나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 요르단 ’ 뭔가 마술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부드러운 이름에 페르시안 양탄자가 날으는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말 탄 아라비아 왕자가 어디선가 나타날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나라. ‘이집트 사람들’ 이라고 하면 퍼뜩 삐끼, 속임수, ..

T263 (12월 18일) 오랜 세월이 만든 요르단의 페트라에서

페트라(Petra). 우리에겐 꿈의 여행지였다. 태어나서 꼭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 페트라라는 누구의 말처럼... 죽기 전에 반드시 한번은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꼽히는 곳,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배경이 된 곳.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자 지난 2007년 전 세계인의 투표로 당당하게 세계 ..

T261 (12월16일) 붉은 사막, 요르단의 와디럼에서

여행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자연과 가까이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고, 자연이 베푸는 빛깔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맴도는 바람소리, 모래가 흐르는 소리, 풀이 사그락 움직이는 소리도 들립니다. 태양빛을 받아 붉게 물드는 땅의 빛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