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금은 여행중 /떠나기 전

1월 22일 현재

프리 김앤리 2009. 1. 22. 23:31

세계 여행을 위해 제대로 정리가 된 건 학교에 낸 사직서뿐이다. ㅋㅋ

어제 학교에 볼일이 있어 잠시 갔었는데...

선생님들이 아직 안 떠났냔다.

 

제대로 잘 되면 3월 초라고 했건만

선생님들은 방학을 하자마자 내가 벌써 어디론가 날아가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남편의 일이 아직 제대로 정리되지가 않아

출발일자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디서 부터 우리의 여행을 시작할 까도 정해지지 않고,

...

그래서 매일 매일 세계 곳곳을 들여다 보며 가슴 뛰는 시간만 보내고 있다.

 

1. 3월 15일 이전에 떠날수 있다면?

    아시아 먼저 - 싱가폴 스톱오버해서 - 라오스- 중국운남성으로- 따리 여강을 거쳐 차마고도- 티벳- 안나푸르나 트레킹- 다시 싱가폴

    5월 15일 무렵에 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로 들어가 케이프타운부터 케냐 나이로비까지 육로로 이동

    7월 유럽 입성 - 서유럽은 몇번이나 가봤으니까 이번엔 발칸, 발틱 반도를 중심으로하는 동유럽 국가와 북유럽을 가 볼 예정

    12월 말 무렵 -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거쳐 터키 이스탄불 out.

 

    -이 경우는 싱가폴 항공 1년 open ticket (싱가폴 stop over - 요하네스버그 in - 이스탄불 out ) 이다.

     그냥 1년 짜리 유럽 항공권보다 더 싸다.

     현재 135만원 정도

 

2. 봄이 지나서 5월쯤 떠날 수 있으면

    바로 유럽으로 가서 여름을 보낸 뒤

    터키를 거쳐 이란으로 들어가서 

   아랍에밀레이트 항공을 이용하여 예멘등을 거쳐 카이로로 들어가-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거쳐 터키 이스탄불 out 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어느 것도 정해지지 않아 불편한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현실로 다가온 여행 생각에 행복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