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금은 여행중 /떠나기 전

세계여행 일정 초안(2008년 12월 생각)

프리 김앤리 2009. 1. 19. 12:27

여름부터 쭉 생각해 온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일정이다.

싱가폴 항공을 이용한다는 가정하에서 만들어본 거다.

 

여행 고수들이 말하기를 세계일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짜기였다. 그리고 그보다 더 기억에 남는 구절은

일정을 짜는 동안 몇천번도 더 마음이 바뀐다는 사실,

그리고 처음엔 모든 곳에 다 욕심을 부리다가 점점 현실적으로 되어가면서 갈 수 없는 곳을 차츰차츰 지워 나간다는 사실이다.

 

여기 1차라고 올리지만 여지껏 나의 일정짜기도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모른다.

처음으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긴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벌써 세계일주를 몇번 다녀왔다. ㅋㅋ

 

 

1.   서울 출발 

2.   싱가폴 도착 

3.   싱가폴 시내 - 사실 별 구경할 것은 없다. 단지 말레이시아로 가는 버스표를 구해야 하니까 하루정도의 시간은 필요하지 않을까?

4~8일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 버스(5시간). Eastern Orient Express ( 9시간) - 5일

9.   저가 항공 비행기 (Airasia)로  라오스 비엔티안 도착

10~23일차.  라오스 여행 

                 비엔티안- 방비엥- 씨엥꾸앙-루앙프라방

                 * 라오스는 비자가 필요없다.

24.   버스로  라오스 - 중국 국경넘기, 서상판납 도착

25~38일차.   중국 운남성에서 차마고도를 따라 동티베트까지

                  쿤밍- 따리- 리지앙-중띠엔(샹그리라)-더친-옌징(여기서부터 티벳아랫옌징-윗옌징) - 망캄-조강-폼다-파소-포미-빠이-라싸         

                * 한국에서 중국비자 받아가기

39~45일차.  티베트에서

46~52일차.  라싸에서 우정공로를 따라 네팔의 카트만두까지

                 라싸-갼체-시가체-팅그리-에베레스트베이스-니알람-장무-코다리(중국/네팔 국경)-카트만두    

53~67일차 . 에베레스트 트레킹

                  안나푸르나등

                  * 네팔은 공항에서 비자를 바로 받을 수 있다.

68. 비행기로 카트만두에서 싱가폴로 돌아오기

69~74일차 인도네시아

               발리, 자카르타, 토바호수

75. 싱가폴에서 드디어 유럽으로

     덴마크(코펜하겐)- 노르웨이(오슬로, 베르겐)- 스웨덴(스톡홀름)- 핀란드(헬싱키) -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체코- 독일-스위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 - 배로 튀니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헝가리-루마니아-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알바니아-그리스

     - (비행기로 ) 이집트 - 요르단-이스라엘-레바논-시리아- 터키- 이스탄불 - 유럽 out           

 

 

유럽 대륙으로 들어가서는 정확한 일정을 잡지 않을 예정이다.

위의 일정으로는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가 빠져있다.

저가항공 노선을 살펴 어디든지 끼워 넣을 예정이다.

어떤 항공권을 구할 수 있을지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겠지만

1년 open으로 해서 할 수 있다면 케이프타운까지 내려가서 아프리카 트럭투어도 했으면 좋겠다.

주변의 환경(?)만 허락한다면...

 

그리고 여행의 시작에서

싱가폴에서 쿠알라룸프루로 육로이동 하지 않고 바로 싱가폴 항공을 타고 카트만두로 날아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만하다.

아무래도 에베레스트 트레킹은 3월 초에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

그리고 반대방향으로 다시 돌아내려오면 된다.

싱가폴- 네팔- 티벳- 중국 운남성 - 라오스- 태국거쳐서 말레이시아로

거기서 저가항공을 이용해 토바호수와 발리등 인도네시아를 거치고 다시 싱가폴로 오는 방법....

그래! 이게 더 괜찮을 것 같다. ㅋㅋ

 

항공권 노선을 다시 정확하게 알아봐야 겠지??

 

그리고 돌아와서는 내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떠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