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지금은 여행중/7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불가리아 여행의 백미 - 릴라 수도원

프리 김앤리 2013. 7. 10. 14:20

 

만약 당신이 불가리에서 단 하루의 시간만 있다면?

그래서 단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면???

그럴때 당신은 고민하지 말고 '릴라 수도원'을 택하라고 했다.

불가리아를 가는 이유가 오로지 릴라 수도원 하나만이어도 충분하다고 했다.

(헉!!! 그런데 나는 지난 여행에서 릴라수도원을 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알지도 못했다는 사실... 흑흑)

 

< 릴라 수도원  Рилски манастир >

10세기, 이반 릴스키라는 수도사가 은둔의 땅으로 이 곳을 선택하고 작은 사원을 건립했는데

시간이 지나 이 수도원이 중세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현재의 모습이 갖춰진 것은 14세기 인데 왕의 비호 아래 수도원 문화를 꽃피웠다.

불가리아는 이후 약 500년에 걸쳐서 오스만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되는데

그 기간 동안 기독교 신앙은 물론 불가리아어 서적을 읽는 것조차 제한을 받았지만 이 수도원만은 묵인되었다.

당시에는 전국에서 모인 수도사들이 약 360개의 방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불가리아의 정신이 릴라 수도원에서 끊이지 않고 계승되어 왔기 때문에 성지와 같이 추앙받는 곳이다.

수도원 건물은 1833년 대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었지만, 그후 복구되어 198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동유럽, 세계를 간다』에서 옮김

 

 

 

 

가는 방법? 모른다.

소피아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갈 수도 있다고 하고 아니면 투어를 신청해서 갈 수도 있다고 한다.

ㅋㅋㅋ 가서 해결할거다.

 

                                                                                                                              

 

                                                                                           <2013년 7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여행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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