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경 이강산수

상하이를 거쳐 비행기로 구이린에 도착했다.

우리는 그 전 까지 구이린만 알고 있었다.

거기에가면 그대로 천하 제일경이 있을 줄 알고.

거기서 뱃머리로 나가 배를 타려고 하는데,

하는 말이 양수오에서 보는 이강이 더 절경이란다.

하루를 구이린을 돌아다니면서 맛만 보고

우리는 2시간 걸리는 버스를 타고 배낭여행자들이 더 많이 간다는 양수오를 찾아갔다.

거기엔 여행자들이 바글바글. 여행자 거리도 있었다.

장이머우 감독이 만든 "인상 양수오"도 여기서 만든 작품이다.

 

               

                양수에서 Xing Ping 으로 가서 탔던 Boat

                절경속으로....................

 

 

 

 

 

               Xing Ping  가는 버스에 숙소에서 빌린 자전거를 싣고가서 돌아올때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다.

               호기있게 버스도 보내버리고, 자전거로 돌아오는데, 죽는 줄 알았다.

               난생 처음 허벅지 근육이 마비되는 고통도 겪었다.

               길은 멀고, 돌아가는 버스는 없고, 다리는 마비되고, 날씨는 후덥지근???

               그런데 내 자전거 등 뒤로 보이는 경치는 그 모든 고통을 잊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감동,감동... 

               그리고 그 시골 길에 만난 조그만 가게.

               거기서 발견한 콜라 한병...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세수도 안한 채 "동네 한바퀴"를 했다.

               "천하제일경 이강산수" 라고 해서 우리는 그 절경이 강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다음날 어스름 새벽, 발견한 육지에서의 경치는 더 끝내줬다.

               논에 비치는 또 하나의 천하제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