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화폐 - 리알 , 1달러 - 9,890리알 , 1달러 - 1,230원)
(※이란의 공식적인 화폐는 리알이다. 모든 돈도 다 리알 단위로 나온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리알로 계산하지 않고 주로 토만이라는 단위를 쓴다.
예를 들면 10,000리알은 1,000토만이다. 달러로 환산하면 1달러가 거의 10,000리알이다.
즉, 하루에 30만 리알을 썼다면 30달러 정도 썼다고 생각하면 이란 물가가 감이 잡힌다.
계산을 할 때 이란 사람들은 토만으로 말하는데 나는 그걸 다시 리알로 되새겨 듣고,
돈을 내야 하니 조금씩 헷갈리기도 한다.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 5월 7일(목, T61) 테헤란 - 17,474 걸음
물 3,000리알, 토마토 4,000리알, 당근쥬스 10,000 저녁 (케밥, 샐러드, 요구르트) 59,000
공항 -시내까지 버스 40,000 , 시내- 숙소 택시 70,000, 기차역까지 택시 20,000
지하철 2번 6,000 기차( 1class 테헤란-마샤드) 530,000 총 742,000리알
▷ 5월 8일(금, T62) 테헤란 - 27,568 걸음
아침 (난, 토마토 계란 오믈렛, 차) 24,000 당근쥬스 10,000 토마토 6,500 메론쥬스 8,000
점심(첼로 케밥, 샐러드, non alcholic drink) 110,000 호두 땅콩등 18,000
지하철 3,000
Golestan Palace 입장료 22,000 국립박물관 입장료 10,000
숙박비(Mashad hostel) 100,000 총 311,500리알
▷ 5월 9일(토, T63) 마샤드 - 17,791 걸음
점심(난, 계란, 토마토, 참치) 27,000 저녁 (통닭구이, 샐러드, 환타, 요구르트) 68,500
메론쥬스 10,000 오이피클 2,000
시내버스 왕복 2,000 시외버스 (마샤드- 야즈드) 190,000
숙박비 80,000
인터넷 8,000 총 387,500리알
▷ 5월 10일 (일, T64) 마샤드- 야즈드 12,508걸음
아침(난, 계란, 토마토, 커피) 7,000 물 6,000 당근쥬스 10,000 토마토 3,000 메론쥬스 10,000
땅콩, 호두 12,000 점심 (디지-육개장, 감자햄볶음, 난) 30,000 커피 3,000
인터넷 24,000
스카프 18,000 총 123,000리알
▷ 5월 11일 (월, T65) 야즈드 18,101걸음
아침 (스시 케밥, 환타) 26,000 물 3,000 쥬스 10,000 난 1장 250, 저녁(디지, 물, 쥬스) 80,000
아미르착마흐모스크 입장료 6,000
인터넷 5,000
숙박비(아미르 착마흐 호스텔 이틀치) 240,000 총 370,250리알
▷ 5월 12일 (화, T66) 야즈드 18,362걸음
물 6,000 메론쥬스 10,000 난 6장 2,000 참치캔 15,000 아이스크림 3,000
토마토 2,000 점심 (디지, 야즈드 soup) 50,000
시내버스 3번(조로아스터교 침묵의 탑) 1,200 야즈드-쉬라즈 시외버스 120,000
입장료 (알렉산더’s Prison , Lari house ) 8,000
인터넷 12,000 총 229,200리알
▷ 5월 13일 (수, T67) 야즈드 - 쉬라즈 10,101 걸음
점심(닭고기, 밥) 25,000 메론쥬스 8,000 저녁(디지) 25,000 난 2,000 메론2개 5,000 물 3,000
아미르착마흐광장- 버스터미널 택시 (SHARE) 8,000 쉬라즈 버스터미널- 숙소 택시 10,000
숙박비 사흘치 ( Anvari hotel) 660,000 총 746,000리알
▷ 5월 14일 (목, T68) 쉬라즈 - 페르세폴리스 -23,754걸음
점심(햄버거, 핫도그) 40,000 물 6,000 소금 6,000 생닭 22,000 마늘장아찌 오이피클 5,000
토마토 2,000 마늘 5,000 난 1,000 메론쥬스 8,000
입장료(1인가격 페르세폴리스 5,000, 페르세폴리스박물관 5,000 파사르가드 3,000 낙쉐로스탐 3,000
낙쉐라잡 2,000) 36,000
페르세폴리스 1일 택시 대절 ( 그리스인 2명이랑 share) 300,000
기념품 40,000 총 471,000리알
▷ 5월 15일 (금, T69) 쉬라즈 26,124 걸음
점심(케밥) 25,000 저녁 (디지, 사브지) 50,000 당근쥬스 7,000 물 3,000
Bagh-e-Eram 입장료 40,000( 2명 80,000인데 한명 값만 받음)
Arg-e Karim Khani 입장료 10,000 Hafez 무덤 입장료 10,000 총 145,000리알
▷ 5월 16일 (토, T70) 쉬라즈 - 에스파한 15,075걸음
아침 (햄버거 빵) 2,000 저녁 (케밥, 환타) 42,000 땅콩 5,000 당근쥬스 5,000
숙소-버스터미널 택시 10,000 에스파한 터미널-시내 버스 2,000 쉬라즈-에스파한 시외버스 120,000
인터넷 12,000 물 3,000 총 197,000리알
▷ 5월 17일 (일, T71) 에스파한 21,561걸음
아침 (난) 500 점심 (케밥, Khoreshts, 샐러드 ) 66,000 당근쥬스 5,000 물 3,000
저녁 (참치, 요구르트) 17,000
인터넷 20,000 총 111,500리알
▷ 5월 18일 (월, T72) 에스파한 23,883 걸음
아침 (난, 쥬스) 2,000 시내버스 2번 1,600 점심 (5명분 닭백숙, 야채...) 80,000
저녁 (난, 차, 참치, eggplant sause, 야채... 우리는 난 제공) 3,000 물 3,000 당근쥬스 4,000
치약 14,500 총 108,100리알
▷ 5월 19일 (화, T73) 에스파한 25,756 걸음
아침 (난, 땅콩, 토마토) 9,000 점심(비리아니, 체리, 멜론, 살구) 41,000 당근쥬스 5,000
저녁 (치킨, 밥, 환타) 43,500 물 3,000
박물관 입장료 10,000
에스파한 - 테헤란 기차 120,000 시내버스 (회수권 10장) 4,000 총 235,500리알
▷ 5월 20일 (수, T74) 에스파한 20, 174 걸음
에스파한 ? 호스텔(나흘치) 480,000
아침 (난, 토마토) 3,000 인터넷 40,000 한국으로 전화 50,000
에스파한 기차역까지 택시 (러시아 애랑 share) 20,000 물 3,000 총 596.000리얄
▷ 5월 21일 (목, T75) 테헤란 16,782걸음
이맘 호메이니 공항까지 택시 150,000 인터넷 50,000 전화 200,000
테헤란 ? 호스텔 숙박비 100,000 저녁( 디지) 40,000 지하철 3,000 총 543,000리얄
▷ 5월 22일 (금, T76) 테헤란 19,965걸음
아침 (난) 2,000 당근, 메론 쥬스 10,000 점심( 프라이드 치킨) 30,000
공항까지 (지하철 3,000 택시 40,000) 43,000 총 85,000리얄
▷ 5월 23일 (토, T77) 비행기 - 한국
이란 여행경비 총 결산 (16박 17일)
총 672,300원(하루 평균: 39,547원)
총 282,337걸음
☞ 숙박비 : 206,500원(30.7%)
☞ 교통비 :220,600(32.8%)
☞ 식비 : 164,900원(24.6%)
☞ 입장료 : 18,900원(2.8%)
☞ 기타 (전화, 인터넷 등) 61,400원(9.1%)
여행 이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았냐는 거다.
사실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다 좋았다고 말하고 싶지만
굳이 한 나라를 꼭 찝어서 말하라고 하면 우리는 늘 '이란'이라고 답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꼭 되묻는다.
왜 이란이 가장 좋더냐고.
우리의 대답은 한결같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인 것 같더라고...
이란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테러, 위험한, 겁나는... 이런 것들은
미국등 서방언론들이 우리에게 심어준 잘못된 정보일 뿐이라고...
그리고 너무나 엄청난 역사가 있더라고.
페르시아 제국의 영광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나라더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여행을 다 마치고 나서 이란 경비를 다시 정리하고 보니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감동적인 역사가 있는 나라라는 것 뿐만 아니라
물가조차도 엄청나게 쌌었다는 기억을 더듬는다.
16박 17일동안 우리 둘이 합해서 쓴 돈이 67만여원밖에 안된다.
하루에 두 사람이서 4만원도 안 쓴 꼴이다.
먹고 자고 돌아다니는 걸 다 합해서...
첫날 도착했을 때 테헤란에서만 5인 도미토리에 잤을 뿐,
나머지는 두사람만 들어가는 방을 택했는데도 숙박비도 적게 나오고
이동거리가 아주 많았는데도 교통비 또한 그러하다.
테헤란에서 마샤드까지 가는 1 class 기차비는 530,000리알로 엄청 비쌌는데
만약 이 때 이등석을 탔었다면 절반도 안들었을 것이다 .
이란에 처음 도착해서 글자도 제대로 모르겠고, 또 기차 표를 어떻게 끊어야 하는지
몰라서 일등석 야간 기차표를 예매했었는데
나중에 에스파한에서 테헤란으로 돌아오는 기차는
'이란 여행'에 대해 좀 자신이 붙은 터라 이등석 야간기차표를 구입했었다.
단돈 120,000리알로.
물론 일등석 기차는 저녁까지 제공하고 한 칸에 4명이 들어가는 쾌적한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등석도 전혀 문제가 없는 아주 깨끗하고 편안한 기차였다.
먹는 것도 정말 잘 먹고 다닌 것 같은데 16일동안 16만여원.
하루에 만원꼴로 살았다는 거다.
물론 이란사람들이 워낙 친절해서 아침으로 사먹는 난은 주로 공짜로 얻어먹기도 했다.
그리고 저녁이면 공원으로 나가서 사람들이 주는 간식거리를 많이 얻어먹은 이유도
조금 있겠지만 하여튼 음식값도 또한 예술인 나라였다.
아~~~ 진짜 진짜 다시 가고 싶은 나라다.
눈빛 맑은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이 있는 이란으로...
'2009 지금은 여행중 > 여행가계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일랜드 : 6월 20일 - 6월 29일(10일, 완료) (0) | 2009.06.24 |
---|---|
영국: 6월 16일 - 6월 20일, 7월 8일 - 10일 (6박 8일 ) 완료 (0) | 2009.06.24 |
인도 -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18박 19일 완료) (0) | 2009.04.24 |
네팔 12박 13일 (완료) (0) | 2009.04.19 |
태국- 5박6일 (완료) (0) | 2009.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