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가계부

영국: 6월 16일 - 6월 20일, 7월 8일 - 10일 (6박 8일 ) 완료

프리 김앤리 2009. 6. 24. 21:16

1파운드 - 2,052원

영국 파운드가 (유로도 마찬가지, 달러도 마찬가지...) 자꾸 뛰어 심장이 떨려죽겠다.

물가싼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오니 방값도 비싸고, 먹는 것도 비싸고, 차비도 비싸고...

으앙!!!!!!!!!!

 

▷ 6월 16일(화, T78) 김해공항 출발- 런던 도착        5,620 걸음

    숙박비 ( Hootanny Hostel , 나흘치)  90 파운드  , 물 0.8 파운드                                             총 90.8 파운드

 

▷ 6월 17일(수, T79) 런던        23,425 걸음

    one Day Travel Card   11.2       점심 (샌드위치, 콜라) 5.6    저녁 (왕케이식당)  12   우유  0.45

    슈퍼 (계란, 토마토, 빵, 물 등) 7    전화  2                                                                            총 38.25 파운드

 

▷ 6월 18일(목, T80) 런던 - 숙소에서 하루종일 잠

 

▷ 6월 19일(금, T81) 런던

    one Day Travel Card   11.2    슈퍼 ( 물, 계란, Bean 캔..) 3   저녁 ( 뷔페) 9.8 

    맘마미아 오페라  78                                                                                                             총 102 파운드

 

▷ 6월 20일(토, T82) 런던 - 아일랜드 케리 공항

    스낵 ( 루톤공항에서 ) 2.1 파운드                                                                                           총 2.1 파운드

 

*** 아일랜드를 거쳐 다시 스코틀랜드,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이 가계부는 아직 진행중이다.

       아침은 숙소에서 주는 빵과 우유, 시리얼로 먹고 점심은 슈퍼에서 사온 빵, 야채, 계란등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밖으로 나갔다. 저녁은 사먹고.... 그것도 두번밖에 안되는데....

       더이상 아낄수 없을만큼 최소한의 경비로 살고 있는데 벌써 이렇다.

       더구나 런던에서는 후배가 히드로 공항까지 데리러 나와줘, 또 루톤 공항까지는 데려다 주기까지 해서

      그 차비도 거의 안들었는데...

      지갑을 여는 손이 후덜덜 중이다. ********

  

▷ 7월 8일 (T 100, 수) 런던          18,234걸음

   방 (이틀치,  Hootananny) 48파운드, 빌리엘리엇 뮤지컬 50, 저녁(뷔페) 9.9

   100일 기념 기네스 6.6  런던 지하철 Day Ticket 11.2 파운드 , 슈퍼 4.5       총 130.2파운드


▷ 7월 9일 (T 101, 목) 런던 - 빌리엘리엇   15,950걸음

   시내 버스 한번 4파운드, 땅콩등 간식  5.2 파운드,  런던 central - 게트윅공항 easybus 예약 15

                                                                                총 24.2 파운드  

▷ 7월 10일 (T 102, 금) 런던떠나는 날 게트윅 공항

   지하철 1회권 8파운드, 과자 2.3파운드                                         총 10.3 파운드


*** 영국 ( 6월 16일 - 6월 20일, 7월 8일 - 10일, 총 7일) 결산

      총 397.85파운드 ≒816,390원 (하루 평균 116,630원)

 

  ⇒ 숙박비 : 138파운드   (283,180원 - 34.7%)

  ⇒ 식  비 : 69.25파운드 (142,100원 -17.4%)

  ⇒ 교통비 : 60.6파운드  (124,350원 - 15.2%)

  ⇒ 문화비 : 뮤지컬 2번 128파운드(262,660원 - 32.2%)

  ⇒ 기  타 : 2파운드 (4,100원 - 0.5%)


*** 104,773걸음

 

  두 사람의 하루 평균 생활비가 약 11만 7천원. 한 사람으로 치면 6만원이 채 안된다.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런던에서 이 정도의 생활비밖에 안들었다는 건 거의 극빈자 수준일거다.

  방은 지하철 Victoria선의 종착역 Brixston에 있는 Hootananny에서 계속 머물렀다. 처음 들어올 때나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를 돌고 왔을 때나. 여기는 런던 어디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인당 하루 12파운드.

  물론 아침도 포함된 가격에 인터넷도 공짜로 마음대로 쓸 수 있다. 부엌을 쓸수 있어서 저녁도 해먹었고.

  전체 생활비의 34.7%나 숙박비가 차지했지만 아마 다른 숙소였거나 한국인 민박집이었다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들었으리라.

 

  식비의 거품은 전혀 없다. 정말 알뜰살뜰하게 해먹었고, 중국 뷔페를 두 번 가서 배를 채웠을 뿐.

  그리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을 때가 여행 100일을 맞을 때라 둘이서 자축하는 기념으로 Bar에서 기네스

  맥주를 두산 사 마시는 사치(?)는 잠깐 했다.

 

  런던 생활비의 가장 큰 사치는 뮤지컬을 두 번 본거다. 맘마미아, 그리고 빌리엘리엇.

  그리 좋은 좌석은 아니었지만, 후진 좌석도 아닌 적당한 그래서 대 만족을 하고 나온 공연이었다.

  이건 우리가 여행을 나온 목적이기도 해서... 전혀 여기에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없다.

  우리에게 런던에서의 시간이 좀 더 허락됐다면 다른 것도 더 보는 건데...

  교통비. 이건 어찌할수 없었다.

  지하철을 한번만 타도 무조건 8파운드, 2천원을 더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