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여행정보/미국

필라델피아(펌)

프리 김앤리 2010. 5. 28. 16:16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애팔래치아산맥의 동쪽 기슭에 있다. 뉴욕과 워싱턴의 거의 중간, 델라웨어강(江)의 우안(右岸)에 위치하며 미국 메갈로폴리스의 중심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도시의 기원은 1636년 스웨덴계(系) 이민이 최초의 백인 취락을 건설한 데서 비롯되지만 1681년에 W.펜이 영국계 이민을 이끌고 온 뒤부터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되었다. 독립전쟁을 전후하여 독립군의 최대 거점이었고, 여러 차례 회의가 개최되었다. 1776년에는 인디펜던스 홀에서 독립선언이 발표되었고, 1790∼1800년 미국의 수도가 되기도 하였으며, 19세기 초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산업활동은 상업과 공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은행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회사·상점이 집중해 있다.

 

공업 가운데 중요한 것은 정유산업인데 미국 동부에서 석유 생산량이 가장 많다.

기계·금속·섬유·식품가공·화학·인쇄제본·제지·의료기구 등 모든 종류의 제조업이 이루어진다. 하이웨이·철도·항공로가 집중된 델라웨어강 연변에는 80km에 걸친 항만시설이 갖추어져 활발한 화물수송을 보인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지니고 있어 필라델피아교향악단을 비롯한 여러 음악·발레 단체가 있다. 이 밖에도 필라델피아 미술관·로댕 미술관·자연과학 아카데미·프랭클린 연구소·펜실베이니아대학교 등 문화·교육기관이 많다.

 

- 필라델피아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1875년에 설립되었으며, 펜실베이니아 미술관이라 불렀으나 1938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건물은 거의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필적하는 크기이며 역사도 길어 미국의 7대 미술관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뛰어난 소장품은 서유럽 고전회화인 존슨(J.G.Johnson:1841~1917) 컬렉션과, 근대회화의 아레스베르크 부부(Louise and Walter Aresberg) 컬렉션(이 가운데 마르셀 뒤샹의 수집은 세계 최대) 및 타이손 컬렉션 등이며, 그 밖에 동양과 서유럽 중세 미술품을 시대환경의 설정 속에서 보여주는 피어리어드 룸(Period Room)의 전시형식 등이 특색이다.

또 근처에 독립된 로댕미술관을 부속 시설로 가지고 있다. 대표적 소장품으로는 브랑쿠시의 석회암 조각 《입맞춤》 등이다.

 

- 에드거 앨런 포 국립역사지구(Edgar Allen Poe National Historic Site)

에드거 앨런 포(1809~1849)가 1838년에 2년 전 혼인한 15살의 아내 사촌 버지니아를 데리고 리치몬드에서 이사해 와서 1844년 뉴욕으로 옮겨갈 때까지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는 동안 마지막 2년을 살았던 집이다. 김벨(Richard Gimbel)이라는 사람이 1933년에 사서 사설박물관으로 유지해오다 1970년에 죽은 뒤 이를 기증 받았던 필라델피아 시가 1978년 국립공원국(National Park Service)에 양도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포는 필라델피아에서 황금기를 보내며 대표작 ‘어셔가의 몰락’, 추리소설의 효시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등을 발표하였는데, 이 집에서 대중미스터리물 ‘황금벌레’, 시간여행소설 ‘래기드 마운틴 이야기’, 공포물 ‘고자질하는 심장’과 ‘검은 고양이’ 등을 썼다.

‘검은 고양이’에 나오는 지하실이 이 집의 것과 흡사하다. 그렇지만, 이곳에 포의 자취가 남아 있는 인테리어는 없다. 헨리포드박물관에 포가 쓰던 책상이 진열되어 있다.

 

- 미국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

 

- 베치 로스의 집(Betsy Ross House)

성조기는 하나의 주가 미합중국에 편입할 때마다 별이 늘어 가므로, 이제까지 몇 번의 변경이 있었다. 그런데 그 원형이 된 성조기를 만든 사람이 베치 로스이다. 베치 로스는 1773~1786년에 이 작은 벽돌집에서 살면서 1776년에서 최초의 성조기를 만들었다. 안에는 성조기에 관한 많은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200년 전인 18세기 후반의 소박한 생활 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페어마운트 공원(Fairmount Park)

63개의 작은 공원으로 구성된 거대 공원이며 면적은 3,723헥타르에 이른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있는 시의 북서쪽에서 스퀼킬강(Schuylkill River)의 양쪽 강변으로 펼쳐져 있다. 도시 안에 있는 자연 공원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넓이를 가지고 있다. 휴일이 되면 필라델피아 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즐긴다. 연못이나 강변에서는 보트나 카누를 빌려 주고, 자전거 대여점도 있다. 공원 안에는 18세기 로코코풍의 대저택이 산재해 있는데, 그들 중 몇 채는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세계 최초의 만국박람회가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

 

 

미국 필라델피아 의 가볼만한 곳

 

로댕 미술관 시청타워 엘프레스 골목

인디펜던스 국립역사 공원 자유 도서관 펜실베이니아 대학

프랭클린 과학 박물관 필라델피아 개요 필라델피아 미술관

필라델피아의 교통 필라델피아의 문화 필라델피아의 사회

필라델피아의 산업 합중국 조폐국

 

1.로댕 미술관

 

주소 = 22nd St & Benjamin Franklin Parkway. ☎ (215)787-5431

로댕의 조각 컬렉션으로는 프랑스 다음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 현관 앞에 놓여 있다.

미술관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으나, <칼레의 시민>·<지옥문> 등 로댕의 대표적인 조각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다.

개관시간 = 화-일 10:00-17:00

요금 = 기부제

가는 방법 = #38 ·76버스를 타고 간다.

 

2.시청타워

 

☎(215)568-3351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의 중앙에 위치한 오래된 벽돌 건물은 시청 건물이다. 높이 166m의 시청 타워에 올라가면 필라델피아의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선 9층의 엘리베이터 홀로 이동하여 카운터에서 타워 투어의 신청(무료)을 한다. 타워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수용인원은 최대 5명이다.엘리베이터와 전망대에서는 가이드가 필라델피아에 대한 설명을 한다. 타워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은 높이 11m, 무게 27톤의 브론즈이다.

전망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로 알려진 브로드 스트리트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뉴저지 주와 B.프랭클린 다리도 시야에 들어온다.

개관시간 = 월-금 10:00-15:00

가는 방법 = 시청사의 북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이동, 빨간 줄을 따라 9층의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3.엘프레스 골목

 

1702년 경 건설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가(약 30여 채)이며 꽃들로 장식된 아담한 거리이다.현재도 개인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재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작은 박물관인 Mantua Maker's House(1762)를 운영하고 있으며, 1755년의 주택을 재현해 놓았다.☎(215)574-0560

개관시간 = 10:00-16:00

가는 방법 = 지하철 Market - Frankford선의 Penn's Landing역에서 하차한다. 2nd St.의 북쪽으로 약 5분 걷는다.

 

4.인디펜던스 국립역사 공원

 

주소 = 역사공원의 안내소 3rd &Chestnut St. ☎(215)597-8974

'Birthplace of the Nation(합중국 탄생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독립선언도 이곳에서 채택되었으며, 최초의 국회가 개최된 곳도 이곳이다.문자 그대로 초기 합중국의 역사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우선 체스트넛 스트리트에서 남쪽에 위치한 방문객 센터(09:00∼18:00)를 방문하여 무료 지도를 입수하도록 한다.이곳에서 28분간의 영화 를 상영하여 방문객들의 미국 독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카펜터즈 홀 Carpenters Hall (320 Chestnut St.)

1770년 건설된 건물로, 1774년 9월에는 영국의 식민지 탄압정책에 대항하기 위하여 제 1회 대륙회의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독립정잰 중에는 병원으로도 이용되었다.

개관시간=화·일요일 10:00∼16:00, 월요일 휴관

 

·독립기념관 Independence Hall (Chestnut, bet 5th & 6th Sts.)

1776년 7월 4일, 토머스 제퍼슨의 기초에 의한 독립선언문이 이곳에서 채택되었으며 1787년 헌법 제정회의도 이곳에서 열렸다.

현재 기념관의 내부는 투어로만 견학이 가능하다. 투어는 건물의 동쪽 끝에서 15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있다. 직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독립선언이 채택되었던 방을 견학하다. 약 25분이 소요된다.

 

·자유의 종 벨 파빌리온 Liberty Bell Pavilion (Market bet. 5th & 6th Sts.)

유리로 둘러싸인 근대적인 건물을 들어서면 미국 자유의 상징, 리버티 벨(자유의 종)이 놓여있다.

원래는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런던에서 주조된 종이었으나, 주의사당(현재의 독립기념관)의 탑에 걸린 종을 독립을 선언할 때 타종하여 필라델피아의 시민들에게 널리 독립을 알린 것이 계기가 되어 리버티 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이후 커다란 균열이 생겨 1846년 이후에는 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으며 1976년 현재의 기념관으로 이전되었다.

개관시간 = 매일 09:00∼20:00(겨울에는 단축)

 

·프랭클린 코트 Franklin Court (Market bet. 4th &3th Sts.)

3rd 스트리트와 4th 스트리트 사이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소유하였던 다섯 개의 가옥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현재 우체국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하에는 박물관이 있어 프랭클린이 사용하던 책상이나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방문시간 = 10:00∼17:00 (여름에는 연장)

 

5.자유 도서관

 

주소 = 19th & Vine Sts.

☎(215)686-5333

신문, 잡지를 포함하여 600만점을 넘게 수장하고 있는 거대한 도서관이다. 귀중하고 희귀한 책들을 견학하는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개관시간 = 월-목 09:00-21:00, 목·금요일 09:00-18:00, 토·일요일 09:00-17:00

가는 방법 = 관광안내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이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32-76 버스를 이용하도록 한다.

 

6.펜실베이니아 대학

 

스쿠킬 강의 서쪽에 위치한 아이비 리그의 명문이며 벤저민 프랭클린이 창립한 대합이다. 캠퍼스에 위치한 고고학 인류학 박물관 (The University Museum of Archaeology and Anthropology) ☎(215)898-4000)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이집트의 건축물·아시아의 불교 미술·이누잇의 민족유산·중동의 문화유산·중미의 고대문화 유산 등의 전시가 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고고학이나 문화인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귀중한 학습의 장이다.

개관시간=화-토 10:00-16:30, 일요일 13:00=17:00(여름에는 일요일 휴관), 월요일 &축일 휴관

요금 = 어른 $5, 학생·노인 $2.50

가는 방법=월넛 스트리트 Walnut St.를 달리는 #21·42 버스 이용하고 지하철인 경우에는 Subway-Surface 선(green Line)을 타고33rd 스트리트 역에서 하차한다.

 

7.프랭클린 과학 박물관

 

주소=20th St., & Benjamin Franklin Pksy. ☎(215)-1200

미국 각지에 과학 박물관이 산재해 있으나 이 곳은 양과 질에서 미국 제일의 과학 박물관이다. 현관을 들어서면 프랭클린의 동상이 놓여 있어 필라델피아 시민들의 그에 대한 강한 애정을 느끼게 한다.

개관시간= 09:20-17:00 (Future Center는 목-일 21:00까지)

요금 Science Center & Future Center(전시) 어른 $9.50, 어린이 $8.50

Omniverse Theater 어른 $12, 어린이$10.50

Planetarium 어른 $12, 어린이$10.50

컴비네이션 티켓 어른$14.50 , 어린이 $12.50

가는 방법=관광안내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로 로건 서클 Logan Circle의 서쪽에 위치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76버스를 이용한다.

 

·Science Center

과학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전시를 하고 있다. 관람객 스스로 만져보고 조작하면서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생태학에 관련된 전시도 하고 있어, 산성비나 지구의 온난화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Mandell Future Center

미래의 지구·건강·에너지·컴퓨터·우주 등에 대한 전망을 해설하는 코너로서 Musser Choices Forum에서는 과학과 관련된 테마의 비디오를 상영한다.화면에 떠오르는 질문에 관람객들이 앞에 놓인 버튼을 눌러 직접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관람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Omniverse theater

180도의 대형 화면을 통하여 필라델피아의 자연을 소개한다.

 

·Planetarium

컴퓨터 조작의 신식 플라네타륨이며 DIGISTAR로 우주를 향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필라델피아 개요

 

미합중국 건국의 역사를 논할 때 빠트릴 수 없는 필라델피아는 영국의 식민지 정책에 대항하여 들고 일어선 제1회 대륙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자유·평등·박애의 이상을 기치로 내건 독립선언서와 현재도 건재한 헌법을 제정한 조지 워싱턴·벤저민 프랭클린·토머스 제퍼슨 등 건국의 영웅을 배출한 역사적인 도시로 유명하다.1800년 수도를 워싱턴 DC로 옮기면서 필라델피아는 역사의 뒷무대로 모습을 감추게 된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미국의 제5의 대도시이다. 델라웨어 강에는 대형선이 왕래하고 있으며 교외에는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고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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