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6

20101107 어느 청명한 가을날, 다시 그랜드캐년에 서다.

오늘은 맑았다. 하늘에 구름 한점도 없었다. 동생 식구들 덕분에 다시 한번 더 장엄한 그랜드캐년 앞에 섰다. 몇번을 다시 와도 참 좋은 곳이다. 그랜드캐년이 가진 모든 색을 다 볼수 있는 날이었다. 붉은 색과 푸른 색, 검은 색과 흰색, 그리고 초록빛 도는 회색까지. 다 함께 마음이 들뜬다. 저기 아래..

20101022 드디어 그랜드캐년 속으로 들어가다

드디어 그랜드캐년 깊숙한 그 속으로 들어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몇번씩이나 우리를 거부하던 그랜드캐년이 오늘은 우리를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난번 미국 여행에서 그랜드캐년 아래까지 내려갔다 왔다면 이번 미국 여행은 없었을지 모릅니다. 지난 여행중에 몸이 아..

20101020 작전상 일단 후퇴, 그랜드캐년

오늘은 하바수 폭포로 간다. 인터넷을 뒤적거려봐도 하바수 폭포를 갔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어떻게 가는 지 설명해 놓은 곳도 별로 없다. 헬리콥터를 타고 가거나 말을 타고 가는 방법은 있지만 우리처럼 직접 찾아 들어가는 길은 참 어렵다. 경로가 정리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수파이 부족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