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지구 여행

<투루판 네번째 이야기> 배가 고파졌다. 계획대로라면 다시 투루판 시내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다른 곳을 돌아봐야 한다. 그런데 차를 몰던 아림이 포도구로 점심을 먹으러 가잔다. 아림의 위구르 이름은 아리무다. 회교도들이 쓰는 흰 모자를 쓰지 않은 청년이다. 그 따위것들은 다 윗대..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국가와 민족에 대한 개념이 제법 많이 변하였다. 여행을 떠나기 전 내 머리속에 있는 민족과 국가에 대한 고정관념은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정리하는 변변찮은 수준이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아니 대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하나의 국가는 무조건 단일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지(天池 : 티엔츠) 시 동북쪽의 천산산맥의 봉우리인 박격달봉(博格達峰)에 위치한 고산호수로, 해발 1,910m이다. 길이는 3.3㎞이고, 넓이는 평균 1㎞이며, 최고 깊이는 105m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지는 하늘 나라 서왕모가 목욕하던 연못이었다고도 하며, 다른 전설에 따르면 3000년 전에 천지는 유목 부..

펌 : 하나투어 여행정보 고성의 유적지로 남아있는 교하고성(交河故城 : 찌아오허꾸청) 투루판에서 가장 볼 만한 곳 중 하나다. 투루판시 서쪽 교외로부터 1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는 고성 유적지로, 도시의 길이는 1650m이고, 폭은 300m이다. 이 곳은 고대 서역성곽 제국 중의 하나인 교하국, 차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