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 5

20101107 어느 청명한 가을날, 다시 그랜드캐년에 서다.

오늘은 맑았다. 하늘에 구름 한점도 없었다. 동생 식구들 덕분에 다시 한번 더 장엄한 그랜드캐년 앞에 섰다. 몇번을 다시 와도 참 좋은 곳이다. 그랜드캐년이 가진 모든 색을 다 볼수 있는 날이었다. 붉은 색과 푸른 색, 검은 색과 흰색, 그리고 초록빛 도는 회색까지. 다 함께 마음이 들뜬다. 저기 아래..

20101104 동생부부를 만나러 가는 길, 몬테주마 캐슬 내셔널 모뉴먼트.

마음먹고 시작한 세계여행, 우리는 중간중간 여행을 같이 할 동행들을 만났다. 네팔의 안나푸르나는 선배와 후배가 합류해서 같이 산을 올랐고, 서유럽에서는 언니부부를 스위스에서 만나 이탈리아, 체코, 독일을 함께 여행했다. 그 중간에 코끼리 조카도 잠깐 함께 했고. 또 북유럽 여행때는 투어야 ..

20101102 황제 선인장들이 모여 사는 곳, 사와로 국립공원

미국 아리조나 주의 상징은 키 큰 선인장이다. 아리조나 주의 자동차 번호판 한쪽에도 이 키 큰 선인장이 그려져 있다. 얼마나 큰지... 내 키 몇 배를 넘는다. 하얀 모래 사막, 뉴멕시코주의 화이트샌드 내셔널 모뉴먼트를 떠난 우리들이 찾은 곳은 멕시코 국경과 거의 맞붙어 있는 텍사스 주의 엘 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