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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잠깐 엿보기

프리 김앤리 2013. 6. 25. 11:20

당신이 만약 암스테르담에서 한나절만 시간이 난다면????

비행기 트랜짓 타임이 5시간 정도 난다면 무얼 하시겠습니까????

'암스테르담 잠깐 엿보기!!!!'

 

행동요령

1)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 안의 타임보드에서 다시 타고 갈 비행기의 정확한 시간을 알아놓는다.

  트랜짓하는 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1시간 전에만 돌아오면 되지만

  만약 티켓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2시간 전에는 공항으로 와야 발권할 수 있다.

2) 지하층에 있는 기차역(Schipol)으로 가서 중앙역(Amsterdam Central station)으로 가는 왕복 기차표를 끊는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IC 열차가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20분 이내. 왕복 7.6 유로정도.

  기차역 안에는 무인발권대가 많이 보인다. 어려우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은 Amsterdam Central station.

  단, 기계는 카드만 된다. 현금을 가지고 있을 경우 판매부스로 가서 직접 산다.

3) 중앙역 도착.

  (여기서 잠깐! 암스테르담 중앙역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알려져 있다.)

4) 당신은 벌써 암스테르담 시내에 도착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시간 계산만 잘 하면서 그냥 암스테르담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1. 그냥 시내를 즐기는 방법

    5-1)유람선을 타는 방법이 있다.

         네덜란드는 운하의 나라, 운하에 떠다니는 유람선에 몸을 싣고 한바퀴를 돌면 암스테르담을 한번 훓어 봤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람선의 시간은 1시간 정도. (15유로 가량)

         중앙역에 내리면 바로 앞으로 운하가 보이고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5-2) 유람선에서 내려 나있는 큰 길을 따라 직진하면 담락 광장이 나온다.

         가는 길에 암스테르담에서 유명한 섹스 박물관도 지난다. 그런데 이 길이 암스테르담에서 소매치기가 가장 많은 골목이라니 조심할 일이다.

    5-3) 담락 광장 옆으로 왕궁과 마담투소가 보인다.

    이리 저리 기웃기웃, 암스테르담의 운하와 거리를 즐긴다.

     여기서 팁 하나

          네덜란드에서 "커피숍" 이라고 하면 마리화나 등 대마 종류를 취급하는 곳이다.

          파란 잎사귀 그림이 있는 곳 100퍼센트!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으면 길거리의 까페를 갈 것.

     팁 둘

          네덜란드에는 자전거가 아주 많다. 인도와 차도 사이에 편평하고 걷기 좋아보이는 자전거 도로도 눈에 띈다. 

          그렇다고 여길 걸어 가다가는 자칫 자전거와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고 한다.

          암스테르담에서는 건널목을 건널때, 심지어 파란불이 켜져서 건널때도 무법자 자전거가 질주해 들어올 때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2. 암스테르담의 상징, 반고흐 미술관을 갔다오는 방법

     5-1) 중앙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트램이 보인다. 길 건너지 말고 바로 그 앞에서

     5-2) 2번이나 5번 트램을 타고 반고흐미술관까지 간다. (10코스, 20분 정도 소요)

           티켓은 주변 판매 부스에서 사면 되는데 그냥 트램에 올라서 기사에게 바로 현금을 줘도 된다.

     5-3) 전 세계에서 반고흐 작품이 가장 많이 있는 미술관으로 반고흐 최후의 작품, 죽기 사흘전에 그렸다는 '까마귀가 있는 밀밭' 진품을 볼 수 있다.

           1층이 통째로 고흐 작품이 있으며 다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가 걸린다.

 

6) 당신이 암스테르담에서 무엇을 했든지 당신은 다시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와야 한다.

   공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 30분 쯤.

   중앙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아까 왕복표는 미리 끊어놓았음) 스키폴 공항으로 돌아가야 한다.

   중앙역의 큰 타임보드는 다른 기차들이고 공항으로 가는 타임보드는 TV 화면같이 작은 화면으로 비행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

7) 출발 시간과 플랫폼을 확인한 후 스키폴 공항행 탑승

    물론 이때도 헷갈리면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8) 공항 도착. 출발 타임보드 확인, 게이트 확인 .... 비행기 탑승...

 

자~~~됐죠???? 자신 있으시죠????? 

올 여름, 암스테르담에서 이 임무를 수행하셔야 할 김정화쌤 말씀~~

"실수해봐야 비행기 놓치기 밖에 더하겠나!!!"

ㅋㅋㅋ 도전 자세 좋고!!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작은 골목에도 좁은 물길이...

암스테르담에서 유람선을 탄다면 한 시간 정도 걸리며 운하를 따라 도시를 한바퀴 휙 돌아볼 수 있다.

 

I amsterdam.

국립미술관과 반고흐 미술관 사이에 있는 넓다란 잔디밭 위에 있는 암스테르담의 상징이다.

여기서 인증샷?

 

  

중앙역에서 2번이나 5번 트램을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는 반고흐 미술관.

그가 직접 그린 초상화나 해바라기, 그리고 최후의 날 사흘전에 그린 '까마귀 나는 밀밭'등, 진짜 반고흐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반고흐 미술관 홈페이지 ☞ http://www.vangoghmuseum.nl/vgm/index.jsp?page=101&lang=en§ion=sectie_museum

 

 

                                                                                                                        <2013년 7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여행준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