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금은 여행중 /6월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쟈그레브 여행 일정 1, 지도

프리 김앤리 2014. 4. 8. 16:55

 <2014 6월 투어야여행사 단체배낭 크로아티아 준비 4>

 

 

반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

    자그레브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며 여행자들에게는 자그레브 여행의 출발지다.

    트램 외에는 차가 다닐 수 없다.

    광장 중앙에는 1866년에 오스트리아 조각가가 만든 동상이 세워졌는데, 오스트로-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을 맡았던

    반 옐라치치 백작의 상이 우뚝 서있다.

    1848년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크로아티아의 영웅인데 광장의 이름은 이 동상에서 유래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주의자들이 왕정의 잔재를 없앤다는 이유로

    옐라치치의 동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광장의 이름조차 다른 이름으로 바꾸었으나 

    크로아티아가 독립한 1990년 이후 그가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는 판단으로 제자리로 돌려놓고

    광장의 이름도 다시 복구시켰다.

    광장 양 옆으로 길게 뻗은 4km의 일리차(Ilica) 거리는 자그레브에서 가장 긴 거리로 다양한 상점이 늘어서 있는 쇼핑 거리로도 유명하다

 

광장 중앙에 있는 반 옐라치치 동상

 

 

자그레브 대성당(Zagreb Cathedral) -ㅡ 슈테판 성당

 1093년에 헝가리 왕인 라디슬라스(Ladislas)가 건설을 시작하여 1102년에 완공했고 1217년에 성모마리아에게 헌정되었다.

  높이 77m, 넓이 46.2m. 두 개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데 북쪽 탑이 105m, 남쪽 탑이 104m이다.

  성당 내부의 면적은 1,671㎡로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바로크 양식의 제단, 신고딕 양식의 제단 등이 있고 성당에만 보물급 유물이 10개 이상 있어  '크로아티아의 보물'이라 부른다.
  외관은 로마네스크의 과도기적인 양식으로 건축되었고 1242년 타타르족의 침공으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1264년부터 20년에 걸쳐 고딕 양식으로 복구했고,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초까지 성당 주위에 성벽을 쌓아 또 다른  침입에 대비하고자 했다.

  그러나 17세기에 발생한 2번의 커다란 화재로 인해 성당은 손상을 입어 복구하였으며

  이후 육중한 종탑을 남쪽에 세워 감시대로도 활용했다.

 

  성당 밖의 너른 광장에는 금색칠의 성모상과 수호성인이 있는 분수가 마주 서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돌라츠 시장(Old Dolac Market)

 옐라치치 광장 위쪽으로는 자그레브 최대의 노천시장, 돌라츠 시장이 열려 인기를 끈다.

 과일과 치즈, 꽃등을 사고 파는데 쟈그레브 시민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다.

 매일 아침 7시에 열려 쟈그레브의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고 싶으면 돌라츠 시장을 찾는 것이 좋다.

 과일 값도 싸서 여행자들에게도 인기다.   단, 오후 3~4시만 되면 문을 닫으므로 돌라츠 시장을 보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TIP>돌라츠 시장 앞의 '어머니 동상'에서 떠오르는 시 한 구절

            엄마 걱정    -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Zagorka 동상

엘라치치 광장에서 스톤게이트로 가는 길의 왼쪽에

크로아티아의 여류 소설가 Marija Juric Zagorka의 동상이 있다.
오른쪽 사진의 그녀의 소설, ZADRANKA 표지

 

 

 

 

 

성 조지와 용의 동상 (St George and the Dragon Statue)

 

 

스톤게이트(Stone Gate)

13세기에 건설된 문으로 언덕으로 된 올드 그라데츠(Gradec) 지역을 감싼 4개의 문 중 북쪽을 지키는 문이다.

성모마리아 그림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 건축물은 1760년에 다시 건축한 것이다.

원래 성문에는 많은 나무 장식이 되어 있었으나 1731년의 대화재로 모든 것이 불타버렸는데, 성모마리아 그림만이 전혀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로 인해 기적적인 힘을 지닌 그림으로 추앙받기 시작했고 성지순례지가 되었다.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 앞에서 기도를 하고 주변에 있는 의자에 앉아 성가를 부르기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성모마리아 그림이 발견된 곳은 이곳 재 한가운데였으며 액자만 탔을 뿐 그림은 전혀 타지 않았다.

이후 스톤게이트의 깊이 들어간 부분에 바로크 양식의 제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성모마리아 그림을 모셔놓았다.

1778년에는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철문을 만들어 제단 주위를 감쌌다.

그림에 있는 금으로 된 왕관은 1931년에 새로 덧붙여 그려넣은 것이다.

 

 

성마르크성당(St. Mark Church)

1256년에 건설. 도시의 교구성당으로 성마르크 광장(구 그라데츠 광장)에 위치.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빨강, 흰색, 파란색 타일로 만든 지붕으로 유명하며 왼쪽의 것은 크로아티아 문장, 오른쪽은 자그레브 문장이다.


건물 남쪽의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고 현관은 고딕 양식으로 19세기 말 프라하 출신의 건축가가 지었다.

현관에는 15개의 조각상이 11개의 벽감(조각상을 놓기 위해 만든 곳)에 놓여 있고

맨 꼭대기에는 예수와 성모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조각상이 있다.

측면에는 예수의 12제자 조각상이 있는데, 이 조각상들은 예술적 가치가 높아 성당뿐만 아니라 남동유럽에서도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겨진다.

북서쪽 측면 외부에는 1499년 제작된 석조작품의 복제품이 있는데,

크로아티아·달마티아·슬로베니아 기사들이 문장이 들어간 덧옷을 걸쳐 입은 모습을 표현했으며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원본작품은 자그레브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자그레브 시내

전망대에서는 로트르슈차크 탑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쟈그레브 대성당.

 

 

쟈그레브 푸니쿨라

산마르코 광장 옆의 전망대에서 트램이 다니는 자그레브의 중심가로 내려오는 길에는 푸니쿨라가 있다.

산 길을 따라 걸어내려 오는 길도 쉽게 이어지지만 재미삼아 한 번 타 보는 것도 좋을 듯...

 

 

다시 내려온 llica 거리.

트램이 다니는 쟈그레브의 중심 거리.

각종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① 쟈그레브 대성당

② Bacaceva 거리

③ Tourisr Information Center

④ Mesnicka 거리의 시작

⑤ 크로아티아 국립극장

⑥ 루즈벨트 광장, 미마라 박물관

⑦ Hotel Esplanade Zagreb, 쟈그레브 기차역

⑧ Zrinjvac, 공원

⑨ Tkalciceva 거리의 Zagorka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