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금은 여행중 /4월 스페인 포르투갈

태양의 해변, 코스타 델 솔을 찾아

프리 김앤리 2018. 3. 19. 16:39

 

 

"오! 솔레미오 ♩♪♪♩♩

 오! 나의 태양이여 ♩♪♪♩♩"

이제 태양이 눈부신 마을을 찾아가보자!!

화사한 햇빛을 받아 하얀 집들이 반짝이는 지중해 마을,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태양의 해변) 을 찾아간다.

Sol(쏠)은 스페인어로 '태양', 안달루시아 지방의 남부 해안 지대, 지중해를 끼고 이어져 있는 해안 마을을 '코스타 델 솔' 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강렬한 햇살과 푸른 지중해 바다, 그리고 빼어나게 아름다운 하얀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말라가를 비롯해 네르하(Nerja), 미하스(Mijas), 프리힐리아나(frigiliana) 그리고 영국령 지브랄타(Gibraltar)까지

지중해를 따라 이루어진 해안 마을이 유럽인들이 꼽는 최고의 휴양지다.  

우리는 여기서 프리힐리아나(frigiliana) 미하스(Mijas) 두 마을을 간다. 

 

 

 

 

그라나다에서 출발한 버스는 2시간 반쯤 지나 우리를 스페인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프리힐리아나에 데려다 줄 것이다.

 

 

프리힐리아나에서 우리가 할 일?

그저 이 거리 저 거리를 어슬렁 어슬렁, 이 집 저 집을 기웃기웃 거릴 것이다.

언덕위의 성당까지 걸어가면서 온통 하얀 색에 푸른 대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이쁜 가게들을 구경하며 쏟아지는 햇살을 받을 것이다.

만약 비가 오면? 그것도 또 괜찮은 일이다. 어딘가에서 불쑥 나타날 멋진 커피집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도 될 듯.

우리는 그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온 몸으로 느끼면 될 것이다.

 

 

다시 버스로 두시간 정도, 코스타 델 솔의 또 다른 마을 미하스에 도착하겠지?

 

미하스는 부자들의 별장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산 세바스티안 성당과 미하스 성도 구경하고 역시 오밀조밀 귀여운 골목과 눈부신 하얀 집들 사이를 거닐면서 두고 온 한국을 떠올릴 것이다.

미하스에서는 점심을 먹을 것이다. 비만 오지 않는다면 저기 저 예쁜 마을의 어느 어귀에서 해산물이 가득한 파스타나 리조또를 먹을 지도 모르겠다.

붉은 와인이나 상큼한 샹그리아도 한 잔 마시게 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