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지금은 여행중 /3월 발리 우붓

우붓에서 놀기... 4) 말랑말랑

프리 김앤리 2016. 2. 29. 16:09


'1일 1 맛사지!'

동남아 여행이라면 내가 간절히 원하는 원칙이다.

그래! 원칙! 일관되게 그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는 원칙!!

평상시와 다르게 아침 밥만 먹고 나면 어디 앉을 틈도 없이 하루종일 걸어다니고 또 뭔가를 하고 있는 여행.

집(ㅋㅋ 숙소)으로 돌아가는 저녁이면 다리가 뽀사~지는 느낌이 드는 바쁜 하루하루!!

누군가가 지친 나의 발을, 힘든 무릎을 한번만이라도 만져준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

어디 따뜻한 곳에 가서 지질수만 있다면 뭉친 어깨가 말랑말랑해질 것 같은 환상.

환상이 현실로 될 수 있는 곳이 동남아다.

물론 유럽에도 미국에도 같은 아시아권의 일본에도 스파니 맛사지니 하는 이름은 다 있다.

단지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을 뿐...

그러나 동남아 여행이라면 포기하지 마시라.

당신의 발을 내딛기만 하면 그 곳에는 피로한 당신의 팔과 다리와 어깨를 풀어줄 곳이 지천에 깔려있다.

팩키지 여행처럼 선택의 여지없이 딱 정해져 있는 곳만 가는 게 아니라 골라잡는 재미가 있는 배낭여행이니... 충분히 즐기시라.


발리 우붓의 스파 & 맛사지는 유명하다.

특히 장기여행자들이 많은 우붓에는 엄청나게 비싼 집부터 채 만원이 안되는 아주 집까지 다양하다.

뭉친 근육을 꾹꾸 눌러주고 스트레칭을 주로하는 타이 맛사지와 다르게 발리 전통 맛사지는 주로 오일을 이용하여 편안하게 근육을 이완하는데

집중한다. 그래서 한국에서처럼 강력한 맛사지를 원하다면 조금 섭섭할 수도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발리 전통맛사지는 대체로 15~20달러면 된다.

집집마다 거기에서 서비스료나 택스로 10% 정도를 더 받기도 한다.  완전 주인마음!!

Bali Traditional Massage 외에 Hot stone이나  Relaxation이면 조금 더 비싸진다.

발이나 어깨, 머리 맛사지처럼 부분을 받는다면 10달러를 채 안줘도 가능하다.


2014년 나의 경험, 우붓에서 몇달을 살았던 사무실 친구의 경험, 그리고 지난 1월 말에 우붓을 갔다온 선생님의 조언과 트립어드바이저,

론니플래닛의 자료를 종합하여 서로 겹치는 곳만 찾아놓는다. 

우리는 그저 말랑말랑 해지기만 하면 된다.



대부분 우리 리조트에서 걸어가면 되는 위치에 있다.

가격대도 거의 비슷하고.

다만 Taksu Spa 가 제법 비싸고 거기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거의 자리가 없었다.

우리 리조트 앞의 Zen도 예약필수.

멀쩡한 낮이라면 모를까, 원하는 시간에 맛사지를 하려면 전날 미리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센스!

물론 우리 리조트에도 있다. 아마 논을 보는 야외샵일 듯.

내가 여행할 때는 다른 곳보다 비싸서 안했는데... 이번에는 또 몰라. 한번 물어는 볼까 생각 중!





1) Venezia Day Spa



2) Cendana Resort & Spa



3) Zen Bali spa



4) Jeans Spa



5) Taksu Resort & Spa



6) Putri Ubud Spa 2


 



<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