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금은 여행중 /1월 이탈리아

부라노 섬 & 베네치아 본 섬의 맛집 퍼레이드

프리 김앤리 2016. 12. 7. 13:33


< 2017년 1월 투어야여행사 단체배낭, 품격 이탈리아 여행  준비 4>


알록달록 부라노 섬은 부지런히 돌아다녀도 두어시간 정도면 '미션 클리어!'

2017년 1월 10일, 오늘의 점심을 예쁜 섬 부라노에서 먹어볼까?

이탈리아 음식의 기본은 파스타 & 피자. 보이는 식당마다 파스타, 피자 전문점이란다. 

우리 여행의 식사는 길을 걷다 마음맞는 식당에 쓰윽 들어가는 게 원칙! 다만 헤맬까봐 이름난 몇 군데를 찾아놓는다.

어떤 여행을 가든지 '먹는 게 남는 것' 혹은 '유명하다는 것은 꼭 먹어야 여행한 기분이 난다'라고 하시는 분은 찾아놓은 식당을 선택하면 되고

좀 더 도전적인 사람은 새로운 곳을 개발해내면 더욱~~~~ 좋다.

(주소를 굳이 적어놓는 이유는 구글 맵에서 찾아보자는 의미. 구글 만만세다. 여행 다니다 보면 구글이 전 세계를 통일한 느낌?? ㅋ)



<Trattoria al Gatto Nero > - 부라노 섬
식당이나 호텔 등에 대해 전 세계 여행자들이 체험후 별점을 매겨놓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부라노 최고의 맛집!

론니 플래닛등 다른 곳의 리뷰도 많겠지만 트립어드바이저 상에 무려 1,258명이나 리뷰를 달아놓은 곳.

어떤 외국인은 10년전부터 단골이라며 칭찬에 칭찬을 거듭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도 아주 잘 알려진 식당이다.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덕분이다.

식당을 가면 아이유 뮤비에 나오던 그 스텝이 직접 써빙을 해준다고...

외국인들은  venetian style the cuttlefish(갑오징어) 가 맛있다고 추천했는데... 한국 사람들의 반응은 좀 그렇다. 

야채스프나 리조또도 맛있고 파스타도 좋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떨어진다고...

비싼 걸 감수하고라도 분위기를 찾는다면 OK!


주소 : Via Giudecca, 88, 30142 Burano, Venezia VE

전화 : +39 041 730120

아마 초록 차양 쳐놓은 파란색 집인 듯.

외국인들이 그리 칭찬하는 venetian style the cuttlefish와 봉골레 스파게티



< Devil Pizza > - 부라노 섬

갓 구운 피자를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Fsat food점.

유럽의 피자가 대부분 그렇듯이 도우가 두텁지 않고 얇아 사실 한 명이 한 판을 먹어도 별로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3유로 정도로 조각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란다.

arancini(크로켓의 일종) & panini(이탈리안 스타일의 빵) 도 맛있다고..

주소 : Str. di Corte Comare, 25, 30100 Venezia,

메뉴를 보면 피자 한 판의 가격도 참 착하다.


토핑은 개인의 취향대로!!!



 < Bar Sport > -부라노 섬

우리 여행사의 다른 대장이 추천해 준 집이다. 자기는 부라노에서 이 집만 간단다. 

여러 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해산물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까라말리(갑오징어 튀김)를  시켜서 나눠먹으면 좋다고.

경험상 이 집의 먹물 파스타는 맛이 없다는 충고! ㅋ

주소 : Calle del Pizzo, 30142 Venezia, 이탈리아
전화 : +39 041 730003

여름이면 밖에서 먹을 수 있겠지만 겨울일때는 실내로 들어가는 게 좋겠지요?


오징어 튀김과 해산물 스파게티와 샐러드!



<Fritto mistto > 부라노 섬

우리 대장의 또 하나 추천 맛집. 부라노 섬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유명한 튀김집이다. 

여러가지 튀김에 음료까지 셋트로 나와 10유로면 먹을 수 있단다. 

싸고 맛있어서 사람들이 식당을 찾아 부라노섬을 돌아다니다 돌아다니다 결국 이 집에서 다 만나더라는 전설이?? 


주소 : Fondamenta dei Squeri, 512, 30142 Venezia, 이탈리아


아!! 먹고 싶당!!    



<부라노 맛집 지도>




부라노 섬에서 아이유가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하는데...

그 식당을 가든 안가든... 뮤직비디오는 한번 볼까요? 간간히 부라노섬도 감상하시고...    

(사진을 클릭하시면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습니다.  IU 아이유 - Every End of the Day(스무 살의 봄 - 하루 끝))   

사진 클릭


예뻐서 사진만 두 장 더 !




이제 베네치아 본섬으로 돌아오자.

본 섬에서는 1월 10일 저녁을 먹지 않을까?

낮과 밤 내내 스파게티나 피자를 먹을 수 없으니 적절히 조절하시길!!

베네치아의 레스토랑은 비싸기로 유명하다.

나의 첫 배낭여행-아주 오래 전 이야기다- 베네치아에 대한 악명이 워낙 높아 길가로 나와있는 테이블에는 앉아보지도 못했다.

어디 슈퍼에서 뭔가로 떼웠던 기억. 요즘 같으면 안그럴덴테... 거 뭐시라꼬~~~

하여튼 베네치아 레스토랑에 대한 악명은 옛날과 그리 다르지 않다.

광장에 나와있는 테이블에 앉으면 테이블세부터 노래를 듣는 비용까지, 실내라고 하더라도 메뉴판에 나와있는 가격에 3~4유로 정도가 더 붙어 나온다. 팁? 서비스 차지?  그 사람들의 문화다. 이건 기본으로 영수증에 붙어 나오니 팁은 또 따로일수도 있다. 그때 그때 달라요!!



< Al Chianti >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바로 뒷길에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우리나라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먹물 스파게티 (Ink sphageti), seafood sphageti에 오징어 튀김 까라말리가 기본이다.  

우리 대장들의 표현에 의하면 맛은 완전 보장한단다. 가격은 비싸지만.

20여일 유럽을 여행하면서 이 집에서 먹은 스파게티가 가장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많단다.

(단지 우리와 다른 것은 우리는 여행 첫날 이라는 것, 그들은 유럽을 돌아다닌 지 열흘도 더 지났다는 사실. )

복잡한 메뉴판보다 간단한 그림 메뉴가 있는데 그냥 그림만 보고 시키면 바가지 쓰기 쉽상이란다.

그림에 나와있는 요리를 메뉴판에서 반드시 확인해서 그 이름으로 시켜야 한단다. ㅋ

메인 메뉴는 15~20 유로, 여기에 음료 5~10 유로, 서비스 차지는 전체 가격의 12%.

휴!!! 베네치아에서는 지갑이 좀 떨린다.

참, 주문할 때 ' 뽀꼬 쌀' (Little sait, please!)을 절대 잊어버리면 안된다. 소태 파스타를 체험하기 싫으시면...


주소 : San Marco, 655, 30124 Venezia, 이탈리아
전화 : +39 041 522 4385




< Dal Moro's >

컵 파스타 집. 배낭여행의 기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5~6유로 정도면 맛있는 파스타를 거뜬히 먹을 수 있어서 외국인들에게도 아주 인기있는 식당이다. 트립어드바이저 별점도 최고.

다만 우리는 베네치아에서 저녁을 먹을 거라서 컵에 받아 길을 가면서 먹기가 좀 주저주저...

그래도 한 끼 체험으로는 훌륭하다.

주소 : Calle de l'Angelo, 5324, 30122 Castello, Venezia VE, 이탈리아

전화 : +39 041 476 2876




< Marciana ristorante> - 베네치아

베네치아에서 분위기 있는 고급식당이다. 요즘 베네치아를 드나드는 우리 대장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집이다.

까르보나라나 씨푸드 파스타가 아주 인기있단다.

'마문'이라는 스텝이 있어 한국 사람들을 잘 케어해준다.

비싸다는... 참 많이 비싸다는... 팁에 서비스차지까지 더보태서 줘야한다는...  슬픔도 있지만...

이건 여행이니까... 이 사람들의 문화이니까...

주소 : Calle Larga S.Marco, 367 A/B ? Venezia

전화 :  +39 041 52.06.524

뭐! 흥! 그래도 까르보나라도 라자냐도 일단 메뉴판 상으로는 14유로 밖에 안하는구만. 칫!!


<베네치아 본 섬 맛집 지도>

Marciana ristorante는 구글 지도상에 나오지 않는다. Why??? 저도 몰라요.

산마르코 성당 뒷길의 Al CHiani 맞은 편에 있다. 사실 이 길에는 식당들이 수억 있다. 어디든 비슷한 분위기, 비슷한 가격...


어디서 무얼 먹을지는 아무것도 정해 진 것이 없다.

여행의 첫날이어서 시차로 헤매느라 니글니글한 스파게티가 꼴 보기 싫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어쩌면 슈퍼에서 과일로 떼울 지, 광장의 까페에서 크로와상 하나에 커피 한 잔으로 저녁을 대신할지... 그건 선택일 뿐이다.

정해져 있지 않은 여행~ 그래서 설렌다.

참... 저녁 우리가 잘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괜찮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