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월 투어야여행사 단체배낭, 품격 이탈리아 여행 준비 26>
장미수부터 바디 밀크, 이드랄리아 수분 크림, 향수, 비누까지... 로마나 피렌체에서 가장 Hot한 아이템이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생겼는데 우리나라에서 산다면 가격은 두배를 약간 웃도는 듯.
2. 키코 립스틱, 립밤.
3. 카마돌리 수도원 수분 크림
산타마리아 노벨라 처럼 같은 수도원에서 직접 만드는 화장품인데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대가 조금 더 낮다고 한다.
피렌체의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는데 로마에서는 테르미니역 24번 출구쪽에 있는 한국인 가게에서 구입 가능하단다.
4. 믹사 크림
프랑스 약국 화장품이 유명한 것 처럼 이탈리아에서도 믹사 제품은 약국에서 살 수 있다.
Balancing Cream이나 Anti- dryness cream 이 좋다는 후문
5. 슈퍼마켓의 장미수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장미수도 만오천원 정도밖에 하지 않지만 Coop 같은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장미수(Rose Tonic Rinfrescante) 도
가격 대비(3유로 정도?) 아주 괜찮다고...
- 음식(?) 류 -
1. 올리브 오일
사실 요즘 우리나라에도 좋은 올리브 오일은 워낙 많이 판매되고 있어서 그다지 끌리지는 않지만...
파스타의 본고장에서 사는 Extra - Vergine -Olive 만은 이탈리아제가 좋다는 후문.
2. 포르치니 버섯 말린 것
포르치니(Porcini)는 식용버섯 중에 최고로 친단다. 새끼돼지라는 뜻의 포르치니는 흙냄새와 그윽한 맛을 풍기며 고기 같은 식감때문에
이탈리아의 많은 요리에 들어간단다. 다른 버섯보다 수분 함량이 높은데 말리면 단백질 함량이 다른 어떤 식물보다 높다고.
슈퍼나 식료품 가게에 가면 살 수 있다.
3. 발사믹 소스, 발사믹 식초
내가 유럽가면 가장 잘 사오는 품목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그리 비싸지 않게 똑같은 제품을 팔고 있는데 이건 그리 무겁지도 않아서
쉽게 손이 가더라는... 여러가지 허브가루들 하고 같이 사오는 편.
4. 레몬 첼로
레몬술! 기본 베이스가 보드카라서 35도 정도로 제법 높다. 목을 타고 넘어갈 때 싸르르~~ 한 느낌이 든다고.
남부 해안인 소렌토 쪽의 레몬 첼로의 질이 가장 높다는 품평!
5. 포켓 커피
진한 에스프레소를 품은 초콜렛!! 친구들한테 선물하기가 제일 좋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현지 가격이 싸기 때문에...
- 생활 용품 -
1. 마비스 치약
지금 내 사무실에서도 쓰고 있는 치약. 유럽을 나갔다 오는 사무실 친구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선물하기도 편하고. 색깔마다 맛이나 향기가 다른데 가장 무난한 것은 초록색이나 하늘색이라고. 민트 향.
대체적으로 다 괜찮은데 붉은 색은 계피향이 나서 치약으로는 좀 그렇다는 반응.
우리 사무실 친구들 표현에 의하면 '치약계의 샤넬'이란다. ㅋ
2. 선글라스
많은 사람들이 물론 면세점에서 늘 눈여겨 보는 것이 선글라스이기는 하지만 ...
울 사무실 친구들의 표현에 의하면 문득 보이는 길거리 안경점에 들어가서 괜찮아 보이는 테를 잡았는데 2~3만원 하는게 걸려든다고.
눈 매운 사람에게 해당하는 행운이다.
3. 비알레티 모카 포트(Bialetti Moka pot)
이탈리아 산 에스프레소 커리 제조기다. 가스레인지 불 위에 끓여서 넘쳐나오는 에스프레소를 걸러내서 아주 편리하단다.
한때는 이탈리아 여행가는 사람은 다 하나씩 사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아이템.
4. 마도바 장갑
피렌체에 가면 가죽 시장에 가볼 일이다.
'가죽'이라는 이름만 붙으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는 한국과는 달리 질좋은 가죽 제품을 그리 비싸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마도바 가죽 장갑이다. 매장에 가면 장갑 외 가방도 있으니 눈여겨 볼 만!
5. 크루치아니(Cruciani) 팔찌
드디어 우리나라 청담동에도 크루치아니 팔찌 매장이 생겼다나 우쨌다나.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5유로 정도만 주면 살 수 있단다. 젊은 친구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아이템.
대충 다 훓어봤다.
로마 콘도티 거리의 명품 가게는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고, 이미 작정을 하고들 오시니 그건 찾아놓을 필요는 없을 터.
위에는 빠졌지만 사실 이탈리아 하면 '커피'다.
일회용 커피에 중독되어 있던 옛날, ' 이 커피나 그 커피나 그게 그거'라고 그냥 마시는 게 좋아 커피를 마셔대던 시절에도
이탈리아에서 마시는 커피는 달랐다. 진한 에스프레소가 이리도 맛있는 음료였던가, 몇번이나 감탄했었다.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메리카노'라는 커피를 무시하는 지 확실히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어느 거리에서 혹은 어느 까페에서 마신 커피에 감탄하시면 '커피 콩'을 사는 것도 좋다. 한국으로 돌아오면 그 진한 향기가 내내 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탈리아에서는 실 명품 거리보다 어느 드라마의 대사 처럼 '장인들이 한땀 한땀 수놓은 제품'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골목을 걷다 문득 발견한 이름없는 어느 가게에서 만난 '한땀 한땀 장인'
그게 가죽 가방일 수도 있고, 가죽 신발일 수도 있다.
브랜드를 달고 세상에 여럿 있는 명품들보다 나만의 뭔가를 찾아내는 것, 이탈리아 여행의 보물찾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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