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지금은 여행중 /여행 하루하루

T32 4월 8일 드디어 히말라야에 왔습니다.

프리 김앤리 2009. 4. 8. 22:55

드디어 히말라야에 왔습니다.

방콕에서 비행기로 바로 카트만두로 날아와

보급품(?)을 가득 실고 날아온 한국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끔찍하고도 끔찍한,

'생지옥'이라는 곳이,  '악다구니'를 쓴다는 것이 이런 느낌 일수 있다는

끔찍한 카트만두를  떠나

지금은 천국같은 '포카라'에 왔습니다.

 

 복잡하고 정신 없는 카트만두 사진, 아름다운 포카라

 오랜만에 만난 한국 친구들과의 신나는 회포 장면을

사진으로 올리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3시간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리면, 끊어져 버리고

올리다가 갑자기 멈춰버리고 네팔에서의 인터넷은 우리에게 아주 강한 인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만 포기할랍니다.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다시 시도해 볼랍니다.

 

내일부터 7박 8일간 안나푸르나 등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까지.

일명 ABC코스.

Annapruna Base Camp, 4,200m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건강하게 잘 갔다오기를... 스스로 다집하고 있습니다.

 

16일까지는 산으로 올라가 아무 연락도 못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곳. 히말라야...

그곳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