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6

T275(12월30일)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

시리아의 북부에 위치한 알레포는 제2의 도시다. 기원전 2000년경에는 페니키아의 도시로 출발하였다. 로마시대에는 다마스커스, 팔미라와 함께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중계도시로 성장하였고, 팔미라의 제노비아 여왕의 반란으로 멸망한 후, 알레포는 실크로드의 중계도시로 더욱 성장하였다고 한다. ..

T273 (12월 28일) 수차의 도시, 시리아 하마에서

하마(Hama) 하마에는 팔미라와 같은 특별한 유적은 없다. 하지만 신석시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오론테스강(Orontes)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다. 사막에서는 잘 만나지 못하는 강물이 있는 도시, 나무가 있는 도시가 하마다. 팔미라를 거쳐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로 가려면 반드..

T272(12월 27일) 실크로드를 지중해까지, 시리아 팔미라

팔미라 여행은 마르무사 수도원에서 만난 벨기에 친구, 브루노와 함께 였다. 마르무사에서 돌아와 다마스커스 알라비 호텔 도미토리에서 묵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브루노가 우리 방에서 자고 일어나는 거였다. 그도 오늘 팔미라를 간단다. 팔미라 여행의 동행이 된다. 시리아의 팔미라. 아는 지식이..

T270(12월 25일)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사막위의 마르무사 수도원에서

마르무사(Mar Musa). ‘무사’는 아라비아어로 모세를 뜻한다. 마르무사. 그러니까 모세의 수도원이다. 마르무사의 기원은 AD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비시니아(Abyssinia, 지금의 이디오피아와 에리트리아) 왕의 아들인 모세가 이승의 번민 끝에 수도생활을 하기로 하고..

T267(12월 22일) 오래된 도시,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이 한 장의 사진이 다마스커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다 담고 있다. 다마스커스의 올드 시티 안에 있는 우마이야드(Umayyad) 모스크 담벼락. 커다랗게 붙여 놓은 코란 구절, 터번을 두른 아랍인, 히잡을 쓴 여인, 우리 눈에 익은 중동 사람들의 모습... 지금 우리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있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