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 4

바다의 오르간, 태양의 인사. 크로아티아 자다르

<2012. 7월. 크로아티아 여행 준비 08>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일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일련의 연상작용, 정해져 있음- 기본 틀- 틀- 네모상자 -시간 엄수- 질서- 규칙 등에서 살짝 벗어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주는 짜릿함이다. 그러나 불..

T217 (11월2일) 로마황제의 궁에서 사는 스플릿에서

이탈리아 바리에서 앙코나까지 기차로 5시간. 이탈리아 앙코나에서 크로아티아 자다르까지 밤배로 9시간. 자다르에서 스플릿까지 버스로 3시간 반. 17시간 이상 걸려서 마침내 스플릿에 도착했다. 로마로 노트북을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플리트비체나 류블라냐에서 바로 내려왔을 길이었지만 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