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의 추억 일본 지진 이야기 와중에도 뉴스의 한 쪽에서는 연일,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소식이 들려온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중심이 되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크루즈 미사일을 퍼붓고 NATO는 카다피 정권에게 제공되는 불법 무기와 용병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봉쇄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른바 작전명 ..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11.03.25
클라라의 커피, 너도바람의 향기 이 커피가 거의 동이 난 지금에서야 나는 감사의 편지를 보낸다. 지난해 12월의 마지막날,한아름의 커피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클라라의 커피'. 클라라? 나는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클라라씨는 경기도 양수리 어딘가에서 40년이 넘도록 떡집을 하고 있고, 그 떡집의 한 귀퉁이..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11.02.15
나타샤님의 고향, 해운대1 "어디 사세요?" "부산 해운대요." 언제부턴가 살고 있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나는 그냥 부산이라고 대답하지 않고 '부산, 해운대'라고 말한다. 해운대를 사랑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고시절, 양정에 살고 있던 나는 일요일 아침이면 새벽같이 일어나 해운대에 가서 바다위에 아침..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11.01.03
쌩하니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2011년 새해의 첫날, 쌩하니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물론 제가 아닙니다. 재작년- 벌써 재작년 이야기가 되어버렸군요- 2009년 스위스를 여행할때 융프라우 꼭대기에서 만난 자전거 탄 사람들입니다. 빨간 스위스 기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내려오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만 해도 스스로 ..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201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