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여행 7

폴라로이드의 추억 - 고스란히 돌려 주고 온 그들의 미소

다시 라오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많은 뭔가를 챙기지 마라고 했다. 우리 주변에는 흔하디 흔한 학용품이나 옷가지들이지만 바리바리 싸가서 무턱대고 나누어 주는 우리 모습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라며 사거나 따로 준비하..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 라오스 루앙프라방

<왜 라오스인가?> 공감여행을 기획하면서 우리는 제일 먼저 라오스를 가기로 했다. 왜 라오스일까? 무엇때문에 라오스가 금방 떠올랐을까? 정답은 '미소'다. '사람'이다. 순박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미소때문이다. 그들의 선한 눈빛 때문이다. 그들이 지어주는 미소 덕분에 우리의 마음이 씻어지는 ..

정신없이 휙휙... 그러나 또 천천히... 베트남 하노이

새롭게 일하는 여행사에서 내가 하는 일은 '여행을 기획'하는 일이다. 그러나 여행하는 사람 혼자만 즐겁고 신나는 여행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을 그저 보고만 오는 여행은 아니다. 그 곳에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없고 외계에서 떨어진 운석처럼 여행자들만 고스란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