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유럽 8

바다의 오르간, 태양의 인사. 크로아티아 자다르

<2012. 7월. 크로아티아 여행 준비 08>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일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일련의 연상작용, 정해져 있음- 기본 틀- 틀- 네모상자 -시간 엄수- 질서- 규칙 등에서 살짝 벗어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주는 짜릿함이다. 그러나 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여행이 가장 끔찍한 여행이다

독설닷컴, 파워 트윗트리안으로 유명한 시사인 기자 독설이 한 말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여행이 가장 끔찍한 여행이다.' 동감한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어제 저녁 사무실 전체 회식을 했다. 얼마전 유럽을 갔다 온 대장 한명이 손님 얘기를 들려준다. 스위스 인터라켄에 있는 빌..

"사랑해 사랑해 천만번 사랑해" 프랑스 몽마르뜨 사랑해 벽

프레드릭 바론이라는 프랑스 예술가가 있었다. 그는 프랑스에 있는 많은 외국인들을 찾아다니며 그들 나라의 말로 "사랑합니다"를 어떻게 쓰는 지, 어떻게 발음하는 지 물었다. 프랑스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북아프리카 등에서 온 이민자, 불법체류자들도 많았다. 프랑스 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