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

T160 (9월 6일) 좁은 골목길의 브레멘, 높은 성당의 쾰른 (독일)

또 다른 노르웨이의 어느 길가. 9월로 넘어서서 노르웨이로 여행 온 죄로 당최 열려있는 유스호스텔이나 캠핑장을 찾을 수가 없다. 이 나이에 무슨 객기도 아니고 또 하루 밤을 차에서 잤다. 이틀채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도로에 있는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 양치만 하고 또 하루를 시작한다. 천연 무공..

T147(8월 24일) 한자동맹의 도시 , 뤼벡과 함부르그에서

<톰톰이 정신을 차리고 > 어!!! 오늘 아침에는 네비게이션 톰톰이 말을 듣는다. 이 녀석이 맑은 공기에서 잠을 푹 자서 그런지, 쌩쌩 돌아간다. 톰톰이 돌아가지 작동하지 않으면 대도시는 들어갈 수도 없고, 숙소도 찾기가 매우 어렵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다니.. ㅋㅋ 그렇다면 독일 한자동맹의 도..

T146(8월 23일) 독일의 북쪽 끄트머리 슈베린과 베커비츠

베를린에서 위로 위로... 독일의 북쪽 끄트머리로 달려간다. (오늘은 우리의 네비게이션 톰톰이 말을 잘 안듣는다. 켜졌다가 꺼졌다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알아내지도 못하고, 가야 할 곳을 도대체 알려주지도 않는다. ) 톰톰만 믿고 유럽을 쏘다니던 우리들이 톰톰이 일을 하지 않자, 완전 ..

T142 (8월 19일) 작센의 옛수도 드레스덴, 작센스위스 바스타이

<차... 타이어... 빵구...> 8월 1일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차를 인수하고 단 사흘만에 타이어에 펑크가 났었다. 하루종일 길을 헤매다가 결국 숙소도 못 구한 채 몸을 구겨넣다시피 집어넣은 채 4명이 차 안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이었다.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프랑스의 어느 해변에서. 어디서 박혔..

T140 (8월 17일) 독일의 로맨틱가도 -로마로 가는 길

독일의 드라이브 코스는 여러갈래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로맨틱가도다. 예전에 이 도로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가고 싶었다. '로맨틱'하다는 말에... 얼마나 아름다웠으면,얼마나 낭만적이었으면 이 길에다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그런데 그게 아니란다. 로마로 가는 길이라서 그렇..

T138(8월 15일) 중세도시 로텐부르그에서

휴가를 마친 조카가 한국으로 귀국하고 중세의 제국 자유도시이자 로맨틱 가도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로텐부르그에 왔다. 혹시 숙소를 잡지 못할까 걱정이 되어 조금 비싸더라도 유스호스텔을 예약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완전히 중세의 성..아니 최소한 저택은 되어 보이는 좋은 곳이다. 로텐부..

090813 T136 히틀러의 별장, 켈슈타인(Eagle's Nest)

... 지금 우리는 언니네 부부와도 헤어져 독일의 동남부, 드레스덴을 거쳐 라이프찌히에 와있다. 우리 블로그가 진작에 떠난 조카와의 이야기도 아직 마무리하고 있지 못하다니... 그래도 다행히 우리 블로그도 이제는 독일편으로 넘어간다. 오스트리아 짤즈부르그를 떠나 히틀러의 별장이 있는 켈슈..